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군대에서 

반마다 내려오는 예산으로 혹시!!! 일이 바빠서 점심 못먹을때 먹으라고 

라면이나 과자나 음료수를 사놓는게 있었음....

보통 분기별로 예산이 내려와서 우리가 직접 구매하는데

양이 상당히많아서 

원칙대로면 이건 반 예산으로 산거니까 절대!!!!!!!!! 생활관에 가져가서 먹으면 안되지만

어차피 이거 병사들거고 

그렇게먹으면 점심꼬박꼬박먹는친구들은 이거 손도못대니까 

그냥 그날 저녁에 가서 과자먹으면서 유튜브볼거 한봉지.

과자랑같이먹을음료수하나. 이정도는 그래그래 이런거라도 없으면 여기서 일못해. 자살할거임. 하고 가져가도 되는게 국룰이었음

근데 이렇게 '그날 먹을건 가져가도 됨' 이 암묵적으로 문화가생기면

음~ 행복해~ 잘지켜야지~ 하고 조금씩만 양심적인 횡령하는 친구들이잇으면

.......근데 그럼 그냥 일주일치 한꺼번에 가져가도 별차이없는거아님? 난 일주일동안 꼬박꼬박 가져갈예정인데?

음료수 어차피 계속 가져갈건데 걍 박스채로 들여놓으면 안됨?

하고 진짜 박스채로 생활관에 쳐박아가는 친구들이 생긴단말임.......

그리고 하지말라고 뭐라해도 절!!!!!!대 이해를못함

이새끼들은 남이 이런거에대해서 충고하면 다 장난으로받아들임

아이 ㅋ 뭐어때 

하고 박스로 계속가져감

그럼 양심있게 챙기던 누군가는 어느순간 창고가 다떨어져서 

아씨발어디갔지. 하고 자기돈으로 bx에서 사먹는데

무슨 햄스터마냥 횡령 박스채로 존나한사람들은 침대밑에서 과자랑음료수 케이크처럼꺼내먹을수있는게조성됨.

진짜말도안되는구조임

양심있게살면손해를무조건보는구조.

그래서 부조리????? 있으면 안되는거고 부활시켜야하는거절대아니라고생각하지만???

왜 그런게 생기는지는 알수있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