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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3만원짜리 등심 먹튀후 잡담 (짤방은 어느다른분꺼로...)

onyourmar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18 14:19:20
조회 1449 추천 0 댓글 3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고기집에 다녀왔다.

어머님이 일하시는 곳이라 모시러 갈때는 자주 갔었지만 음식을 먹으러 들어가본 적은 없었다.


서울에는 1인분에 4.5만원이라는데 이곳은 부산이라 그런지 3만원이란다.. 1인분에... (같은 없고 서울/부산 체인기준)

평소 친구들이랑 먹는고기값이 많으면 5만원 내외인데 (3.4명기준) 이곳은 1인분이 3만원...^-_-^

하지만 내가 내는 돈이 아니라 아무런 부담없이 팍팍 먹어주었다.

등심을 먹었는데 고기 불판에 얹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먹어도된다고 먹으란다. 바싹 구운 돼지고기만

좋아하다보니 이런  거의 레어급의 고기가 맛있다고 먹으라니 좀 그렇긴하다. 생고기 생해산물을 잘못먹어서

더더욱 그런갑다.

고기 구워주시는 이쁜 누님말대로 한점 입에 물었다.

바싹 구운 삼겹살 또는 향긋한 돼지갈비만 좋아하는 나로서는 또 다른 고기맛에 색다른 맛을 느낄수있었다.

물론 평상시에 어머님이 자주 소고기를 집으로 가져오시기 때문에( 판매용은 힘들지만 먹을

만한 부위의 소고기들.... )  소고기를 못먹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싼 고기라 그런지,

공짜라서 그런지 더더욱 맛이 있었다.

밑반찬도 집에서 먹는것과 거의 같다. 그 이유는... 어머님이 주방에서 만들어오는 맛이라서 -_-;

3인분을 추가로 시켰는데 처음 시킨 5인분과 거의 비슷한 양이 들어왔다..  원래 이런곳은

비싸서 고기는 명수대로만 먹어도 충분하다던데 , 한턱 쏘시는 어머님이 많이먹으라고 팍팍 시켜주신다.

흐뭇하다..

서비스로 나오는 육사시미를 2번이나 주신다. 그것도 2배로.. 그러니깐 총 4배의 서비스다 ㅋㅋ

 평소 생고기를 거의 못먹는 나지만 비싼곳에서 주는 생식용 소고기라니 한점 덥썩 집어먹었다.  나쁘진 않다. 육회도 못먹

는 놈이 비싼건 알아서 육사시미는 먹는다고 식구들이 나를 타박한다. 주방에선 가게에서 no3.~4급정도되시는 어머님의

가족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많이챙겨주신다. 좀 미안스럽기도 하다.

밥을 시켰다. 냉면을 시켰는데 한그릇에 8천원이란다. 나는 비싼건 둘째치고 배가 불러서 따로 밥은 주문하지

않았다. 누님이 한그릇 시키고 아버지,매형이 누룽지를 2그릇 시켰다. 그런데 냉면이 3그릇이 들어온다..

이것도 주방에서 은근히 서비스로 주는것인가 ;; 배부른데 냉면먹으라고 주는데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그런데 또 남기면 욕먹는다고 끝까지 먹으라고 준다 ....ㅠㅠ   그래서 어쩔수없이 누룽지를 먹었다.

된장찌게도 나쁘지 않다. 밑반찬도 집에서 먹는것과 거의 같다... 맛나게 먹었다.


술은 아무도 마시는사람이 없어서 고기 8인분  백세주 2병 음료수 4병.ㅋ 냉면1그릇 누룽지 2그릇 가격이 총

12만원이다.  

잉? 계산이 이상하다 고기값만 최소 24만원인데 왜 12만원 밖에 안나오나? 그랬다 . 진실은 이러했다.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인지 매상이 줄어서 일하는 직원들 친가족에 한해서 절반값 행사를 한다고 했다.

단 조건은 창밖이 보이는 곳에 앉아서 먹을것 .. 이라는 다소 희한한 조건으로~ 음료 식사비용은 공짜다..

하지만 어머님이 가게 no.3급(어?!)정도 되시고 결정적으로 누님이 10.3일날 출산한 아가를 데리고 있었기에

배려를 해주셔서 룸에 자리를 잡고 괴기를 먹을수 있었다. 배터지게 먹었는데 돈은 12만원.

이정도면 내가 내도 부담없다. 근데 이미 계산은 어머님이 했단다. 어제가 월급날이셨다나...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 나쁜생각. 담번에 작업중인 친구랑 다른친구들 데리고와서 생색좀 내야겠다.

1/n 로 계산하고 먹튀하는거다 ㅋㅋ

이상 돼지고기가 더좋은 좃뉴비 청년이 작성한 글을 마치빈다.



3줄요약

공짜로 소등심 먹었다

맛있었다.

토탈비용이 27만원정도인데 12만원에 계산 끗~ 우왕굳ㅋ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카운터 보는 누님이 30대후반~40대초로 보이는데 이뻐보인다. 시밤 큰일인데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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