대충 호소다 마모루 작품을 본게 늑대아이가 마지막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음.
그 때까지의 이야기와 조금의 다른 방향으로 느껴지는 것은 예전보다 더 현실 밀착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함
특히나 비슷했던 장르인 썸머 워즈에 비해 생각한다면 더욱 더
다만 문제의 접근 방법과는 별개로 그 답안은 여전히 비슷했다는 감각이 듬
배경으로 나오는 가상 세계는 익명 커뮤니티 그 자체
실제 썸머 워즈 때와 비슷해보이지만 오히려 현실을 그대로 참고한 듯한 사회라 현실감은 더 올라갔음
그 외에도 온갖 사회 문제들을 나름 고민하고 있긴 했다는 듯이 넣더라
가정폭력, 무관심한 어른,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회체계, 작은 사회 커뮤니티에서의 소문으로 인한 괴롭힘, 익명에 의한 탐정 놀이와 이를 유희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익명의 뒤에 숨어 자신의 빈 공간을 채우려는 사람들. 명분을 무기로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
여러가지 현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란 명쾌하게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그 해결이 더 수렁으로 끌고가기도 하는 바. 대개 이런 경우 문제의 미해결을 보여주면서 그 비극성으로 파문을 던지거나, 창작자 나름의 해결책으로 답을 내면서 마무리를 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후자
특히 이 현실문제 파트와 함께 주인공의 내면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다룬것...주변 인물들에 대한 서사까지...
방대한 내용을 한 편에 몰아넣었다는 느낌이 듬
전체적으로 다른 장르의 이야기를 몰아넣었다는 느낌이 강함.
특히나 클라이맥스 파트에서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진행 자체는 상당히 정석적인 전개.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떠올릴법한 서사에 상당히 강력한 연출과 노래들을 사용했는데 이 연출과 노래는 확실히 장점으로 밀고갈만 함.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애매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끄집어내는것 자체가 아쉬울 정도의 정리를 했다는 점. 군데군데 다른 장르로 변환되는 듯한 호흡끊김.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지 않을까 싶음.
전체적으로 화려한 영상이나 연출,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 강렬함은 어느정도 볼만하지만 그다지 좋지 않은 방향의 문제 봉합이 아니었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두서없이 써서 글 엉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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