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빠진 히어로 아카데미물 쓰고싶다

판타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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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붕이 봇치 짤그렸는데 어떤것같니 판붕이 약간 자영업 느낌으로다가 그림좀 그려봤는대 어때보이니 애들아 작성자 : 아모건

흔해빠진 히어로 아카데미물 쓰고싶다앱에서 작성

Kyle_Miller

2024.05.21 02:43:06

조회 56 추천 0 댓글 4

초상능력은 어느날 예고없이 발생함

열역학을 우습게 무시해버리는 가공의 능력. 그것으로 인해 사회질서는 한차례 붕괴되고.

초상능력자를 중심으로 한 사회가 재구축됨.

무질서, 무정부, 무자비를 주장하며 인류가 야생으로 돌아길 원하는 빌런

더욱 강력한 사회질서와 통제되고 정돈된 초상사회를 주장하는 가버먼트.

그리고 가버먼트의 실질적인 위력행사 수단인 챔피언.

빌런과 챔피언의 극단적 충돌은 많은 사상자를 냈으나 그것도 잠깐이고. 채 10년도 안되어서 사회는 이에 적응하게 됨.

주인공은 괴상한 초상능력을 갖고 태어나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시설에서 자란 고아인데.

주인공의 능력은 뇌기능의 이상발달.

본래라면 인간의 감각으로는 얻을 수 없는 정보들까지 전부,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분석해서 새로운 결론을 도출함.

가만두면 일정 범위내의 정보를 전부 수집, 분석해서 사실상 미래예지에 가까운 연산을 하게되는데.

문제는 뇌가 발달하는데 비해 육체와 의식은 평범한 초상능력자의 수준이라는것.

그래서 사고가 뇌의 처리능력을 따라가지 못해 주변이 점점 느려지는 듯한 현상에 시달림. 실제론 본인이 너무 지나치게 빠른것.

그래서 어릴때부터 뉴런에 작용하는 독극물을 치료제로서 복용해왔고, 덕분에 주변이 느려지는 현상에선 벗어났으나 잦은 두통과 신경쇠약 등에 시달리는데.

사실여기엔 반전이 있었던것.

주인공은 어렸을때 이미 정신이 망가져서 미친 싸이코 살육의 화신이나 마찬가지인 정신상태를 가지게 됐는데

가버먼트의 방침상 이런 사회부적응형 초상능력자는 죄가 없어도 예비 빌런으로 간주되어서 위험도에 따라 살처분되기도 함.

그런데 초상능력 연구자였던 주인공의 부모가 처분을 피하려고 주인공의 뇌에 바이오컴퓨터를 이식한 뒤 변방 오지의 시설에 맡긴것.

이후 주인공의 부모는 연줄을 이용해 정부의 눈을 피해가며 주인공을 관리함.

뇌에 심은 컴퓨터는 기존의 인격을 뇌에서 격리시키고 사회화 된 유사인격이 육체를 지배하도록 세팅된 시스템.

즉 주인공은 바이오컴퓨터가 만들어낸 제2의 인격이고

어릴때부터 복용한 약의 본목적은 증상의 억제가 아니라 뇌를 파괴해서 본 인격의 발현을 억제하는것이었음

주인공은 점점 커가면서 자신의 내면에 누군가가 있다는걸 느끼지만.

그건이 육신의 본 주인인것도, 자신이 만들어진 인격이라는것도 모른채 살아온것.

그렇게 챔피언이 되지 못한 채 하층민 노동자로서의 삶을 기다리던 주인공.

그런데. 어느날 사회를 뒤흔들만한 사건이 발생함

사상최대규모의 초상능력자가 각성한 것.

무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버리는 초상능력자.

평범한 30대초반의 사무직 종사자였던 무능력자 여성이었는데, 아무런 전조도 없이 갑작스레 거대한 힘을 얻게됨

평소 마법소녀물에 심취해있던 여성은 자신을 마법세계의 여왕, '퀸 엘레멘토'라고 선언.

13~19세 사이의 무능력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마법소녀로 만들어버림.

마법이라는 힘을 얻게 된 학생들은 정의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빌런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기 시작했고

이런 통제되지 않은 힘은 가버먼트의 제재대상이 되었으나. 챔피언과 공권력만으론 마법소녀들의 압도적인 물량과 한계를 모르는 '마법'의 힘앞에 속수무책이었음.

그야말로 대혼돈.

마법소녀들의 사적제재는 도를 넘었고, 빌런들은 금세 항복을 선언.

그럼 사회정의가 실현된거네?

퀸 엘레멘토는 마법소녀가 활약하는 세계를 원했고, 마법소녀들은 그 바람에 따라 이젠 초상능력이 없는 일반 범죄자까지 학살하기 시작함.

한술 더떠서 퀸은 범국제적 범죄브로커 '미네르바'와 접촉해 사회에 필요한 악역을 조달하기까지 하고. 그래도 부족해지자 끔찍한 만행을 저지름

성인이 된 마법소녀를 폭주시켜 '마녀'라고 하는 최악의 적으로 만들어버린것.

빌런대 챔피언의 대결구도에 익숙해져 있던 사회도 이정도가 되자 붕괴되기 시작했고.

결국 가버먼트는 특단의 조치를 취함

초상능력의 규모가 너무커서 사회인프라에 해가 될 우려가 있던 능력자들을 대응 전력으로 키우기로 한 것.

챔피언을 뛰어넘는 챔피언. 히어로의 탄생임.

주인공은 어느날 마녀 사태에 휘말리고, 현장에 출동한 신참 챔피언이 위기에 빠지자 몸을 던져서 이를 구출.

의사로부터 '위기상황에 복용하라'고 들었던 뇌기능 활성제를 복용해 초상능력을 발현. 마녀를 압도하고.

이 활약이 눈에 띄어 1대 히어로 중에서도 초일류로 평가받는 특급히어로 '허리케인 로데오'의 간택을 받아 히어로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되는

그런....흔해빠진 이야기....

훗날 스승이 끔살당하고 이 주인공은 흑화해서 까마귀가면 쓰고 마법소녀를 닥치는대로 찢어죽이는 특급빌런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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