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지껏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면서 맛본 진미들..

ㅇ(121.127) 2009.01.15 22:28:05

조회 1452 추천 0 댓글 4

20년남짓살아오면서 나의 미각을 행복하게 해준 진미리스트

유딩때 크라운베이커리서 판 소보로빵에 생크림바른 빵

위에 하얀색가루도 뿌린듯

나이를 먹은 요즘엔 걍 먹기 귀찬아서 안먹음. 그당시에는 크림의 풍부한맛과 소보루빵의 담백한맛의 풍미를 즐겼음

처음으로 먹어본 종가집 김치의 아삭한맛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신김치만 주구장창 먹던 우리 가문에서 설선물로 들어온 김치를 먹었는데 그때 처음 맛본 배추의

아삭함에 놀랐음. 배추가 과자보다 아삭거린다는 것을 그때 알았음

그거 말고는 그닥 맛잇는게 업는듯

일본가서 초밥좀유명한데서 먹은게 맛잇긴한데, 기억에 남을정돈 아니고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부페이런데는 맛잇긴한데 역시 걍 동과 함께 잊혀지는 정도

언제 나도 진짜 기억에 남을 음식을 맛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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