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만년만에 포스팅이군효.
먹고 살기도 바쁘고 개인적으로 이래저래 고단한일들이
많아서 포스팅 할 일을 만들지를 못했네요.

암튼 이날은 회사에 동년배 몇이서 간만에 한잔 빨아보자며
나선 집입니다.

얼마전 반짝님이 추천 해주신 그집으로 갔습니다.
반짝님 감사해요. 비오는날 연기피우면서 소주한잔 하기 너무 좋은 집이에요. ^^

아주 의외의 곳에 있어서 맛있을까? 했던 의문이
목살 나오자 마자 눈녹듯 사라지더군요.

백문이 불여 일견....;;




변두리 치고는 그닥 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나오는걸 보면
이정도 가격이면 적당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꼼장어는 아주 착한 가격이네요. ^^;





완소 목살입니다. 한덩이에 1인분 정도 되는거 같던데. 목살 두께가 5cm정도 되는듯 합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진짜 두꺼운게 제대로 목살이더군효.
요새 주먹구이집에 기도 저렇게 두꺼운 고기 잘 안나오는데....^^;





콩나물국.. 젊은 남자 사장님이 낸 국물맛이라기엔 너무 맛났어요.
시원한게 조미료맛 안나고 칼칼해서 계속 먹게 되더군효.





김치도 같이 구워 먹기에 딱 좋은...




이건 뭐 부추에요... 그냥 부추맛...ㅎㅎ





이즘 되면 일잔 해야죠?





넵..익은 목살 샷은 당연히 없는거고...;;
목살먹고 아쉬워 시킨 꼼장어 2인분... 푸짐하죠? 2인분이 진짜 푸짐해 깜짝 놀랐네요.
여기는 특이한게 같이 주시는 파에 김이랑 싸먹는 시스템.
근데 이게 꼼장어와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어요.
네... 꼼장어도 익은 사진은 없어요. ㅈㅅ


큰 기대 안하고 그냥 찾아간 집인데 소주한잔 하기에 딱 좋은집 리스트에 추가 됐네요.

양념갈비도 진짜 맛나 보이던데... 담엔 갈비 한번 먹어 봐야죠.

양념 갈비+꼼장어 조합도 많이들 드시드라구요.

8시정도 되니깐 자리가 없더군요. 뭐,, 자리도 몇자리 없지만...ㅎㅎ

암튼 좋은집 소개해 주신 반짝님 감사합니다. ^^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