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많은 여햏들이 시도한다는
쬬꼬렛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항상 그렇습니다만,,의욕은 넘치나 손재주가 없는 관계로..
부끄러운 쬬꼬렛이 탄생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능력자가 너무 많아서 올리기 정말 부끄럽지만요..
그래도 한번..올려보고 싶어서 ..ㅎㅎ
(그냥 스크롤바 쭉 내리며 훑어보세요..~.~)



인터넷으로 눈팅하며 재료를 사모았습니다..
요런걸 중탕으로 녹이면 된다더군요...
(그래,,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합니다..)

어여쁜 유산지도 깔아 세팅 해보고요..

뭐 저런걸로 장식하면 뭔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해봅니다..

아..
문제가 뭐였냐면요..
쵸꼬렛을 너무 녹였나봐요..
짤주머니에 넣어서 쑥쑥 짜면 되겠지..했는데
짤주머니에 작은 구멍을 낸 순간
초콜렛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아...혀..혈압..)
황급히 막느라 손은 초콜렛 뒤범벅이 되고..
어머니는 옆에서 계속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계속 잔소리..@@
요령이 없어가지고 처음에 유산지에 짜 넣는데 완전 지저분하고 난리가 난겁니다.. ㅋㅋ
몇번 하다보니 그래도 좀 깔끔하게 짤 수 있게되어가지고..
그..그나마..몇개 건질 수 있었어요..ㅜㅜ

장식을 하는데도 말입니다..
제가 며칠동안..\'아..이렇게 꾸미면 간지좀 날듯??\'하고 생각했던게 있었는데요..
막상 실전에 돌입하니,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더군요..ㅠㅠ
아놔..장식 망친 초콜렛이 엄청 많았습니다..ㅎㅎ

미천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면서
막 화가나기 시작하더군요,,ㅋㅋ(저 성질 좀 더러운듯...ㅎㅎ)
한 40개정도 만들었는데요..
 그나마 억지로 볼만한거 끼워맞추니 이리되더군요..
휴휴..ㅠㅠ

악..

뚜껑을 닫고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편지도 첨부합니다..

저를 한번 더 열받게한 리본묶기!!!
막연히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될거야?? ㅋㅋ\'라고 생각했는데..
헐..뭥미..
완전 어렵더군요..
매듭이 완전 허접했습니다..ㅠㅠ

어제 전달 했는데요..
남자친구님이 열어보시는데 완전 부끄러워서 손발이 다 오그라들더군요..
누가볼까 창피해서 밥먹는 내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상자를 티슈로 덮어놨습니다..ㅎㅎ

27살이나 먹고 뭐하는 짓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27살 인생중
가족을 제외한 남자사람에게 처음으로 줘본 초콜렛이어서
신경을 써보자..했는데..

뭐..결과는 저렇습니다..ㅎㅎ

여튼..그래요..
자꾸 해보면 늘겠죠 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