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빕]의 자취방요리 - 08년 마지막 자취방표 음식들 - 1부 (솹;)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1.13 00:33:28
조회 5041 추천 0 댓글 9

니 하오마~
대륙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온 하빕이빈다 ^^

중국여행기 작업중인데 2000장 넘는 걸 편집하려니 ㄷㄷㄷ하네요 흑 ;ㅂ;
그래서 걍 일단 08년에 쌓인거부터 시간순으로 정리중이예요.
자취방요리부터 시작하는 하드털기가 되겠군요 ^^;;

새해맞이 허접한 블로그 리뉴얼로
스킨 최적화사진 사이즈에 맞춰서 기존 사진들보다 사진 사이즈를 키웠는데
작은걸로 보다 크게 보니 역시 내공부족이 더 절실히 느껴지는... 흑흑 ㅡ_ㅜ

그래도 포스팅은 해야 제맛! ㅋㅋㅋ

 

신경써서 잘 차려먹는 밥보다
만들기 쉬운 분식들을 더 많이 해 먹은 연말이었습니다.

그래도 방학을 앞둔 시점과 방학 초입에 동네 자취생들(?)과
나름대로 자취생들의 포트럭을 즐기며 마무리한 08년 자취생활이었네요.

올해도 또 뭘 해먹을지 고민하는 자취생활의 연속이지만
맛있었던 지난해를 돌아보며 08년 마지막 자취방요리들 포스팅 시작합니다 ^^




#1. 떡볶이를 만들기로 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때쯤 되면 냉장고에 있는게 별로 없어도 다시 장 봐오고 하기도 살짝 미묘한 시기라
있는 것들 대충 소비하면서 냉장고 비우기 중이예요.

친구들 장렬히 전사할 때 꿋꿋이 살아남은 보람도 없이...
흑흑 맛살과 양배추 지못미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념장은 엄마표 꼬추장이랑 꼬추까루, 설탕, 하얀소금, 깨소금, 훗~추, 참기름 쪼꼼,
그리고 엄마표 땅콩으로 만든 땅콩버터는 급 발동한 호기심때문에 모험삼아 넣어봤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 재료 준비 -끗-



...양파도 없는 심플모드 떡볶이네요 흑흑흑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떡은 살짝 한번 데쳐서 말랑하게 해 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념장은 빛의 속도로 쉐킷쉐킷!!!







...........굳이 빛의 속도가 아니어도 맛의 차이는 없는 거져, 네 ㅡ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말랑해진 떡에 양념장은 반만 넣고 북흘북흘~~
떡에 양념이 밸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당하다 싶으면 야채랑 맛살이랑
반만 익힌 면 사리를 넣고 남은 양념장 넣고 다시 쉐킷쉐킷 북흘북흘 부끌부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오나성~~

중국산 껌정깨 좀 뿌려보니 그럴싸해보이나 이사람아~



....집이 좀 사시는 분들은 치즈를 올려 드셔도 좋습니다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은 맥주 안주가 필요해서... ㅡ _-;;



새해에는 술 좀 줄이자!!...고 실천의지 없이 다짐만 하는 1人의 부끄러운 뒷배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도 대세는 맥스로 가나요??

맥스를 능가하는 더 맛난 맥주가 나오길 바라며...

역시 좀 전의 술 좀 줄이자라던 다짐은 역시 다짐일 뿐인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있는 1人 ㅡ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꼬부랑 브이 중독자들을 위한 서비스샷 ㅡ _-;;

아 이분 눈으로 마시는 맥주도 아닌데 벌써 술췠나 왜 남의 옷 뺏어입고 그러나요 ㅡ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주갤에서 넘어오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 샷!

추운 겨울에도 시원한 맥주가 땡기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믿고 싶으면 막장인가효 =_=a








#2. 급하게 술안주가 필요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이고 뭐고 정신차려보니 이미 오븐에서는 뭔가가 구워지고 있네요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빵을 한닙크기 아홉조각으로 잘라서 토마토소스 바르고
역시 아홉조각으로 자른 치즈 얹고 뚜껑 덮어 굽는 중...

집에 햄 한 조각만 남아있었어도~~ 크흑~~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븐 혼자 일을 하거나 말거나
마트에서 오백원주고 사 온 단호박 반 개 옷 벗기기 성공!! (-_-)v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숭덩숭덩 잘라놓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40분안에 모든 걸 해야하기 땜시롱 튀김옷은 밀가루+물+먹다 만 사이다.


사이다는 맥주대신 써 봤어용, 일식집 바삭튀김옷의 비밀이 맥주라길래
맥주의 탄산성분이 비밀이라면 사이다도 되지 않을까하구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오~~
초기 투입시 튀겨지는 비주얼은 얼추 비슷한 것도 같습니다그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은 튀김옷엔 파슬리가루 좀 더 넣고 식빵가생이 자른거에 묻혀서
식빵튀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하여 완성된 단호박튀김은
튀김가루가 없어서 제빵용 \'강력분\'으로 튀긴 튀김이
얼마나 질긴지를 몸소 보여주는 교본이 되어부렀습니다 흑흑흑 ;ㅂ;

강력분!! 강력하게 미워할테닷!! ㅡ_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물 좀 닦고....
어쨌거나 같은 튀김옷으로 완성된 식빵가생이튀김엔 설탕 솔솔뿌려서 포장포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븐에서 탈출한 이름없는 안주도 준비완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서 노는 반찬통들 총 출동, 배달준비 -끗-

이제 후배녀석 자취방으로 달려달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통은 우리집에서 마시지만
오늘은 무려 \'고급\' 주공 아파트에서 자취하는 후배녀석집에 급습하기로 해서
애들은 술 사놓고 기달리고 나는 안주 담당!!


...그렇게 먹으면 싸거든요... 자취생들의 알뜰한 술마시기 (^ㅂ^)b

아직 식기 전에 도착해서 굿굿굿~

하지만 한 200미터 되는 그 길이 너무너무 추운 날이었어효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우니까 알콜로 몸 덥히기~!! ㅋㅋ

혼자 건배타이밍 못 맞춘 곰팅이 지못미....;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군대가기 전 마지막 날(??)이라고
후배들한테 머리묶이기 굴욕 + 묶은 머리 귀엽다고 쓰다듬 굴욕 당한 것도 지못미... ;ㅂ;


이 사진 한 장으로 얻을 수 있는 교훈 : 술췌면 \'더\' 드세지는 후배들과는 술 먹지 맙시다 =_=;; ㅋ



 






#3. 이상한 물건이 생겼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2섬유가 가득 든 초간단 케익이 무지 싸길래 혹해서 하나 샀더니 유통기한 1달 남은...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자렌지가 필요하군뇨.

자취생방에 오븐은 있어도 전자렌지 따위는 없는겁니다.

그래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자렌지 사용 가능한 곳에서 일단 개봉해서 머그컵에 부어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유를 넣고 싶었지만
우유 30ml가 필요하다고 사러 나가기엔 귀차니즘+추위니즘에 기꺼이 굴복 ㅡ _-

그래서 물만 넣었지만 용량이라도 잘 지켜주기.

전 좀 준법정신이 투철하니깐요~    ...(뜨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휙휙 몇번 안 저었는데 잘 섞이네요.
비주얼은 무슨 초코퐁듀 같은디...

일단 이 상태에서 전자렌지로 고고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빙글빙글 잘도 도는 전자렌지가 있는 이곳은 \'끝실험실\'이라고 부르는 분자의학실입미다.

우리 랩에서 핫플레이트에 토스트 해 먹고 라면도 끓여먹는 것 처럼
이쪽 랩에선 전자렌지로  쥐포도 구워먹고 빵도 데워먹고 한다능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쨋든 1분 땡 하고 나니 살짝 컵케익의 분위기가 나긴 하지만
컵이 너무 커서 그런가 양이 안습 ;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케익을 컵에서 구조해냈어요.
물을 정량을 부었는데 케익느낌이 아니라 술떡느낌이 드는 건 왤까요 ㅡ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짝 갈라보니 생긴건 일단 초코케익 맞네요.

맛은??









...사지 마세요 ㅡ _-;;;;





- 스압때문에 피곤할까봐 2부로 나눠서 포스팅하는 센스!

그래서 나머지는 2부에 올립니다~





...하지만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다 흑흑흑 ;ㅂ;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11447 분식점은 개념분식점이 따로 없나요? [6] 헤헤(118.37) 09.05.12 1576 0
111445 (도쿄생활)중화소바,돈까스샌드위치 [18] 짬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2 3305 0
111444 (도쿄생활)도쿄디즈니시+치즈버거세트 [12] 짬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2 3306 0
111441 (도쿄생활)스시잔마이 [12] 짬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2 2805 0
111440 [동해어부] 브라우니 [17]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2 3173 0
111439 [허지] 같은 재료로 반찬 2, 국1 [9] 허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2 1818 0
111438 [도쿄 변두리의 맛] 牛骨めん(사골면) [13] 인크레더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2 3172 0
111437 기갤 사람들은 말이야 참부러워 [14] 33(218.235) 09.05.12 1877 0
111436 코엑스 맛집 추천해주세용~ [8] 꼬꼬마(121.129) 09.05.12 1229 0
111434 악...옻닭 먹었어요 [6] 왕개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2 1438 0
111431 [아범네] 기쁜마음으로 밥먹기 [11] 훅끼(118.33) 09.05.12 2489 0
111427 [GonyStyle] 멕시코의 진짜 타코들 (데뷔?) [7] 짱구네삼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306 0
111426 혹시 반찬 가게 괜찮은데 없을까? [10] 파일럿(124.56) 09.05.11 976 0
111424 4월 1일 루리웹 벙개 후기 이제야 ㅜ [11] 사보텐더(122.44) 09.05.11 2226 0
111421 빵케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6] 파티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1219 0
111418 [인천새댁]연달아 이어 올리기 햄버거빵(머슴같은 인증샷) [6] 인천새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599 0
111417 [名利 D5D] 홍천 대명비발디 & 옥천 고읍냉면 [11] 명리(名利)(152.99) 09.05.11 2615 0
111416 [인천새댁]제빵의 꽃중의 꽃인 바게트 [8] 인천새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059 0
111414 [憙] 비오는 날 먹던 고향음식... [8] 해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026 0
111411 [게뷔르쯔] 이저뿔라카면 한번씩...^^;;;; [33] 게뷔르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8852 0
111410 안녕하세요 기갤님들 질문좀..조심스레 드려봅니다.. [12] 그대만보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985 0
111409 컵속에서 피는꽃/ 국화차 [5] 휴학생-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962 0
111406 [홈메이드] 카네이션 떡케익 [7] REGINA(61.253) 09.05.11 1535 0
111405 [극A형] 강남역(벌집삼겹살 +조개구이) +샌드위치 +케익 +장충동 왕족발 [10]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3399 0
111404 [록엠씨]함흥식냉면과 개성손만두만 믿고가자! - 분당 '조선면옥' [11]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490 0
111400 【쉏's *ist DL】분당 수지스 [1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607 0
111399 (도쿄생활)유학생의아침밥+야시시TV [13] 짬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3102 0
111396 (도쿄생활)컵라멘!! [11] 짬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087 0
111395 [동해어부] 샤프란 파스타리조또 [16]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1970 0
111394 [도쿄 변두리의 맛]日高や(히다카야) つけめん(츠케멘)。 [9] 인크레더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210 0
111393 [punkstory] 저렴하고 맛좋은 회전초밥집 - 신촌 이코노스시(3) [4]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661 0
111391 [단팥빵주세여] 런던차이나타운에 있는 일본식레스토랑 주전부리등등... [10] 단팥빵주세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1917 0
111390 짜장+떡+치킨+빵 [26] 먹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869 0
111389 (도쿄생활)돈가쓰도시락 [12] 짬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3639 0
111387 [옆집소년] 맛집탐방기 11탄 : 완당한그릇의 천지가 내것이 된다는.. [13] 옆집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388 0
111386 [하빕]의 자취방요리 - 풀 뜯어서 해 먹는 간식과 반찬 [11]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1 2482 0
111385 [요요] 불광동 시골청국장 간장게장,제육볶음등. [14] 요요(118.127) 09.05.11 2724 0
111384 [名利 800IS] 을지로입구 충무집 - 잡어회, 도다리쑥국, 멍게비빔밥 [9] 명리(名利)(116.122) 09.05.11 3721 0
111381 [동해어부] 켄짱카레 & 스타벅스 [12]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0 2245 0
111380 호박씨 머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7] 파티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0 869 0
111379 [플러] 지난 저녁밥을 추억하며~ [5] PLU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0 1228 0
111378 기겔러들보면 별걱정없이 잘 놀면서 사는거같다.... [7] sunday(218.145) 09.05.10 1416 0
111374 명동 고기주는쌈냉면 & 숯불꼼장어 [2] 엉클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0 2105 0
111368 정기적으로 국배달해주는 업체 추천좀.. [8] 방귀대장뿡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0 1478 1
111367 마장동 먹자골목 한우! [10] ㅁ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0 3174 0
111363 술은 낮술이 개념 (조카사진 한장더 추가ㅋ) [36] 사보텐더(122.44) 09.05.10 2991 0
111362 [憙] 이촌동 디저트 카페 'Just a moment' [8] 해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0 2698 0
111360 [도쿄 변두리의 맛]몸보신용,샌드위치,인스턴트 야키소바 등 [8] 인크레더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10 2847 0
111356 선물받은 쇠고기인데 부위확인점..사진有 [14] 후루룻(61.99) 09.05.10 2362 0
111354 파인애플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3] ㅋㅋ(121.164) 09.05.10 167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