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들 보면

대부분은 큰 역사적 사실에 편승하면서 디테일을 바꾸는 그런 글들이 주류면서도

작은 스노우볼로 세계사가 말도안되게 비틀리는 글들이 간간히 나오는데

이걸 젤 잘쓰는 작가가 리첼렌임..

다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흠좀오버아닌가 싶기도 한데

일단 읽는 순간엔 그런거 생각안들고 캬이게대역이지 하면서 세상 뒤집혀지는과정 읽게 되는 그런 필력이 있음

근데 시발 저거 환생귀족은

뭔가 리첼렌식 대격변을 카피하고는 싶은데

진짜 필력이 안되니까 서사가 없고 그냥 뭔가 경과나 상세한 묘사 없이 어떤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아무튼 일어났다고ㅇㅇ 식으로 슥슥 넘기는 좆같은 글이 튀어나오더라.. ㅇㅇ

뭔가 내용 보면 글이 ㄹㅇ 두서가 없이

러영 이중제국이 갑자기 만들어지고

세계최대국가 둘이 연합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어쩔수없지..ㅇㅇ 하고 손빨면서 구경하고

프로이센은 뒤지던거 살려놨더니 전쟁중에 대독일땅 다 먹은거 안 뱉어낸다고 떙깡피우니까 다른 유럽국들이 그래 어쩔수없지 니 가져라 ㅇㅇ 하고 대독일 신롬 탄생하고

조선은 갑자기 어느샌가 유럽 사회주의자들이 건너가서 공산혁명이 일어나질 않나

걍 읽는내내 씨발소리 나오는

진짜 좆같은 쓴 대역의 표본과도 같은 글이라

화나네.. ㅇㅇ

전권대여라 돈넣은게 아까워서 걍 꾸역꾸역 보는데 진짜 여태까지 읽은 대역중 손꼽히게 못쓴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