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에 엔터식스라고 멀티플렉스가 생겼죠..빅뱅이 뮤직비디오도 찍었다는데...ㅋ
친구네 집 바로 옆이여서 한번 가보았어요.

이마트도 있고 쇼핑할데도 많은데 정작 밥먹을데가 몇군데 없더라구요. 불고기 브라덧는 오픈예정이고..
마리스꼬와 빕스가 있는데 뷔페는 저녁에 먹기엔 너무 부담이고..
그래서 선택의 여지없이 가게된...포메인.

저희같은 사람이 바글바글...간신히 한자리 비어서 앉았어요.

 
길어서 맘에 드는 젓가락과 쟈스민차.. 홀홀~




한번 데친 숙주와 레몬,융파등등..!



무슨 셋트였더라...약간 샘플러같은.. 전 스프링롤을..친구는 저 튀김 종류를 좋아해요.
땅콩 소스랑 콕콕 찍어..아~



쌀국수...차돌이라는데.. 이거 왜이리 퍽퍽;;!!! 당근 육수는 추가요~ㅋㅋ




사실 뭐 먹을지 고민되서 다먹어보자고 셋트 시킨거라 나온 덮밥?!!? 돼지고기 + 닭고기예요..소스뿌려서..
근데 포호아에도 같은 셋트 있는데 양이 왜이리 적나여ㅠ



그리고.. 그냥 막땡기길래 일단 시키고 본 베트남식 깐풍기.. 베트남이나 중국이나..저희나라에오면 일단
다 같이 지나봐여...그냥 중국집 깐풍기 같던...그래도 맛있었어요.ㅋㅋ

이 날 친구가 남방을 입고 왔는데..헐.. 제가 깐풍기에 들은 저 매운 고추 들고 먹어보라고~삼키면 맛있는거 사준다고
장나치다가 친구 옷에 흘려서...머리채 잡힐뻔..ㅠ

암튼 저렇게 다시켜서 먹고배불러서 쉬었다 먹고 또 먹고 집에 걸어왔는데.. 걷는 내내 졸려서 죽는 줄 알았네요.
술취한거 보다 더 버티기 힘들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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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전에 만든 샌드위치...요즘 그냥 밥에 질려서.. 내일 점심에먹으려고 쌌어요.



감자랑 계란이랑 으깨서.. 계란 딱 두알 사왔는데 집에다와서 열쇠 꺼내다가 퍽! 부딪히는 소리에 놀래서 후다닥~
주방에 달려가서 그릇에 내려놨는데..ㅋㅋ 안에 내피!?얇은 막 덕분에 무사하더라구요..ㅋㅋ
암튼 소중한 달걀...^^
숟가락을 으깨려니.. 아 손아퍼;;;





피클도 총총 다져서 넣구요... 다시 감자랑 세키쉐키- 퍽퍽-!!



새싹도 넣었어요...양상추는 먹다보면 줄줄 흘러서..;;; 맛있는 새싹.. 새 싹 씹는 맛이 괜히좋더라구요;;ㅎ
좀 모자란거 같아서 사진 찍고 한주먹 더 넣었어요..^^



치즈 소세지도 있길래 넣고.. 산뜻한 마요네즈던가 마요네즈도 넣구요..소금,후추 간해서..쉐키쉐키 퍽퍽!!
양이 줄은건.. 샌드위치 속 채우다가 생각나서찍었어요..



빵은 촉촉한 우유 식빵..!! 전 우유식빵은 암것도 안바르고 테두리도 잘먹지만..^^
같이 먹게될 사람들이 있을거 같아서 테두리도 잘라내구요..



속 꽉꽉 채워서.. 다 쌓아봤어요..ㅋㅋ 이정도면 여럿이 먹겠죠!?^^;;



근데 락앤락 통에 다 안들어가네요.. 암튼 들어가는데 까지 잘라서 넣구요.. 아 보라색 새싹 이쁘네요..^^
맛있겠다..ㅋㅋㅋㅋ (만들면서 도통 맛볼 생각을 안해요..ㅠ 간도 보고 그래야되는데;;;)



한번더 한번더..!!ㅋㅋㅋ 내일 기대되네요~ㅋㅋㅋ 근데 이거 만들고 잠이 다깨서 여직 못자는건..ㅠ
큰일이네요;;;에비..!!



남은거 숭숭 썰어서 한개 집어먹어봤는데.. 우왕굿..!!!ㅋㅋㅋ
예상외로 맛있네요.. 치즈 소세지랑 새싹이랑 씹는맛도 좋고..감자도 싱겁지도 않고 적당해요.
아 내일 같이 먹는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아 자야되는데...큰일...ㅠ

저 좀 누가 아침 육시반에 깨워주세요.. 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