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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피아 97년 11월호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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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프린세스메이커 장미의 기사 연재헬로우 대통령 연재신혼일기 연재(진행중)이지만 세이브데이터 소실 이슈로 무기한 지연
영원한 전설 Ultima(공략집이라지만 공략은 아닌 무언가) 연재 진행중이-글을 보면 된다다음으로 나오는건 Game Plus 코너.이거 좀 특이하다면 특이한 코너야게임이야기가 아닌, 결국 게임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그게 주가 아니라 게임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는 무언가?를 다루는 코너라 보면 될듯.아예 게임과 관련이 없는 애니메이션 관련 기사도 여기에 들어가타겟연령이 넓은 느낌인건 뭐.. KBS라 그런가보다 하자방송도 유아부터 장노년까지 타겟 다양하잖아그런 느낌으로 잡지 성향이 연령대분포를 좀 넓게 잡았던 느낌이 있어서인지유아용 게임부터해서 조금 연령대가 있을법한 게임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또 번들부록도 그랬던 경향이 있었어그러니까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이것도 관심이 있지 않을까 + 타겟 연령이 조금 넓은 느낌. 해서 기타 주제로 구성된 코너.문득 다른 잡지를 생각해보자면PC Champ(PC Powerzine)는 이거보다는 타겟이 어느정도 확실해서인지 다루던 게임이나 화제선정의 집중도가 더 높았던 느낌.한마디로 독자 타겟팅이 확실한만큼 그 독자층 선호도에 좀 더 잘맞았던 느낌이야V챔프는 만화때문인지 PC Champ에 비해 좀 어린축의 느낌이 났던것 같고..PC Game Magazine이나 PC Player는몇권 안사봤다보니 잘 모르겠다..그런데 어린나이타겟 느낌은 거의 안 난 느낌.아무튼 내용을 보자.이게 당시의 초등학생 나이인 내 눈에는 영 눈이 가던 주제의 기사가 아니었지만시간이 흘러서 보니 이게 또 게임뿐만이 아닌 당시의 다른 주제들을 다루다보니게임이 나오면 게임에 관련한 추억을 떠올리는데이 기사들을 보면 당시의 그 추억들의 배경그림을 좀 더 구체화해서 떠올리거나 할 수 있어서 또 괜찮더라구뭔가 요상한 주제의 기사가 하나 나왔다.Step 1.옛날 게임들은게임 제작과정에서 개발자들도 모눈종이에 지도를 그려가며 지도를 만들고 그 다음 그걸 컴퓨터로 작업했다.그렇다면 그 작업 과정을 떠올려보면 하나의 단서를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Step 2.자, 우선 오른쪽 텍스트를 먼저 보자면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각각 직선을 그리는 상황을 생각해볼때,각각 사용하는 손의 바깥방향으로 손을 움직이는것이 모눈종이에 지도그릴때 더 편할것이다라는 이야기.여기까진 그럴싸하게 들리는데Step 3.왼쪽 텍스트를 보자면..여기에 서양인들은 동양인들에 비해 왼손잡이가 많다라는걸(??????) 고려하면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그으려는 경향이 더 컸을것이다1부터 2까지는 그런가보다 싶은데 3번째가 좀 수상하다.'서양인들은 왼손잡이가 더 많다'????이런 속설이 전제로 깔리게 된 이유를 유추할만한 단서가 마침 텍스트 안에 있는데그게 뭐냐하면 말이지..'왼손을 주로 사용하면 좌우측 뇌의 균형적 발전을 가져와 머리를 더욱 좋게 만든다'이거 떠오르는게 하나 있다.IQ란 기존의 지능스탯에 더해 EQ라는 신규스탯이란 개념이 업데이트 되던 당시의 메타를 떠올려보자.오른손을 사용하면 IQ가, 왼손을 사용하면 EQ가 발달하네 어쩌네 하던 그거 있잖아이오 뉴스 - 한국경제예시로 들고온 성장발육 및 EQ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마케팅을 하던 이오.이거 말고도 EQ관련해서 이것저것 나왔던듯한데 당장 기억나는게 이거라..기존의 그 표준형 요구르트보다 가격은 몇배지만 애들 먹이는데몸과 머리에 좋다는데 가격이 크게 부담되는 수준도 아닌 요구르트라부모님들이 마트에서 많이들 찾았던듯.과학적인 신빙성은 좀 의심스럽지만 이게 또 나름 잘나가서 현재는 이미지가 나락인 남양의 장수효자상품으로 남아있다.저 차별화,고급화 마케팅이란게 꽤나 잘되서인지 2000년 중반 대학다닐때 마케팅 성공사례로 종종 나오곤 했던 기억이 나.아무튼 이런식으로 EQ메타가 생겨나고 관련 상품이 여럿 나오던 그런 시절, 왼손 사용 -> EQ라는 공식이 있던 그 당시,당시에 한국인들은 IQ가 높다라며 근거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는 국뽕비스무리한 속설이 있었는데'그럼 IQ가 높은 한국인은 어째서 서양 잘사는 나라보다는 티어가 좀 낮은느낌이죠?'라는 질문에 인지부조화가 발생하지만이 EQ라는 개념이 대두된 이후엔'아, 그건 EQ라는 다른 스탯이 있어서 그래!'라는식으로 기존의 논리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나름 납득을 시켜줬던것.'그럼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그 EQ란게 어째서 낮은거죠?'라는 질문에 '아, 그건 서양인은 왼손잡이가 더 많아서 그래'이렇게 속설이 하나 더 추가되며 기존 논리에 보충설명이 가능했던게 아닐까...좀 얼탱이 없는 논리지만 이게 당시엔 또 통했던 느낌이야아닌게 아니라 이 '서양인은 왼손잡이가 많다'라는걸 이 잡지뿐만이 아니라 TV였는지 책이었는지에서도 본거같거든.그 무슨 동양인은 오른손으로 젓가락을 사용하기때문에 오른손 미세컨트롤이 어쩌구 해서 IQ가 높네 어쩌네,서양인은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기때문에 양손을 사용해서 동양인에 비해 왼손을 더 사용해서 EQ가 높네 어쩌네..근데 그 논리라면왼손으로 스틱잡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아케이드 오락실 죽돌이 그룹과일반인 그룹으로 조사하면 아케이드 오락실 죽돌이가 EQ가 더 높은 경향이 나온다는건가...
아무튼 논리는 이상하지만 (유사)과학적으로 접근해보자 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온,동양 게임은 오른쪽, 서양 게임은 왼쪽에 해법이 있다! 코너는 이렇게 끝내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자.애니천국 코너.지난번 리뷰때와 마찬가지로 칼럼 한페이지, 애니메이션 뉴스 한페이지+에바 2페이지로 구성.이거 지난번 9월호 할때도 그랬지만 이 코너.. 그냥 뭔가 힘들어당시의 나이대로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만화도 등장하다보니당장 저기 나오는 태권V나 홍길동전,블루시걸(이건 아예 성인용이더라)는 나온지 좀 된 애니메이션이거나 나이가 맞지않아서 말이지..홍길동전은 그래도 명절때 방영해줬던것도 같은데 본 기억은 또 없다보니둘리제외하곤 미묘하게 시기가 어긋나는 만화들이야..오히려 저 블루시걸을 보고, '어? 이거 본적은 없지만 일본만화 아니었나?'하고 찾다가 다른 애니메이션을 하나 찾았는데 그건 좀있다 이야기해보자TV 애니메이션에 국한 의무방영에 관한 칼럼이야.칼럼 기고자는 저번과 같은 박병호 교수님.지난번 칼럼에서는 급과열되는 국산 애니메이션산업에 대해 우려하는 칼럼이 나왔다면이번엔 TV 애니메이션 국산 의무방영에 대해 갑갑함을 토로하는 내용이 나와이번 칼럼에서 정부의 탁상행정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보면서비단 애니메이션 뿐만이 아니라 요즘에도 정부정책들중 이거 효과 있는거 맞나 싶은걸 떠올리다보면27년전이나 지금이나 어째 이 정책입안과 현실의 괴리라는게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갑갑함도 좀 생길듯.아무튼 내용을 보자.문체부의 TV방영 애니메이션의 국내방영을 30%부터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책.애니메이션 쿼터제 - 나무위키나무위키에 마침 해당 항목이 존재하길래 찾아봤더니 00년도부터 시행되었다는듯.위키항목에 작성된 내용중 그 문제점 항목이 앞으로 나올 칼럼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교수님 통찰력 봐라..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이미 영화관에서 쿼터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상은 어떤가 하냐는거야영화관에서는 국내영화가 이전에 비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서영화 쿼터제로 얻으려했던 효과를 얻고있지만애니메이션은 국내 애니메이션이 아직은 여건이 따라주지 못하는데쿼터제로 얻는것보다 그 부작용이 더 크지 않나하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어아닌게 아니라 칼럼 기고 이후 미래의 모습은 딱 오른쪽 문단의 편법대로 흘러가버렸다...좀 씁쓸하네.. 27년이 흐른 이 칼럼을 보고 생각하는건또 27년이 더 흘러서 2051년이 되었고 2024 정책 이슈 기사를 본다면(그래, 직구 그거.)그때의 그 독자가 그걸 보고 이와같은 씁쓸함을 느끼는 일이 생긴다면 그것도 참 갑갑한 일이겠지그렇게 안되길 바래야지다음페이지로 넘어가자.하기전에 저 블루시걸이란 만화가 어떤 만화였나 하고 위키 항목을 보니한국 최초의 성인애니메이션이라는 나름 의미있는 작품이었지만당시 제작비 15억원(국내 영화의 약 2-3배 규모)의 돈을 들였다고 주장하는(중간에 떼먹은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 망한 애니메이션 영화였다고..뭐야 흑역사잖아.잡지 얘기하다가 다른 이야기로 좀 새는데블루시걸의 제작배경을 읽다가 까치, 하니, 둘리, 영심이, 옛날 옛적에, 날아라 슈퍼보드, 머털도사.. 하며 다 아는 이름이구먼하다가'흙꼭두장군'에 눈이 가더라이름도 낯이 익고 설마 생각나는 그건가하며 보는데https://youtu.be/2AkUwKtBiwk개인적으로 반가운 얼굴이었어대충 이렇게 생긴 전차형 병마용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화.이 애니메이션이 기억에 남았던게초등학교(정확히는 국민학교네) 저학년때마침 이 장난감이 나오는데당시 처음 이 애니메이션을 볼때,'어, 슬기로운 생활에서 본 그거다'하며 아는거 나와서 반가웠던 기억이 이상하게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더란 말이지...학교에서 직접 만들땐 톱니바퀴에 또 동그란 테두리를 추가로 장착해서평지형,굴곡형 형태변환도 가능함 ㄷㄷ아무튼 결말은 잘 기억 안나지만 저 병마용이 재질이 흙이다보니후반부에 비맞아서 닌텐도 라보마냥 눅눅해지다못해 사지가 분해되버리는 그런 장면을 본 기억이 나..;어찌어찌 임무는 마치는 모습으로 끝났던거같긴 한데 뭔가 애틋한 결말이라 그런지 이 애니메이션이 희한하게 머리속에 강하게 남아있더라구..그렇게 어릴적의 기억조각을 하나 되살려냈다는 개인적인 이야기야.블루 시걸이 뭔지 찾아보길 잘했어..이번엔 진짜 다음페이지로 넘어가서 애니메이션 뉴스를 보자.애니메이션 뉴스. 1페이지.1959년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1997년에도 통한다.38년의 세월이 흘러도 구식이라기보다는 명작으로 평가받는,그러고도 27년이 더 흐른 현재에 와서도 그 평가가 떨어지지 않는 시대의 명작.요즘 이미지는 이런 이미지지만 말이지...어쩌다 이모양이 된거냐 디즈니.이건 잘 모르겠네..양웹을 찾아보려해도 할로윈 부티크란 키워드로는 키워드가 키워드다보니 할로윈 의상들만 잔뜩 쏟아져나와버리니..혹시나해서 유튜브 영상쪽으로 검색을 해봐도 상황은 똑같아서 말이지이건 해당 지식이 있는 사람이 봐야 뭐가 뭔지 얘기라도 해줄 수 있을듯.실은 주중 내내 이거 어디다 물어봐야지 하고상업영화갤에 물어봐야하나 애니메이션이면 어디 다른 갤인가.. 이런 생각만하면서 미루다 그만..앙시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기존 격년 개최에서 매년 개최로 확대되었다는 기사.지금도 그렇지만 저때에도 프랑스에서 만화,애니메이션 취급이 상당히 좋았던듯.그에반해 지난 9월잡지 같은 코너에 실렸던 칼럼에서도 언급되듯이당시 애니메이션 행사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열렸던 한국이었지만 그 중 대외적으로 인정받을만한 행사는 없었다는 아쉬움의 기사야.현재에는 ASIFA 인증 국내행사가 있으려나 하고 찾으려다보니창설 시기가 96년으로 ASIFA 국내지부가 존재하고 06년부터 4회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시작했다더라좀 더 알아보려 아시파 코리아의 사이트를 방문했더니사이트가 리뉴얼중이라더라이거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거 맞나...지난 9월 잡지에서도 봤던 모노노케 히메의 흥행에 관한 기사그와중에 기사 말미에 미야자키 감독의 은퇴계획이 이때부터 있었다고..보통 은퇴각 잡아놓고 한번만 더, 한번만 더 하다가 오히려 이전보다 평이 내려가는 경우도 많아서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이분은 그 폼이 떨어지질 않는다.그 폼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으니 거장이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세영 애니메이션의 해외 자회사 젠 엔터테인먼트에서 크로노 퀘스트란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크로노 퀘스트라는 제목이 뭔가 들어는 본거같은 느낌이긴 한데막상 구글링을 해봐도 나오는게 없다..Xen Entertainment 라는 식으로도 관련있어보이는게 나오지 않고이름이 들어는 본거같다는게 그냥 뭔가 게임이름 비슷한 이미지때문인듯TV시리즈라는걸로 봐선 그래도 뭔가 흔적이 있을법한데 말이지그래서 모회사인 한국 세영 애니메이션이 뭐하는데지 하고 알아보니세영동화 - 나무위키위키항목이 있길래 오, 좀 유명한덴가보다 + 크로노 퀘스트의 힌트를 얻을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리스트 하나하나가 진짜 생소한거 한두개 제외하면뭔가 반가운거 반절, 본적은 없어도 이름정도는 익숙한게 대다수.옛날옛적에, 배추도사 무도사와 같은 고오전 국내 애니메이션에하청이나 협력제작이라 애니메이션 분위기가 국내애니메이션과는 좀 많이 다르다보니당시 '저거 한국에서 만들었대'하면 반신반의했던 보거스, 빛돌이, 위제트, 몬타나존스등아예 그런 생각도 하기 힘든 나디아나 슈퍼마리오등의 제작에도 참여했던 아주 근본이 넘치던 회사였나봐회사의 역사를 보니 97년 IMF여파에 버티지 못하고 98년 동우 애니메이션에 합병되었다는걸로 봐서진행예정이었던 크로노 퀘스트의 제작은 중간에 취소되거나 아예 시작도 못하고 폐기되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동우A&E - 나무위키세영 애니메이션을 인수한 동우애니메이션. 동우 애니메이션도 리스트 보니 여기도 보통 회사는 아닌듯.하청 및 협력제작이 많다보니 국내 인식이 좀 빈약해서 그렇지,시작은 저임금 하청이지만 그렇게 다년간 쌓인 노하우라는게 없어지진 않는거라국내에도 은근 애니메이션제작에서 나름 강자들도 있었더라니까밴 파이어즈라는 미국 특촬물 방영에 관한 기사.https://youtu.be/nXd9x12zn5c대충 이런 실사촬영을 하다가뭔가 때려잡아야 하는 악당이 나왔다 싶으면대충 이런식으로 사람이 자동차기반 로봇으로 변신해서 때려잡는 그런 애니메이션.뭔가 이놈들도 악당처럼 생겨먹었네미국 현지 반응은 어땠을진 잘은 모르겠지만 1기만 제작되고 만걸로 보아 인기가 많은편은 아니었던듯.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자.젠장, 또 에반게리온이야이때 한창 일본현지에서 에반게리온이 방영중이어서 + 이후에 가이낙스가 미쳐서 올인을 때릴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보니국내 게임잡지에도 TV방영 스토리를 이렇게 따로 연재했을정도.여기선 딱히 뭐라 할만한 이야기도 없고하니 그냥 내용만 넣고 이부분은 패스하자내용도 에피소드 스토리 묘사라 할말도 없지만, 내가 안봐서 모른단말야..아, 그래 가이낙스 소식이 하나 있긴 했지.. 근데 그게 부고소식이라..---------------------------------------다음화 대기열+양놈잡지 리뷰도 하긴 해야하는데이상할정도로 손이 잘 안가네 이거..아무래도 추억의 무게라는게 전혀 없다시피한 물건이라 그런건가..
작성자 : 게잡갤고닉고정닉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정보와 기록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2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3일차, 부나하벤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3일차 부나하벤, 쿨일라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4일차, 브룩라디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4일차, 보모어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보모어 마을 탐방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아드벡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라가불린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6일차, 포트앨런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7. 정보 모음 및 후일담 - 어느새 스코틀랜드에서 돌아온지 2달이 넘었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돌아온 첫 몇일간은 잠결에 포트 샬롯 유스 호스텔에서 들리던 파돗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스코틀랜드는 먼 곳이다. 그 중에서도 아일라와 캠벨타운은 조금 더 머나먼, 그리고 작은 동네다. 부족한 정보로 인해 여행을 떠나기 전 새로움에 대한 설렘 만큼이나 막막하고 머리 아픈 순간들이 있었다. 나 또한 누군가의 기록을 훑으며 여행을 떠났듯, 이 글 또한 언젠가 작은 마을들에 도달하게 될 여행자, 그리고 히치하이커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1] 숙소 아일라에 숙소가 있는 마을은 크게 포트 샬롯, 보모어, 포트 앨런 세곳으로 나뉘어진다. •1-1 포트 샬롯 포트 샬롯은 도보 30분 거리에 브룩라디가 있고, 버스는 없지만 섬 기준 상대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킬호만 증류소가 있다. 포트 샬롯이 있는 바닷가는 아일라에서도 가장 수심이 얕고 해안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참고로 매주 수, 일요일 9시에는 포트샬롯 호텔 바에서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 연주가 있으니 포트샬롯 동네에서 숙박을 한다면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1-2 보모어 보모어는 아일라 섬의 중심지로 모든 버스가 지나치며 당연하게도 보모어 증류소가 마을 한복판에 있다. 버스가 일찍 끝나는 아일라에서 섬의 정 중앙에 위치한 보모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동에 제약이 줄어든다. 그리고 아일라에서 가장 큰 동네인 만큼 상대적으로 식당이나 바가 많은 편이다. •1-3 포트 앨런 아일라의 아래에 위치한 포트 앨런은 새로 지어지고 있는 포트 앨런 증류소를 포함, 라프로익 - 라가불린 - 아드벡으로 이어지는 킬달튼 트리오 증류소에 접근성이 높다. 또한 페리를 타면 스코틀랜드 본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서 글래스고와 캠벨타운 모두로 오갈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1-4 포트 아스케이그 추가적으로 섬 동쪽에 위치한 포트 아스케이그에도 호텔과 숙소가 일부 존재한다. 이쪽은 서쪽 증류소들, 쿨일라 - 아드나호 - 부나하벤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나 쿨일라를 제외하고는 버스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여기에서도 포트 앨런과 마찬가지로 페리를 타면 스코틀랜드 본섬으로 갈 수 있다. - [2] 버스 아일라 버스 노선은 2개로 450번과 451번이 있다. 두 버스가 시간 별로 움직이는 범위가 달라서 처음에는 시간표를 이해하는 것에 한참이 걸릴 정도였다. 중요한 점은 환승 포인트인 보모어와 브리젠드 호텔을 기준으로 읽으면 된다는 것이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쿨일라 동선을 제외하면 그렇게 어려울 것이 없기도 하다. •2-1 노선 및 환승 보모어 마을 중심의 버스 정류장 2곳, CO-OP / PO는 서로 길 하나를 끼고 마주보고 있다. CO-OP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섬의 남쪽, 공항과 아드벡 방향으로 이동한다. PO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시간대에 따라 브룩라디와 포트 샬롯 방향으로 이동하는 버스와 쿨일라와 포트 아스케이그 방향으로 이동하는 버스로 나뉘어 진다. 브리젠드 호텔과 보모어 시내는 두 노선 모두가 정차하는 곳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복잡하지만 시간을 잘 맞추면 갈아타는 방식으로 원하는 장소에 갈 수 있다. 예시) 아래는 실제 여행 3일차 동선이다. 포트 샬롯 출발 - 브리젠드 호텔 하차 - 20분 대기 - 쿨일라행 버스 환승 - 쿨일라 로드 엔드 도착 쿨일라 로드 엔드 출발 - 보모어 PO 하차 - 길건너 보모어 COOP에서 버스 환승 - 포트 샬롯 도착 •2-2 기타 세부 사항 아일라에는 일요일에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일요일에 섬을 도착하거나 나가는 경우, 혹은 투어가 있는 경우에는 택시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섬 전체에 택시가 13대 가량이 전부이기 때문에 자칫 택시를 타고 싶어도 못 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아일라 버스 노선도에는 주요 도착지만 시간이 나와있다. 예를 들자면 라프로익 - 라가불린 - 아드벡 노선에서는 아드벡 도착 시간만 적혀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 맵에서 정확한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전 시간대에는 버스가 종종 늦게 도착하기도 한다. 다만 그럴 경우 더 밟아서 노선 끝 지역 도착 시간은 늦지 않게 맞춰주니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된다. 버스 탑승을 할 때 도착지를 알려주고 탑승한다. 그렇기에 보통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해당 위치가 되면 기사님이 알아서 버스를 멈춰주신다. 차 안에 하차 벨이 존재하긴 하니 걱정이 된다면 gps를 통해 확인하다가 누르면 된다. 브리젠드 호텔에서 쿨일라로 가는 길에는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길이 있다. 그 외에도 종종 데이터가 굉장히 느리거나 3G로 바뀌는 구간이 존재한다. - [3] 섬 내 이동 •3-1 도보 이동 아일라에 있는 9개의 증류소 중 버스가 가지 않는 곳은 아드나호 / 부나하벤 / 킬호만이 있다. 이중에서 아드나호와 부나하벤은 쿨일라 로드 엔드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거리가 꽤 있는 편으로, 아드나호까지 약 30분, 아드나호에서 부나하벤까지 다시 40분 정도가 걸린다. 참고로 쿨일라 증류소 입구에서 쿨일라 로드 엔드 버스 정류장까지 족히 15분은 걸리는지라 버스 탑승을 위한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3-2 자전거 전기 자전거는 보모어와 포트 앨런에서 빌릴 수 있다. 장점으로는 당연히 원하는대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반대로 단점으로는 체력, 안전 문제, 그리고 버스나 히치하이킹 등 타 교통수단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 두 루트를 추천하고 싶다. 보모어에서 대여한 뒤 브룩라디를 거쳐 킬호만 증류소를 방문하는 방법. 킬호만은 유일하게 버스 및 도보로 이동이 불가능에 가까운 증류소다. 가는 길이 굉장히 멋지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추천하는 루트. 포트 앨런에서 대여한 뒤 아드벡 - 라가불린 - 라프로익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방법. 위 킬달튼 트리오는 증류소 길이라는 이름으로 된 잘 닦인 도로가 존재한다. 증류소 간의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 아드벡으로 우선 이동한 뒤 라가불린과 라프로익을 가쳐 돌아오는 루트를 추천한다. [4] 증류소 투어 증류소 투어 방식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 1. 증류 설비와 과정을 구경하는 일반 투어 2.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투어 •4-1 증류소 설비 투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일라 기준 보모어, 킬호만, 라프로익과 같이 플로어 몰팅 및 전통 방식으로 위스키를 만드는 증류소들이 상대적으로 구경거리가 많았다. •4-2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투어 이름 그대로 웨어하우스에 들어가 캐스크에서 바로 뽑은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투어다. 어디서도 마셔볼 수 없는 특별한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기회이자 라가불린, 보모어와 같이 일부 증류소는 캐스크 샘플 100ml 정도를 담아올 수 있다. 또한 한 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만큼 함께 투어를 진행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 투어 가이드와의 소통 또한 마찬가지로, 일부 증류소는 설비 투어 이상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그리고 좋아하는 증류소가 있다면 꼭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투어를 추천한다. •4-3 바이알과 기타 팁 모든 증류소는 운전자를 위한 드라이버 키트, 즉 바이알을 제공한다. 자동차 렌트를 한 경우나 현장에서 술을 마시기 어려울 경우에 꼭 이야기를 하고 바이알을 받아가자. 방문했던 증류소 기준 브룩라디와 보모어는 모든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투어 참가자에게 바이알을 제공한다. 단 투어 시작 전에 잔과 바이알을 주는 브룩라디와는 달리 보모어는 1차 테이스팅이 진행되는 웨어하우스가 아닌, 2차 테이스팅을 하는 비지터 센터 바에서 바이알을 나눠주는 점을 유의하면 좋다. 그 외 부나하벤의 경우 요청시 바이알을 제공해 주었다. 라프로익이나 라가불린은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중 바이알을 받기 어려워 보였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개인적으로 바이알을 지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링크 모음 / 증류소 쉽게 찾기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이직에 성공했고 2주가 생겼다. 난 아일라로 떠나야겠다. 1일차 동선 : 인천공항 -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 - 아일라 공항 - 포트샬롯 유스 호스텔 - 비행기 티켓을 예약한 날은 수m.dcinside.com1. 아일라 도착 / 포트 샬롯 마을 구경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2일차 동선 : (버스) 포트샬롯 유스 호스텔 - 라프로익 증류소 - 포트샬롯 호텔 식당 - 포m.dcinside.com2-1. 라프로익 증류소 내부 투어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2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라프로익 파트 1 m.dcinside.com2-2. 라프로익 Usage 투어 및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3일차, 아드나호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3-1. 아드나호 증류소 구경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3일차 부나하벤, 쿨일라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3-2. 부나하벤 테이스팅 / 쿨일라 증류소 구경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4일차, 브룩라디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4-1. 브룩라디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4일차, 보모어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4-2. 보모어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보모어 마을 탐방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5-1. 보모어 마을 구경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아드벡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5-2. 아드벡 증류소 구경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라가불린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5-3. 라가불린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6일차, 포트앨런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5-4. 포트 앨런, 핀라간 페리, 그리고 캠벨타운으로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6일차, 포트앨런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라가불린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아드벡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5일차 보모어 마을 탐방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4일차, 보모어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4일차, 브룩라디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3일차 부나하벤, 쿨일라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3일차, 부나하벤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2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긴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이 있다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언젠가 다른 이야기로 다시 만나길 바라며, See you soon!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끝 - dc official App
작성자 : bin29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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