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새해부턴 뭐든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하구선, 음갤활동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나이한살 더 먹으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귀차니즘으로 인해 이제사 인사드리네요.
다들 건강하시죠?^^







먼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밖에 나가면 고생이란 그 문제의 크리스마스 이브.
전 좀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싶었어요.

물론 케익이랑 선물 양손에 들고, 거기에 헬륨풍선까지 움켜쥐고 시내를 돌아다니는건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간당 100미터도 못나가는 꽉 막힌 도로에서 짜증내는것보단야 낫더라구요.



빨간색풍선이랑 초록색 풍선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거실.






그리고 초코볼이 올려진 크리스마스 케이꾸.






파티 끝 -_-;;;

케이크 한조각씩 먹고 집근처 삼겹살집 갔네요. 흐극...








다음날인 크리스마스.

JYP에서 마련해주신 박진영씨 콘서트 티켓을 가지고 코엑스로 고고싱-






섹시한 박진영씨의 춤사위에 두눈 똥그랗게 뜨고 빠져들다가...
어느새 저녁.
출출한거다... OTL....





일본인 여성이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인, 청담 <호>로 갔습니다. 

 
 







기본찬










남방풍 닭튀김.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안습이었지만, 일반 치킨과는 확연히 다른...그 어떤 맛?






그리고 제주 오겹살 덮밥






일식레스토랑가서 제주오겹을 꼭 먹었어야 했나 싶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소스이려니와...곁들여져 나온 반숙 계란 -_-b










그리고 대망의 12월 31일.
친한 작가동생이 현대성우리조트서 하는 콘서트를 맡았다며 놀러오라더군요.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콘서트가 시작되고,
동생의 배려로 제일 앞자리서 관람을...흐흐흐




작년 이맘때쯤 신인다큐 촬영하느라 섬에서 같이 고생했던 2AM 아가들...
이렇게 일년사이에 멋진 가수가 되었더라구요...
관객석에서 바라보니 얼마나 흐믓하던지...







남갤러분들을 위한 서비스샷-






MC는 안혜경씨였구요...
콘서트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네요...무려 새해가 10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각!
글쓰면서도 기억이 새록새록^-^








콘서트가 끝나고, 이제 성우리조트에서 마련한 대망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5!



4!



3!



2!




1!




우왕~ 2009년이다~!!!!






바로 머리 위에서 펑펑 터지는 불꽃들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설레이던지요...
사랑하는 사람과 새해를 함께 맞이하니, 2009년엔 왠지 좋은일만 생길거 같은 행복한 예감이 들더군요.....



난생처음 많은 인파속에서 조금은 호들갑스럽게 새해를 맞고,
작가동생이 미리 예약해둔 펜션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성우리조트 근처에 있는 눈꽃향기라는 펜션이예요.






언제나 음식은 제가 준비^^






요리하는 동안 먹을 안주로 준비해간 족발...







저는 재빨리 요리를...




먼저 즉석에서 볶은 매운닭발!
포장해간 족발보다 더 맛있게 먹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본의 아니게 이날의 하이라이트, 해물오뎅탕






국물도 시원하고, 간도 너무 잘맞아서 칭찬을 많이 받았네요...







그리고 이어진 공포의 룰렛.





그리고 기절...-_-











여전히 경기가 참으로 안좋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테지만(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새해에는 뭔가 좋은일이 생길거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힘차게힘차게 시작하자구요~

그럼 저는 또 흐믓하고 맛있는 사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기갤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