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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남는 치킨 따윈 없다!!! 치킨덮밥!!!

서울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06 14:09:51
조회 2908 추천 0 댓글 17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게 살로 가건 말건 일단 먹게 되는 유혹의 아이템, 치킨!!!

 

바로 그 치킨을 가지고 만들어본 치킨덮밥,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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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이랬습니다.

배고픈 짐승의 눈을 가진 서울남자는

야식으로 먹다 남은 프라이드 치킨을 주방에서 우연히 보게 되고

강한 의문을 품게 됩니다. 왜 세조각이지?? 다섯조각일 순 없었던 걸까...??

세조각은 간에 기별도 안오자나!! 이건 음모야..날 배고프게 하려는 세력의 음모!!!

39701108_520x390.jpg

 

정신줄을 가볍게 놓아주며 산뜻하게 음모론을 즐긴 후 세조각 남은 치킨을

자비심 따윈 조금도 없이 살점을 잔인하게 분리해냅니다.

고기가 조금이라도 붙은 뼈를 그냥 버린다면 사치스러움의 극치!!! 두 눈 크게 뜨고

살은 모조리 뜯어냅니다.

양이 제법 되는군요!!! 

39701109_520x390.jpg

 

그 다음엔,

알이 작은 양파를 하나 골라 채썰어 기름 살짝 두른 팬에 볶을 준비를 합니다.

계란만한 양파를 하나 다 썰었더니 저정도 양이 나오네요.

39701110_520x390.jpg

 

양파가 준비되었으면 불을 살짝 켜서 팬을 달구고

빠른 동작으로 간장 두숟갈, 설탕 반숟갈, 다진마늘 반숟갈, 후추 두번 툭툭 털어낸

양념을 물 네숟갈과 섞어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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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또 역시나 신속하게!

달궈진 팬에 양념을 붓고 양파와 함께 잘 볶아줍니다.

양파가 옅은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만 볶아주어 양파의 숨이 완전히 죽지 않게 해줍니다.

아삭한 맛을 싫어하신다면 그냥 푸욱~~ 익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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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맛깔나게 볶아지면 이렇게 하~얀 쌀밥을 접시에 준비해주고~~

39701113_520x390.jpg

 

그 위에 볶아진 양파와 쏘스를 밥위에 고루 덮어줍니다.

밥 전체에 쏘스와 양파의 향이 배이도록 천천히 조심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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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

저~위에 알뜰하게 발라놓은 닭살을 위와 마찬가지로 밥 위에 고루 덮어줍니다.

하얀 쌀이 다 가려질 정도로 양이 많은 게 보이시죠? 이정도면 둘이 먹어도 되겠어요!!!

[하고 혼자 다 먹는다.]

39701115_520x390.jpg

 

그 다음!

 치킨만 올라간 밋밋한 모양에 힘을 더해주는 파슬리를 솔솔 뿌려줍니다.

파슬리 없는 저는 비빔밥에 넣어 먹던 잔디 비슷한 풀을 잘게 손질해 파슬리인 척 하고

뿌려줍니다. 약간 더 있어보이고 좋네요.
이제 마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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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요네즈를 잘 뿌려주기만 하면!!!

 

간단하고 또 맛깔나는 치킨덮밥이 완성됩니다.

 

하나하나 사진 찍느라 다 식어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는데, 한 1분 정도 돌려서 먹으니

더 좋더군요. 어차피 치킨도 식었던 거고 하니 데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

어지간해선 만족을 잘 못하는데 남은 치킨 세조각으로 맛있는 한끼를 때운,

뼈와 살 분리 기술자 서울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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