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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데뷔글은 아니지만 백만년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간만에 형님네식구(형님,형수님,첫째조카)와 식사를 하고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서간 토속한정식체인점"좋구먼-기흥구청점"
오픈한지는 6개월정도 되었다고하네요
인테리어가 토속적이지는 않고 심플하고 깔끔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
예약하고 좀 일찍도착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친절히 맞아주십니다.
사진을 잘못찍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사진보다는 퀄리티나 비쥬얼도 뛰어납니다.
순서대로 사진나갑니다..20장정도 되네요.

메뉴판입니다.

정식 코스는 3가지입니다.

좋구먼 정식(33,000원), 행복한 정식(25,000원), 괜찮은 정식(17,000원)

그리고 일품메뉴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성인4명, 초딩1명,4살1명입니다. 우리는 행복한 정식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연장샷입니다!!!

우측하단에 원산지표시를 잘해좋으셨네요..

 흑임자죽과 열무 물김치입니다.

흑임자죽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고소함이 가득 배어있는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물김치는 아이들도 좋아합니다.시원하면서 달달한 맛입니다.

푸성귀샐러드...아몬드의 고소한맛과 사과드레싱의 상큼함이 입맛을 돋구어주네요...

음식마다 젓가락이 나오지만 각자의 젓가락으로 그냥 덜어먹습니다^^

食口니까요...

연뿌리 더덕냉채 연근을 조림말고는 다른방법으로 맛보기는 처음인데

맛이 깔끔하면서도 아삭하네요..

이 식당의 드레싱은 전부 깊지않고 깔끔하면서도 상큼해서 전부 제입에는 10점만점에 10점이네요..

 궁중잡채네요.색감도 입맛을 플러스시켜주네요.

간도 적당해서 애들도 맛나게들 먹네요..

 활어회입니다.. 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싱싱함은 느낄수 있었어요..

 산야초 오리훈제입니다..

어떤게 산야초인지는 모르나 머스타드의 알싸함과 잘어울리네요..

이것도 아이들의 호응 최고였습니다..

 두부오절판 대신에 나온 황태구이 심심하게 간이배어있고

튀김같은 느낌의 구이 곁들이로 나온 샐러드의 드레싱이 압권이었습니다..

 장김치와 제육보쌈 오늘의 메뉴중 조금 별루였던메뉴^^.

고기의 비계부분이 조금물러서 치감이 좋지않고

김치속도 보쌈속의 느낌보다는 무우말랭이의느낌..그래도 백김치는 시원하네여..

 녹두전입니다. 무난했습니다...고사리와 돼지고기도 박혀있구요..

고추의 매콤한맛도 나네요..

 가오리찜 양념도 칼칼하고 무엇보다 여지껏 가오리찜 먹어본것중에 살이 가장 실하네여...

여기부터는 뒤에나올것들을 생각해 조금씩 남겨둡니다..

포스팅하면서 생각하니 아깝네요^^

 들깨버섯탕...기존에 먹어본것보다 걸죽하지 않으면서 훨씬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갈비찜.. 일품요리로도 손색이 없을듯 부드러운면서도 씹는맛이나네요(말이되나...)

조랭이 떡도 쫄깃하고요..그런데 밤이 있었나?

 대하구이 초딩조카의 몫도 잊지않고 챙겨주십니다..

하긴 흑임자죽이나 개인요리들은 계속 챙겨주셨었네요..감사..

근데 개인적으로는 저런 대하찜보다는 소금구이로 먹었으면 그게 저는 더 좋아요..

 식사와 같이 나온 돌게장 짜지않고 작지만 싱싱하고 살도 많아요..

대통밥과 밑반찬들 한나같이 조미료없이 맛든 느낌을 지울수없이 깔끔합니다.

특히 된장깻잎과 잣을넣고 볶은멸치는 대통밥과 환상의 짝꿍입니다.. 

찌개는 청국장과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처음 청국장을 맛보니 이게 뭔맛인가합니다..

그 동안 내몸이 MSG를 너무 사랑했던듯..

계속 맛을보니 이게 청국장의 참맛인듯 개운한 맛이 납니다..

혹시나 내몸이 좀 정화되는 느낌이라면 좀..오버인가요..  

대통밥입니다.. 이거야 언제든 맛나지요.. 

후식입니다...조카가 무슨약이나오니 놀랍니다..사실 저두 소화제인가했네요..물론 속으로..

비타민이라고 하시네요..조카가 챙겼습니다..

차는 복분자차를 주셨습니다..맛은 매실차맛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