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갤게시물중에
\'산만한 사진들\'이라는 제목이 있던데..
전 \'산만큼\'쌓인 음식들인줄 알았는데
\'산만\'한 사진들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전 \'산\'만한 사진입니다.

\'아와비\'라는 곳이에요.

그러고보니 메뉴판에 저 스티커들은 뭘까;;

안주고르는데 고민따위는 없는거다!

짚히는걸로 이것이든 저것이든 무엇이든!

테이블위는 이렇고

가게는 대략

이런 분위기..

빈통들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움직이지 않아요;;

기본차림.

엥..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겠는걸요 껄껄

손님이 조금 밀렸던 시간인지

조금 기다려야 안주가 나옵디다

헉...

이게 정녕 오꼬노미야끼??

산처럼 높게 쌓여있는 모습에 순간 깜짝 놀랐어요

지금껏 안주로 시켜본 오꼬노미야끼는 항상

파전처럼 납작하게만 나오던데

이렇게 거대한 양일줄이야;;;

그런의미에서

또 한장.

찍고 찍고또 찍고...

신나서 찰칵찰칵..아니 똑딱똑딱..

어떻게 하면 이 높이를 드러낼수 있을까... 해서

가까이서 찍어보았으나

이미 3차이다보니 점점 정신줄은 멀어져가고

손은 흔들리고 사진도 흔들리고

촛점은 안드로메다로..

이  촛점나간 사진은 무엇에 쓰는 사진인고..??

이 촛점 나간 사진은 또한 어디에 쓰는 사진인고??

이렇게 파헤쳐놓고 몇 점 먹다보니

이미 1,2차 먹고온게 있다보니

배가 터질것 같아서

반은 커녕 1/3도 안먹고 남기고 나오게 되어

지나고 보니 참 아쉽네요;;;으으
다음부턴 일차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