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믿지 못하는 게임..

혼자서 살아가야 되는 게임..

근데 간단히 생각하면 미션만 클리어하면 모두 되돌아갈 수 있어.

라는 건데..

목표가 별로 크게 와닿지 않고 제시되지 않는 게임..

왜 그래야 되는데? 라고 생각하는 게임..

오늘은 제가 살인자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으시잖아요?

전부.. 죽이고 싶으시잖아요?

제가 도와줄게요.

아니야, 나는.. 나는 경찰이다.

시민을 위해서, 나는 민중의 지팡이다.

지키는 것보다

죽이는 게 쉽잖아요.

(재밌잖아요.)

약속은 잊으셔도 됩니다.

근데 여기서,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

혼자 남으면이 아니라

다같이 공동 생활을 하는 사회가 존재하는데

아무도 믿지 못하겠어!!

경찰도!! 범인도!! 시민도!! 검사도!! 판사도!! 소방관도!! 의사도!!

선생님도!! 친구도!! 학생도!! 남편도!! 아내도!!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형도!! 동료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뭔가

사회를 망가트리고 싶어하는 부류라고 해야 되나

이득이 없는데도

누군가 손해를 본다면..

그게 이득이니까..

근데 손해본 사람이 없다는 건 말이 안되니까.

전부 깝칠 땐 목숨을 건다고 해야 되나..

니가 뭐 어쩔건데 ㅋ

그러면서 깝치는 게 많긴 하지만..

당장의 이득을 위해서 깝치는 거니까

그러니까..

게임을 너무 못한다고 해야 되나..

연예인 모델로 서있기만 해도 재미가 없어서 금방 접을 거 같은..

게임에 재미를 못 붙이는 스타일..

대신 사람 만나고

술자리 가지고

모텔도 가고..

좆도 빨고

뽕도 따고

냄새만 맡아도 취하게 되는..

뭔가 혼자 살고 싶다 그런 느낌인 게 아니라

배신 당하면 죽는다는 생각 때문에

싹 다 죽이고 싶다는 느낌

뭐가 그렇게 배신감을 느끼게 한 걸까 궁금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