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편의점알바할때

잔뜩 취한 젊은놈이와서 스마트폰 잃어버려서 없으니 경찰불러달라고 하길래

경찰을 지 택시처럼 이용하려는게 딱 보이는거임

그래서 경찰은 그럴때 부르는게아니다 택시를 타셔야한다

아니면 가족에게는 전화해드릴수있다 이렇게 말함

근데 경찰에 전화한번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냐며 같은말만 계속 반복하더라 말 절대 안통함 ㅋㅋ

그렇게 1시간가량을 실랑이 하다가 

제발 나가주시라고 제가 별거 아닌것도 안해주는거라 생각하시면 다른편의점도있으니 거기가서 말씀해보시라 하고 내쫓았는데

잠시후에 다시 기어와선 또 "경찰좀 불러달라고요 제에발" 하면서 존나 징징댐

내가 여기서 깽판을 쳐야 경찰부를거냐면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니 진열대 뒤집으려는 시늉까지하더라

나도 존나 빡쳐서 목소리 키우면서 "나가세요 아무것도 안파니까 그냥 나가시라고요" 하고 그냥 말 계속 씹으면서 "나가세요" 만 반복함

그러니까 가더라 이후 어떻게 됐는진 모르고

근데 몇일후에 편의점에 알바하러 가니까  

애미랑 같이와서는 점장님이랑 이야길하고있더라

뭔말을 했는지 들어보니 내가 욕을하고 불친절하게 대했다느니 어쨌다느니식으로 주장함

어찌나 자식이랑 애미랑 똑같은지 같은말만 반복하면서 목소리만 키움ㅋㅋ

내 입장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점장님한테 설명하고 cctv 같이 보게됐는데

cctv에서 그새끼가 막 쾅쾅 발구르는모습같은것도 나오고 진열대 뒤집으려는 시늉했던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함

이게 무슨장면인지 점장님한테 설명하니까 

옆에서 내가 화를 내게끔 자극해서 그렇게된거아니냐고 적반하장질조짐 ㅋㅋ

물론 이때부터는 지들도 당황했는지 말 더듬는거같더라

점장님도 보고 어이가없었는지 그럼 대체 뭘 원하고 이야기 하시는건지 모르겠다 이게 경찰을 부를사안일까요? 라고 되물으니까 

사과가 어쩌구하면서 징징댐 

그래서 

"전 욕을한적도없고 존대로만 응대했다. 오히려 이사람이 경찰 이래야 부를거냐면서 협박했다 

cctv 보이는 장면이 바로 그 장면이다" 라는식으로만 이야기했는데

경찰부르면 귀찮아질건 지들인거같으니 못이기는척 화내면서 나가더라 

이 일 터진 이후론 일상생활할떄도 이상한각이 약간이라도 보이면 바로 녹음켜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