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는 앞으로의 피좆4 운영방향을 대놓고 공표한, 실로 중요한 패치라 할 수 있다

핵심은 라이브부스터에 의한 인기 선수들의 능력치 대폭향상은 앞으로 주지 않겠다는 것

이전부터 징후는 충분히 있었다

월드컵 예선 스페인을 상대로 헤트트릭을 해내며 홀로 무쌍을 찍은 호날두에게 넥슨에서 부여한 라이브부스터는 고작 +1


적용 전부터 토티급 1대장들과 오버롤이 이미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 라이브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오래 이어간다면 결국 라이브부스터만으로 토티급 오버롤에 근접하거나 뛰어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미 넥슨은 대답을 한 셈이다
인기 절정의 대장급 선수들에게는 라부를 짜게 줄 것이라고

월드컵 라부의 최대 수혜자인 아자르, 모드리치, 음바페 셋은 라부 전에는 그닥 주목 받는 선수들이 아니었기에 넥슨에서 통 크게 +6, +7을 준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넥슨 입장에서는 이것으로도 문제를 만든 것이 되어버렸다  유저들이 +6, +7을 받는 선수를 보면서 시선을  활약이 유망한 라이브 선수들에 돌려버린 것

덕분에 매출을 책임져야 할 TB시리즈 매출이 신통치가 않았고 라부를 월드컵 때처럼 운용하다가는 추후 출시할 시즌 카드들 역시 라이브 카드들에 밀릴 것이라는 불안감에 빠진 넥슨은 이번의 결단을 내리고 유저들에 빅엿을 날린 것이다

앞으로는 절~대 라이브부스터 효과로 +5 이상의 오버롤 상향을 받는 인기 선수가 없으리라 확신한다

지난 시즌의 살라처럼 갑자기 나타난 혜성이 발롱도르급 활약을 보여줘도 +4에 그칠 것이라 본다

라이브 유저들이 기대하는 로스터패치? 그것도 꿈 깨라
이미 월클 소리 듣는 선수들은 현 스탯 유지하거나 소폭 변동만 있을 것이고 오버롤 85  이상을 절대 주지 않을 것이다

이번 패치를 보고 앞으로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 생각되어 안 팔고 쟁여뒀던 살라, 베일, 디발라 등 라이브 선수들을 전부 처분하였다

BP가 남는다면, 토티나 대체불가능한 농협 1대장들을 사둘 것

라이브는 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