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이였어요..


엄마가 해주신 갈비.. 이 갈비 때문에 정작 생일날 가족한테 축하도 못받고 케익에  초도 못꽂았어요..ㅠ
언니가 자기 생일엔 한번도 갈비한 적 없다고...토라져서 제 생일이 꼬박 지나도록 안들어 와서는 축하한단 말도 없이
갈비 맛있게 먹으라고 해서...완전 기분 개 잡쳤네여... 아 고마운 언니...가끔 구타유발...ㅠ

암튼 엄마가 만드시려고 만든건 아니고.. 새벽에 급하게 만드셨는데 급하게 하신거 치고 너무 맛있어서
궁물에 밥 비벼 먹었네요..ㅋㅋ
맛있는 갈비에..맛있게 먹을수 있게 태어나게 해주신 엄마마마께 ㄳㄳ!!



일하고 있는데 왠 택배가 온다네요..무려 봉고차로 흔들리지 않게 배달됐다고 거듭 강조된 케익 택배!
살면서 이런거 처음 받아보네요;;;;ㅎㄷㄷㄷㄷ
ㄳ한 마음으로 경건하게 일했더니.. 업무율 1위!!!!두둥~



언니도 안오고.. 초도 못꼽고 그냥 잘라먹은 케익..!!! 딸기가 완전 생생!!!시트는 완전 촉촉!!!
안쪽에도 딸기가 숭숭숭~ㅠ 한 4일은 자기전에 한조각씩 먹고잤네요;;;
아 다시 봐도 군침...ㅠ


학교 동기들이 생파를 해주었어요... 정체모를 갯수의 초들..;;;;;;; 아이스크림 케익이라 안꼽힌다고
뭉탱이로 꼽아주셨네여.. 아 ㄳㄳ!!! 안에는 쿠키앤 크림과 아몬드 봉봉이 들어있었어요~
동기들 중 남자애 한명 빼고 제가 젤 어린데.. 언니 오빠들이 바쁜 시간내서 축하주시겠다고 한분 한분 12시 넘어서까지
시간 마다 오시는 바람에..

테이블 리셋만 대여섯번 했네여..ㅋㅋㅋ
나중에 온 어린 남자동기가 아이스크림 또 사와서..(제가 아이스크림이면 죽어요;;;ㅋㅋ) 술안주로 아이스크림..ㅋㅋ







나중에 먹은 초코 뭐시기로 생일주..ㅠ 아이스크림은 달고!! 소주는 쓰더이다!!!!ㅠ



기갤에서 만난 소중한 분들도 제 생일을 축하해 주셨어요..
근데 정작 제가 늦었네여;;ㅠ
또 아이스크림 케익..!! 이번엔 스트로베리+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였어요.. 상콤한게 완전 쵝오!!!
축하의 말 아끼지 않아주신 님들께 완전 ㄳㄳ!!!

집에와서 일기 썻네요...ㅋ생일날엔 이따위 생일 다신 안챙기겠다고 썼는데.. 이 날 일기에.. 14이 일기무효;;;;;
라고 썼....언제나 인생은 피드백이 중요한거죠!?!?!ㅋㅋㅋ



선물 받은것들이예요..오지게 건조한 제 얼굴과 수족냉증을 위한 미스트와 손난로..
선물로 뭐가 갖고 싶냐고 하셔서.. 책이 정말 갖고싶었는데.. 언니가 여자애가 분위기 잡치게
책이나 달라고 하냐고 향수 갖고싶다고 하래서 책이나 향수요! 했는데.. 향수....;;;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그저 감사!!!(언니가 노리고 있네요;;;)
가스 충전손난로가 위험하다고 저니 손난로 선물..
달달한 화과자.. 하루에 한개씩!!
그리고 감기달고사는 절 위해..유자차 댓병..!!!

태어나길 잘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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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무슨 기본일까요!?!?





기본2... 슬슬 감이 오시나요!?!? 아직인가요...?!?!



기본 중의 기본!!!!! 감잡았나요!!?
예예~~



치킨이네요.. 원랜 양념반 후라이드반 셋트인데..

간장치킨반 후라이드반 했어요.. 같이간 친구가 교촌 홀릭이라;;;


간장은 마늘 맛이 좀 많이 나는 짭조름함... 그냥 맥주랑 드링킹~!!!!



후라이드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 와사비 소스 끼얹은 파샐러드랑 먹으면 킹왕짱!!! 친구도 첨엔 이게 뭐냐고 하더니..
나중엔 이것만 한마리 시켜먹을껄 하면서..와사비 소스 궁물 포크로 뜨고 앉았....ㅋㅋㅋ


올 클리어~!!!!!!!!!!!!!!!!!!!!!!!!!!!!!
친구랑 무지 오래전에 와보고 오랫만에 온건데.. 입학한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추억을 더듬.....어머 변태!!!-"-
..........................;;; 추억을 긁적...이고 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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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꼭 먹어줘야 할거 같은 음식이 있어요..ㅋ
제 스스로는  못만들지만...안까먹고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는 겨울 별미!!!






완두 호박죽이예요.. 경단이랑 완두랑 착착 씹히는 맛도 예술이면서 호박 향~최고최고!!
엄마가 한건 왜이리 다 맛있는지...ㅠ_ㅠ
따뜻할때 먹어도 차게 먹어도 좋아서 완전 먹을때 마다 엄마한테 엄마 딸 하길 잘한거 같다고..
ㅎㅎㅎㅎㅎ엄마는 선택 사항이였나요???개념 또 안드로메다...;;;



엄마랑 청과물 시장에 갔어요.. 왁작지껄 북적북적!!여긴 그나마 안쪽이라 한산하고 제 뒷쪽은 난리 법석;;;



겨울 별미죠.. 군고구마...........가 되기위한 밤고구마!!
밤고구마 두봉지 사려는 엄마한테  목메이니 단호박도 사다 구워먹자 했는데..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고구마를 두봉지 계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엄마한테 단호박도 구워먹으면 맛있다고 했더니....엄마는 호박 고구마로
들으시고...그냥 계산;;ㅠ

나중에 구워먹기로 약속했어요..ㅋ



그리고 제 발걸음을 단숨에 잡은.....매....매생이!!!!!!!!!!!!!!!!!!!!
전 바다 풀에 환장 하네요...미역국도 좋은데 매생이 국은 더 죽음!!!
뜨거움이 식도에 2도 화상을 입혀도.. 후루룩~



다음 날 저녁 엄마가 끓여주신 굴 매생이국...!!! 진짜 고개한번 안들고 다 드링킹!!
그 부드러움 목넘김 하며.. 바다향기에 토실 토실~굴까지..!

이거 뭐..일단 한그릇 다 먹고나니..세상 부러울게 없는겁니다..ㅠ
엄마에게 다시 또 한번 고....고맙..!!!


요즘 자꾸 자다가 가위에 눌려서 깨네요..ㅠ 기갤에 글올리려고 갤로그 들어갔는데
파일 5개만 올리래서 마음에 상처도 좀 받았다가 급 회복기네요..ㅋㅋ


아, 구정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들 따뜻한 마음으로 포근한 하루되시고 구정 복 많이!!디립따!!듬뿍!!몽창!!!싸그리 다 받으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