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아니 진짜 진짜 진짜 진심으로

너무나도 나에게는 어려운 만화엿다.

나 D4C서부는 극단적인 아싸인데

이런 초인싸 시끌벅적 만화..도저히 견딜수가없음

인싸력 그 자체가 똘똘 뭉친것같은 만화...

만화가가 자기 술마시면서 겪은,저지른 깽판을 이야기하는 에세이물?(이 용어가맞나)같은건데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너무 황당해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만 술에취한 주정뱅이라면 이런것도 있을수있나같은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역시 너무 막장이라서 그냥 지어낸거아니야? 같은 생각이 들더라

작중 배경이 1995년 ㅇㅈㄹ인걸 생각하면 그시절기준으로는 있을수도있는건가?

나가타 카비 만화같은건 비슷한 주정뱅이에 개씹앰생이긴해도 뭔가 모종의 그 앰생같은 "리얼감"의 흡입력이 있는데

그다지 앰생이아닌 주정뱅이 이야기라서 그런가

조용한곳에서 만화를 읽으면서도 시끌벅적하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고 지어낸거같다는 생각이 자꾸 듬

중간에 슬램덩크나 시마과장 이야기가 나오는걸보면 진짜 진짜 진짜 옛날작품이다 싶더라

주인공은 음주가무연구소를 그리기 이전에도 만화가인거같은데 다른 만화는 뭘까 조금 궁금해지더라

아니면 진짜로 음주가무연구소는 자전적 만화가 아니라 그냥 음주가무연구소 주인공이라는 만화캐릭터의 이야기일뿐인가?

파일2,3,4(만화가 이야기가아니라 그냥 다른 단편만화임) 부터는 뭔가 그림체와 컷 분할도 바뀌는데 따로 연재한걸 한권의 책으로 묶어놓은걸까

갠적으로는 파일 2>>1>3>4 순으로 마음에 들긴하더라

스토리는 좀 너무 복고풍이지만 그나마 그림이 알아보기 쉬운게 파일2 회사원이야기라서.

3,4같은건 그림의 난잡함때문에 맵스전투씬수준으로 알아보기가 힘들어, 스토리가 머리에 안들어오더라

키도햄은 자전적 만화를 좋아하는걸까

동인녀 츠즈이,음주가무,오카자키 초반부 등등...

하이스코어걸이나 나가타 카비, 자전적이라기엔 좀 다르지만 쿠로사와(오나마스랑 최강전설 둘다) 같은것도 좋아할꺼같단 생각이 드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