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 1234 다 하고 있는데

하다보니 자꾸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겜을 즐기려고 하는 걸까 아님 이기려고 하는걸까

어느새 키보드로 피파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난 마치 어떤 문서작업을 위해 타이핑을 하는 모습이 연상되더라고

그리고 이건 게임이 아닌 노동에 가깝다라는 느낌을 받은 이유가

순경에서 뭔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그런 집착이 생기고

한골 먹히면 나도모르게 욕을 하고있더라 .. 막 무언가에 쫒기는 듯이..

그리고 중요한것은 골을 눠도 무감각하고 기쁘지않다. 그저 SKIP 만 누르는 것뿐

그리고 비매너 유저 만나고 빅맨 받고 볼돌리기 하면 속으로 .. 와 .. 진짜 내가 겜을 해야되나

고민이 되네..  피파4 접고

대형 콘솔 피파시리즈로 넘어가서 간단히 한 두판 수준으로 즐길까 생각중

이겜이 문제점이라 생각되는게 자꾸 끊임없는 욕망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같다.

내 구단도 충분히 좋은데 상대 골먹히는 선수 보면 너무 좋아보이고 

팀은 하다보니 갈고싶고 갈자니 수수료는 어마어마 하고 현질 조금만 하자니

피파4 무과금으로 시작하다 특정팀 올스타에 꽂혀서 20만원 현질할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돈 20만원이면 콘솔겜 타이틀 3개를 사도 (하나당 6만원선) 남는돈이더라고

암튼 주절주절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