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상자따위가 건방지게 질문을 하고 있군요.




열어보니...






이렇게 포장되어 있습디다.






빼빼로들이랑....
가운데 길쭉한 봉지는 편지였군요. 
옆에 쪼끄만 나머지는 뭔고??








헐...
초코렛이네요.




아마도....





이렇게 멜라민걱정없는 국산 스틱이랑 이런저런 재료들을 가지고....




 




초코렛은 중탕으로 녹여서....








스틱을 첨벙 담가 골고루 바르고....








종이컵에 거꾸로 끼워서 굳힌 담에....







입 심심하지 말라고 화이트 초콜렛이랑 메론맛, 딸기맛 초코렛도 적당히 잘 녹여서 같이 굳혀서...

 

 

 

 

 

이렇게 초코과자를 만든 담에....

 

 

이렇게 별도 뿌리고 글씨도 쓰고 장식을 했나봅니다.









그렇다면 이 초코렛들은 초코과자 만들고 남은 초콜렛으로 만들었겠군요.








층층이 다른 맛으로 쌓아서....









위에 유치뽕짝 불량식품 색깔나도록 장식하고....

싱그러운 하트도 한개 박은 달콤한 초콜렛....






















.......을 받아봤으면 좋겠다 ㅡ,.ㅡ

누구누구님 부럽습니다.. ㅋ



.....는 훼이꾸고....



사실은 흔들려서 스틱 부러졌다 파문!! 엉엉 ;ㅂ;








- 2부 -






오늘은 늦게 가도 되는 날이라 집에서 빈둥거렸더니

실험실문 잠겨서 과사에 택배 놓고간다고 찾으러 가라고 연락오더군요.

같은 날 서로 몰래 보내고 그 담날 서로 같은 택배회사(우체국)껄로 받았다능.... ㅋ


받고 좋아하라고 일부러 그런거 안 챙겨주는 척

\'훗~ 난 그런 상술에 놀아나지 않아~ 왜? 빼빼로 먹고싶어? 사줄까? 풉~\' 하면서
사달란 말도 민망해서 못 하도록 쌩~~한 반응을 보였는데

그분도  \'어, 난 빼빼로 싫어해. 글고 나도 그런거 잘 못챙겨주니까 우리 놀아나지 말자\' 하면서
so coooooooooooooooooooooooooooool~~~~~~~ 한 척 하시더니....;;

아 이 상술에 잘 놀아나는 컵흘을 보았나~  ㅡ _-;;;








아, 센스쟁이 이분, 만두귀신 하빕에게 검지 기계만두도 아니고 무려 \'엄지 손만두\'를 한 상자!!







하지만 뭥미? 이 슈레귀는?? ㅡ _-++










서울역 노숙자처럼 덮고있던 신문지이불을 제껴보니 과자세트~~
입가심으로 좋아하는 사탕까지~~!



....어쩐지 저번에 사탕 뭐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니.. 아힝~~

사탕을 치워보니 그 밑에 또 있네요,
잘 해 먹는거 같지만서도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아는 그분, 식사대용 간식 챙겨주는 센스!!

 

그래서 풀어보니 다양하게 이만~~큼~~
냐하하 전 춈 부패(X) 뷔페(O) 좋아하는여자~~





하지만 사실 정말 세심한 그분이라는 건 바로 이런곳에서 티가 난다능....








그래픽 수작업하신 수줍은 편지와 함께 들어있는...






 


작은 미소된장국 하나.....
아놔 나 이런거 춈 많이 좋아라하는데~ ^^

 

아 이거이거....
아까워서 어찌먹나....







.......하면서 이미 간식으로 오뜨 한 상자 먹어치워버린 하빕입니다.....       


  ε=== ε==┌(ㅡ _-)┘   <==돌 맞기 전에 재빨리 튀어주는 쎈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