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거나 틀린거 댓글보강해주시면땡큐

이전글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f14&no=2857276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f14&no=2857370

Zoraal Ja의 기계 군대에 대한 권한을 포함하여 Alexandria의 왕의 자리는 Gulool Ja에게 이관되었다.

혼란을 우려한 Oblivion의 멤버들은 당분간 왕이 죽고 여왕이 사라진 상황을 비밀에 부치기로 한다.

Wuk lamat는 수도의 상황을 보러갈 겸 Gulool Ja를 왕성에 초대한다.

잠깐의 평화를 만끽한 뒤 모험가 일행은 Sphene를 쫒아갈 준비를 한다.

Everkeep 건물의 정상에는 원래 12번째 층이 하나 더 있어야 했다. 그러나 모험가 일행이 방문하였을 때 그 층은 존재하지 않았다.

Oblivion의 멤버는 Origenics의 로그를 분석하여 죽은 자들의 메모리가 어디로 전송되는지 알아봤는데, 그들의 기억은 모두 게이트를 통해 사라진 12번째 층으로 흘러갔다는 것을 찾아냈다.

게이트 너머에 있는 것은 단순한 거울 세계가 아니라 Alexandria가 존재하는 세계인 것이다.

다만 게이트를 열 수 있는 열쇠가 현재 Sphene의 손에 들려 있기 때문에 Everkeep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다.

멤버들은 이전에 방문했던 황금 도시의 입구 Skydeep Cenote가 그 입구라고 추측하고

쿠루루의 귀걸이 속 저장되어 있는 어떠한 결과 코드 - 어떤 거대한 장치를 제어하는 코드를 활용해서 문을 열어보기로 한다.

쿠루루의 귀걸이만으로 문은 열리지 않았으나, 왕의 권한을 받은 Gulool Ja가 귀걸이를 가져다 대자 게이트가 활성하되기 시작한다.

모험가 일행은 Sphene가 게이트를 억지로 닫을 것을 우려해 일행 중 일부(모험가, 그라하, 에렌빌, 쿠루루, Wuk Lamat)만 내부로 들어가기로 한다.

Living Memory

첨단 도시의 모습을 한 Everkeep와 달리 이곳은 벽돌로 돌로 이루어져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도시였다.

에렌빌은 군인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투영하던 Sphene처럼, 이 도시의 모습도 일렉트로페 기술로 꾸며낸 인위적인 모습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때 Constancy라고 불리는 남자가 자신을 Living Memory 도시의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는 모험가 일행이 영혼을 잃고 기억을 통해 자신처럼 Endless로 새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신규 이민자에게 도시 안내를 제공하겠다고 말한다.

Wuk Lamat는 Sphene 여왕에게 볼일이 있어 그녀를 어디로 가면 만날 수 있는지 물어본다.

Constancy는 여왕이 곧 잠에 들 것이라는 소식이 발표되었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도시 중심지인 Meso 터미널 앞에서 그녀를 불러보라고 한다.

그들은 Sphene와 다시 조우한다. 그녀는 아무것도 잃지 않는 고통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했다.

하지만 Endless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그들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생명력이 필요했다.

결계 내에서 수백 년 동안 환생의 순환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지만 금방 에너지적인 한계에 도달하고 만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다른 백성의 목숨을 뺏어야만 자기 백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부드럽고 무력한 성격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양심에서 해방되어 Alexandria를 지킬 수 있는 통치자가 되기로 한다.

Meso 터미널에서 Sphene의 기억 삭제가 시작되며 완료되는대로 차원간 융합이 시작될거라는 알림이 들려온다.

모험가 일행은 Sphene가 잠에 빠져들게 된 사건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기 위해 Constancy을 기다리나 그 곳에서 만난건 다른 사람이었다.

Endless로 태어난 Cahciua는 Sphere을 막으러 왔냐며 자신이 도와주는 대신 부탁을 하나 들어달라고 한다.

다른 일행들은 모두 그녀를 반기지만 에렌빌만이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

Cahciua는 모험가 일행이 자신들을, Endless를 삭제해주길 바랬다.

Cahiciua는 누군가가 죽었기 때문에 자신이 존재하는 것을 견딜 수 없다고 말한다.

아무리 실물처럼 보일지라도 Endless는 기억으로 만들어진 복제물이니 죄책감 가질 필요가 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지워달라고 요청한다.

Sphene가 차원간 융합을 준비하느라 바쁜 지금이 기회였다.

각 지역에 있는 거대한 데이터(추억) 저장 장치 터미널을 부수면 그 안의 기억을 통해 생성된 Endless가 모두 사라진다.

에렌빌은 Sphene의 융합을 우선 중지한 다음 그들을 삭제하면 안되댜고 묻지만 이 일은 Sphene를 막기 위해서이기도 하다며

Sphene의 기억은 도시의 중심인 Meso 터미널에 저장되어있다고 한다.

덧붙여 Cahciua는 지금 존재하는 Sphene는 그녀 자신이 Endless가 되기로 선택한 것이 아니며

Preservation의 과학자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창조된 여왕으로 자신의 목적에 저항할 힘이 없었으니 그녀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길 부탁한다.

<Canal Town>

모험가는 기억 속 팝콘의 맛을 에테르로 덮어씌운 음식점을 들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다시 태어나기를 기다리던 남자의 잃어버린 프로포즈 반지도 찾아주고, 마을의 곤돌라도 타고, 노후된 분수도 고쳐주며 Endless의 문화를 이해해보려 노력한다.

Wuk Lamat는 젊은 모습의 유모 Namikka를 만난다. Wuk Lamat는 그녀에게 해주고싶었던 따뜻한 말을 건네며 인사하는데, Namikka의 모습이 그녀가 죽기 직전 늙은 모습으로 변화한다. Endless의 외형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고정되기때문에 모습이 변한 것.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떠났던 Namikka는 다시 한 번 Wuk Lamat와 이야기할 기회를 가진 것에 감사하며 그녀와 이별한다.

Wuk Lamat은 왜 Sphene이 이 도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지 이해한다.

헤어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는 살고 죽도록 운명지어져 있으니 그들의 본래 목적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모험가 일행은 수로 끝에 위치한 Canal Town의 터미널을 정지시킨다.

Namikka를 포함한 Endless 들은 사라지고 Canal Town은 아무것도 없는 검은 돌의 형상으로 돌아간다.

<Yestland>

모험가일행은 육체를 가진 Otis와 만난다. 그러나 Otis는 모험가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Gulool Ja에 대해서도 모르는 눈치였다.

Otis는 창립 기념 행사에 Alexandria 역사를 다룬 연극을 준비하고 있었고, 모험가와 Wuk Lamat는 연극 준비를 도와준다.

Otis는 연극에서의 실수를 마무리해준 Wuk Lamat에게 감사하며, 그녀가 말했던 'new Alexandria'라는 명칭에 혹시 자신과 다른 세대에서 온 자들이 맞는지 묻는다.

Wuk Lamat는 그렇다고 답하며 자신은 Endless가 아닌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Otis는 그동안 두려워서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 - Alexandria가 아직 존재하고 있는지 물어본다.

모험가 일행은 그렇다고 답하며 미래 Alexandria에 Otis의 분신도 함께하였음을, 새로운 왕 Gulool Ja의 아버지였음을, 그의 행동과 희생이 자신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첨언한다.

Otis는 여왕을 구하지 못했던 죄책감을 덜고 자신의 삶은 기쁨과 슬픔으로 가득했지만 모험가 일행 덕분에 그 끝만은 밝게 끝났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

모험가 일행은 Yestland의 왕성 아래에 위치한 터미널을 정지시킨다.

<Asyle Volcane>

화산과 투기장이 있는 지역. 에렌빌은 잠깐 혼자 조사하겠다며 파티를 이탈한다.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을 통해서 본 쿠루루의 부모님과 닮은 라라펠 부부를 발견한다.

*이 세계에서 라라펠을 Milalla 라고 부르나봄

쿠루루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부에게 세잎클로버 귀걸이를 보여주며 자신이 그들의 딸이라고 말한다.

감격의 상봉을 맞지만 서로 얼굴 한 번 본적 없이 20년동안 떨어져 있던 터라 좀처럼 대화주제를 찾지 못했고

보다 못한 그라하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기행을 선보이는데...

먼 과거 Milalla(라라펠)족에는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들은 늘 꽃이 피어있는 영원한 여름의 천국이었던 곳에서 살았으나 어느날 큰 재난이 일어나 바다 전부가 얼음으로 변하는 재앙을 맞았다.

그들의 조상은 강력한 유물(앞에서 계속나왔던 그 유물)로 차원문을 열어 다른 세계로 도망쳤다.

또다시 번개의 재앙이 닥쳐오자 조상들이 그리했던 것처럼 보관해왔던 열쇠를 사용해 도망치려 했지만 열쇠는 작동하지 않았고, 낙담한 그들은 Preservation와 협력해 일렉트로페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발전을 도왔다.

그러나 이후 Preservation이 다른 세계를 약탈하려는 것을 알게 된 후 조직을 탈퇴해 쿠루루를 바깥 세상으로 내보냈던 것이다.

쿠루루의 엄마와 아빠는 그들이 터미널을 정지시키려 왔음을 알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식이 악용되기 전에 스스로를 지울 수 있는 수단을 늘 모색해왔다.

쿠루루는 마지막으로 부모님에게 왜 자신에게 이 귀걸이를 남겼는지 물어본다.

부모님은 이기적인 마음인걸 알지만 그녀에게 자신들의 흔적을 남겨 다시 한번 딸을 만나고 싶어서 그랬다며 자신들이 쿠루루를 불렀던 이름이 '마야'임을 알려주고 그녀의 무운을 빈다.

모험가 일행은 Milalla 기념관 끝에 위치한 터미널을 정지시킨다.

<Windspath Gardens>

한때 Alexandria에서 번성했던 다양한 동식물들이 있는 지역이자 Cahciua의 메모리가 있는 지역.

Cahciua는 자신에게 두 가지 소원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바로 아들인 에렌빌이 잘 지내는 지 확인 하는 것, 두 번째는 세계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것이었다.

첫 번째 소원은 이뤄졌으니... 세계를 모험하는 모험가와, 샬레이안의 뛰어난 학자 둘, 그리고 그리너 에렌빌의 파티로 Windspath Gardens을 함께 탐험하며 두 번째 소원을 일부만이나마 이루고 싶다고 한다.

에렌빌은 Cahciua는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복제품일 뿐이며, 본인도 그것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그대로 활기차게 뛰어다니는걸 보고 그 사람을 어떻게 지워야할지 혼란스럽다고 말한다.

Cahciua이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다며 작별 준비를 하자 에렌빌은 또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혼자 사라지냐며 Cahciua에게 소리친다.

Cahciua는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 죽게 마련이고 죽은 것은 다시 돌아올 수 없으며, 자신의 임무를 맡길 수 있는 용감한 영혼들이 나타났으니 끝을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자신때문에 괴롭냐고 묻는 Cahciua에게 에렌빌은 어떻게 자신이 행복할 수 있냐고 강경하게 외친다.

Cahciua는 사실 아무렇지 않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꽤 무서웠다고 한다. 결계 안에 영원히 갇히게 될까봐 자신의 삶의 목적과도 같았던 발견하는 것의 즐거움을 거부할 정도였다.

그러나 에렌빌과의 만남은 그가 생각한 것 보다 더 많은 용기와 위로를 주었고 지금에서야 마음 속 부담 없이 자유롭게 서 있다며,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녀의 진심을 엿본 에렌빌은 어머니이자 멘토인 Cahciua의 말대로 집을 떠나며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고 좋은 동료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더 이상 그녀가 갈 수 없는 곳에 가서 그녀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대신하겠다며 Cahciua의 꿈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한다.

에렌빌은 마지막 작별을 고하고, 모험가 일행은 마지막 네 번째 터미널을 정지시킨다.

그들이 네 번째 터미널을 정지하자마자 메인의 Meso 터미널에서 차원 융합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모험가 일행은 다급히 Meso 터미널로 향한다.

Meso 터미널의 보안프로그램은 매우 튼튼해서 다른 지역 터미널 처럼 쉽게 정지시킬 수 없었다.

대신 Cahciua는 에렌빌을 통해 보안을 우회할 수 있는 수단을 알려주었다.

그것은 영혼을 터미널의 메모리 뱅크로 보내 Sphene의 기억이 생성한 가상 영역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이었다.

영혼이 완전이 전이되는 방식임으로 혹여나 내부에서 죽게 될 경우 외부에서도 죽는다는 리스크를 감수해야했다.

Cahciua로부터 터미널 세계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은 에렌빌이 외부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일행은 Meso 터미널의 보안을 뚫기 위해 Sphene의 기억 영역에 접속한다.

모험가 일행은 Meso 터미널의 심층까지 들어오는 것에 성공하지만, 이미 Meso 터미널은 기억을 지운 Sphene의 데이터를 덮어씌운 뒤였다.

그는 자신의 백성들을 영원히 지키고 소중히 여길 것이며, 이를 위해 자신의 권한으로 모험가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을 추방시켜버린다.

지금까지의 전투 데이터를 보았을 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자는 모험가라며 본인이 직접 조지겠다고 한다.

모험가는 Sphene가 스쳐지나가듯 했던 말들 - 백성을 보호하겠다는 그녀의 초월하는 열망, 희생 없이 소중한 것을 굳게 붙잡을 수 있냐는 질문,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면 자신을 구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던 말들을 떠올리며 Queen Eternal과 맞선다.

(모험가가 아젬 크리스탈을 꺼낼 때 유물 위로 아젬 문양이 뜨는데 향후 있을 떡밥으로 추정..)

Wuk Lamat가 Queen Eternal의 결계를 깨고 Sphere을 부르는 순간 Eternal Queen에서 사라지고 있던 Sphere의 기억이 요동친다.

마지막 저항 끝에 Queen Eternal은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인다.

Sphene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했던 시간이 소중했다며 그 기억도 자신과 함께 사라진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한다.

Wuk Lamet는 백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불사르는 Sphere의 부담을 자신이 이어 감당하겠다고 한다.

Alexandria는 사라졌지만, 함께한 Endless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그녀에게 작별을 고한다.

열쇠 유물은 모험가의 손에 들어왔고, 투랄 대륙은 평화를 만끽하며 축제를 즐긴다.

Wuk Lamat은 도시 재건과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치고 에렌빌과 함께 모험가를 찾아온다.

에렌빌은 어머니의 뜻을 따라 미지의 세계를 찾아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Wuk Lamat과 에렌빌이 모험가에게 향후 계획을 물으며 길고 길었던 7.0의 여정은 끝이 난다.

졸려서 텍스트 안읽고 영상만 봤음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FFXIV Dawntrail Ending Credit 검색해서 참고하세요. . .

完

---------------------------------------------------------------------------------

그리고 엔딩 크레딧 이후 나오는 컷씬까지 다 끝나고 검은 배경에 Sphene의 왕관이 한 3초정도 뜨다 사라지던데 얘도 뭐 용눈처럼 이상한 매개체 될까봐 겁남

요약했다가 길게썼다가 귀찮은곳은 GPT도 돌렸다가 아주 제 좃대로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ㄳ합니다.

효월때도 그랬지만 한섭 들어올 때 쯤엔 삭제할 것 같음

너무 많은 배경 설정을 짧은 시나리오에 때려박아서 그런가? 좀 루즈한 면도 있었는데 나쁘진 않았음

막보는 별 감흥 없었는데 쿠루루랑 에렌빌 나오는 파트는 눈물 찔끔했다

시나리오는 초반 루즈함+메인 주인공에 정주기가 힘듬 때문에 호불호좀 많이 탈 것 같고...

이번에 4인던전이랑 토벌전은 전부 연출 기믹 다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서 괜찮았음

내 기억상으로 효월은 3박 4일 내내 밀었던 것 같은데 황금은 2박 3일정도 걸리네

초반 내용이 효월에 비해 가벼워서 금방 읽어서 그런가?

암튼 내일부터 무숙던전 열고 악세 파밍가야겠음

알차게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