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고 살기엔 너무 심심해서 만들어본 토스트,

보시죠!!!^^

양배추 반의 반통 채썰어서 툭툭 몇 번 다지고 계란 3개, 후추 조금 넣어
섞어줍니다. 갈수록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간단해지네요.ㅎ

잘 비벼서 이렇게 기름 두른 팬에 살살 모양 잡아 지져줍니다.
가장자리가 노리끼리해지는 게 보일 때쯤!!!

샤샥!
뒤집어줍니다!!!
뒤집개로 살살 눌러 잘 익혀주고~~

이렇게 대량 생산!
총 다섯장이 나왔는데 크기와 두께에 따라 더 많게 혹은 적게도 가능하겠지요.

내용물 준비 되었으면 한 쪽만 구운 빵에 내용물 착! 얹어주고
허니머스터드와 케첩, 설탕을 이리저리 훅훅!!!

가장자리가 좀 시커먼 게 먹으면 좋지 않을지도 모르겠으나
요정도는 그냥 쌩까고 먹어버려야죠.

완성 후 한 입!!!

욕심꾸러기의 토스트답게 내용물 두 장 넣고 왕 크게 만들어 먹습니다.

식구들은 멀쩡하게 해서 주고 만든 사람은 수고 했으니까 이렇게!!!


출근하다가 가끔  먹던 별 거 없는 토스트 가격이 참 맘에 안들었었는데

어느날 이렇게 한 번 먹고는 그것도 또 안사먹게 되네요.

들어간 거 대단치 않아도 양배추 씹히는 맛에, 달달한 쏘스 맛에

두 개쯤은 가볍게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

한동안 빵 멀리 하다 먹어보니 빵은 역시 가끔 먹어야 맛있단 생각!!!^^


이상 서울남자였구요,


날씨가 또 건방지게 추워졌는데 추워진 날씨를 녹일 만큼 훈훈한 설날 연휴 보내세요.^^

맛있는 음식 땜시 과식으로 고생하는 일도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