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가 싫어 다시 한번 하드를 뒤지다가 지난 여름, 태국 푸켓에 휴가다녀온 사진을 주섬주섬 챙겼습니다.
태국 반정부사태 때문에 푸켓공항 폐쇄되는 바람에 못갈줄 알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가긴 가게되었습니다.







태국의 싱하맥주와 기내식. 무슨 맛인지 도통 기억이 없네요...허허.. 시원찮은 입맛.





새벽에 도착해서 바로 곯아떨어지고 아침에 창문을 열었더니..바다가..!!







리조트 방에서 밖을 내다보니!!! 오오.. 수영장이 보입니다.





리조트 아침 부페. 왼쪽 상단에 토마토가 맛있었습니다.





일정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수영장입니다. 수영하다가, 나와서 벤치에서 좀 자다가, 책 좀 읽다가..
수심이 깊어서 다이빙을 할 수 있어 좋았지만 그늘이 없어서 눈이 좀 부시긴 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마신 오렌지주스. 좀 달았어요. 더워서 그런가 태국의 음료수는 달디 단 것들이 많았습니다.
달고 비싸서 딱 한번 사마시고 그 후론 쭉 물마셨어요.





빠똥 시내에서 손님을 유혹하고 있는 물고기들. 가재도 있고..
바다가재같은 건 저기서 골라잡으면 그 놈을 요리해서 가져다 준대요.




빠똥 시내 산책.. 여기서 많은 관광객들이 나이트라이프를 즐긴대요.
전 그냥 산책만..





태국의 주요 교통수단인 \'툭툭\'을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타기 전에 비싸네 안 비싸네 깎아줘 안돼 와와 떠들면서 요금을 먼저 흥정하고 타는 게 재미있었어요.





다음 날, 까론 비치에 나와봤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높네요.





발꼬락에 힘 빡 주고!





전망이 백만불짜리라는 까따비치의 한 레스토랑.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해변에서 젊은이들이 축구같은 걸 하면서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생선요리였는데... 흠.. 비싼 레스토랑이었는데 자리값이었던 듯.
조금 느끼하더라구요. 싱하맥주로 달래고.






호텔 까페에서 케이크와 커피 한잔 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달달함...




이건 무슨 빵이었더라.. 전 휘발성 기억력을 갖고 있어서..;;





한국인이 많이 찾아서 한국어로 메뉴를 적어놓은 시내의 돼지고기요리전문점.





맥주를 시키니 얼음을 같이 갖다줍니다. 더운 나라라서 맥주에다가 얼음을 채워 마시더라구요.
은근히 괜찮았습니다.





태국식 김치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마늘맛이 강한데 상큼한 것이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찹쌀밥도 하나 시키고..




고기를 기다리고 있는 접시..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메인이 등장했습니다. 돼지갈비구이! 역시 달달한 양념에.. 맛있었습니다.





목살구이도 하나 주문해서 맛보았습니다. 전 돼지갈비가 더 맛있었구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의 기내식.






또 열심히 일해야 휴식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겠죠.
일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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