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오랜(?) 외국 생활 2개월 후 한쿡~ 음식이 드시고 싶다해서 찾아간 만포면옥입니다. -_-
북한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등산객도 많이 오지만 일부러 찾아오는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은 곳입니다.

손님이 항상 많은 곳이라 서비스를 기대하기 좀 어려운 곳인데
이날은 시간을 잘 맞춰 갔더니 한산해서 편하게 먹고 올 수 있었습니다. 

새 메뉴가 추가된건지 전에 못 봤던거지 모르겠지만 만두가 메뉴에 있길래 시켜봤습니다.
씨알 굵은게 5개가 나옵니다.


윤기가 자르르~


만두는 고기의 비율이 꽤 높더군요.
제 입에 잘 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냉면 먹을걸 예상해서 딱 한 개만 먹었어요.


아삭하고 시원한 백김치랑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고민하고 결국 시켜버린 녹두전 -_-;;
이 곳 녹두전은 돼지기름으로 부치는 전통방식이라는데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이날은 전보다 돼지기름내가 좀 적게 나더군요.
전 돼지기름내가 덜 나는 편이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뜨거운 거 바삭할때 먹으니 맛있더군요.
그래도 이것도 반 못 먹고 포장한 듯 하네요.-_-


주인공 냉면이 나왔습니다.
예전과 달리 물냉을 더 좋아하게 되서 냉면집 가게되면 9:1의 비율로 물냉만 먹습니다.
아..청량리 할머니냉면집은 예외랄까요. 거긴 그런거 없;;;


구도 잡기 편하라고 면을 한쪽으로 주신건가..-_-a


탱탱한 면발과 진한 육수가 이 집 냉면의 특징이랄까요.
두번째 온 곳이라 별 불만 없이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전 적응의 달인이니까요. ㅡ.ㅡ



만두광이라 만두까지 시켰더니 음식이 좀 남아 남은 음식 잘 포장해 왔습니다.
암튼 적당히 시키고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그게 어렵지 말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