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과거형이죠 헤헤;
12월 초에 다녀왔었네요.
블로그에는 올렸었는데 기갤에 올린다는걸 깜빡;
이제서야 한 번 올려봅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좋은 분들께서 데려가주셨는데요 덕분에 전 몹시 편하게 공짜로!! 다녀왔답니다.
막내는 그저 열심히 찍사를 하며 재롱을 떨 뿐*-_-*

프로방스 레스토랑에 들어갔어요.
우어..눈이 꿈뻑꿈뻑. 휘황찬란하게 잘 꾸며놨더라구요~



연장샷 빠빰

화려한 내관에 눈이 휘둥그레.....

어처구니 없이 비싼 메뉴판을 보고 다시 한 번 휘둥그레-_-;

주문하면 빵을 줘요.
보기엔 그럴듯한데 푸석푸석...... 맛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ㅠㅠ




음식 나오기 전에 잠깐 분위기를 찍어봤네요.
층층, 코너마다 약간씩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까...까르보나라!!
17,000원 정도 ㅡ.ㅡ




으랏차차차~
맛있어요 맛있어
시킨 메뉴들 중에서 까르보나라가 전 제일 맛있었어요 ㅠ^ㅠ




무슨 해산물 리조또였는데...
전 그냥 그랬네요;
까르보나라와 비슷한 가격이에요. 해산물들은 큼직큼직 다양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몇번 와보셨다는 분께서 추천한 메뉴.
37,000원 정도였는데 해산물이 킹왕짱 많이 들어가있어요.
심지어 전복까지!!!
그러나; 대체로 몹시 질긴 편이었고 양념이 덜베어있는 맛이었다고나 할까요;
일행분들은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국물이라며 좋아하셨음 ㅋㅋ




먹는 동안 뜨뜻하게 데워주네요.





셀프로 쓱싹쓱싹 잘라먹어요.
너무 질겨!!!







전체적인 상차림입니다.
그릇들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무척 탐났답니다~






후식도 주십니다.



가난한 자취생에게는 너무나도 비싼 가격이네요 ㄷㄷㄷ
저 돈이면 반반무많이를 몇번이고 시켜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얻어먹는지라 그저 맛나게 우걱우걱
한껏 사치를 부린 기분이었네요~




신기했던 인테리어 하나 슬쩍 찰칵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어요.


프로방스 처음 가봤는데 헤이리와 함께 이곳저곳 구경하려면 2박 3일도 모자랄 것 같더라구요.
모처럼 바람도 쐬고 기분 너무 좋았답니다.
2008년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참 행복했던 것 같아요!


언제나 방긋방긋 웃는 새해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