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으면 늘 그렇듯이(??) 조졸하게 두명만 참석하는 번개를 하곤 합니다 ㅋ

하지만 그렇게 만나는 것이 심심했던 어느 날 저녁, 
간만에 암울한 분위기가 그리워 암울군을 호출하기로 했습니다.

덤&더머의 재결합이로군요 ㅎㅎ


내려갈 날이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몇분 더 모시기로 합니다.

아나이스님...콜!
아나이스님덕분에 명리님과 해피님도 콜!

발렌타인데이의 신부가 된  친척\'동생\'(!! ;ㅂ;) 결혼식이 있어서 부평 타이거월드에서
식구들 만나서 밥 먹고 헤어진담에 신촌까지 이동~~


....을 혼자 할 리가 없자나요 ㅎ


부천까지 마중오신(;;) 그분이 속이 안 좋아서 죽집 고고싱!





본죽이예요.

ISO높이고 찍어봤더니 노이즈가 심하네요 ;ㅂ;








고기는 진리입니다..엣헴~










김치국물묻은 김치접시;;;









김치다진거 맛이 나는 정체불명의 그 무엇;







국물이 시원한....하지만 좀 짜던 동치미











그리고 죽이네요!!  ㅋㅋ

버섯 굴죽이예요.

...굴 버섯죽인가?? ㅡ _-^

암튼 버섯과 굴이 들어간 부드러운 죽!









저는 예식장에서 잔뜩 먹고 왔기땜에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기~~


...절대 안 먹는다고 하지는 않는거다! ㅋㅋ








한그릇 듬뿍 퍼서 호호 불면서 한 그릇 뚝딱~!







씨알이 큰 굴이 제법 실하게 들어있네요.

냠냠 꿀꺽 빈그릇은 텅텅~~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부천역 2마트 구경~~


...하면서 와인시음코너마다 홀짝거리고나서 알딸딸하게 신촌으로 이동했슴다.



홍대앞 놋대리아에서 오고계시다는 명리님과 해피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반가운분이 한분 더 오신답니다.


드디어 도착하신 그분~!!






자애로운 그 미소...







그저 구부신구부신~







열광의 도가니~!!


그분은 바로....











뻑까츄....님이 아니라 푸로이(Pro/E)님이셨어요 ^^


멀리 인천에서 일부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능~~ ^^*



잠시 명리님과, 따뜻한 나라에서 오신 해피님;;도 도착하셔서 이동 시작~~!


복잡할것만같은 골목을 지나 도착한 이곳...






별로 날 수 잇을거 같지 않게 생긴 닭이 반겨주는(??) 닭구이집, 닭날다입니다.



...다음에 혼자 찾아올 수 있을까?? ;






 

특이하게 수통에 맥주를 주네요;;

한가득 담긴 카스 레드 ㄷㄷㄷ




출장갔다 돌아온 암울군이 뒤늦게 합류하고...

마지막으로 오신 아나이스님께선 여햏전용 쿠키만들기 세트를 선물로 가져오셔서 해피해피~~


...하지만 왠지 쿠키를 다 만들고나서 아나이스님댁에 도로 택배로 보내드려야 할 것 같은....??;;; ㅋ



그리고 메인 메뉴 등장~~




너무 어두워서 똑딱이의 한계를 실감했던 닭구이...

...사실 이 메뉴 이름을 까먹;;;








치즈하나 추가됐을 뿐인데 삼천원이 더 비싼 치즈 닭구이~


둘 다 좋아하는 떡도 들어있고... 뭐랄까 불맛이 살아있다...고 해야할까요?

좀 짭짤한면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밥도 비벼먹고, 술안주로 하기엔 괜춘했네요.
다소 매콤해도 느므 맛있었어요~ (^ㅂ^)b








고기랑 치즈랑 떡이랑 더 건져먹고 남은 양념에 비벼먹는 알밥.


아, 흔들린 사진이 영 민망하긴 하지만 명리님과 푸로이님의 작품사진이 올라온 담에는
차마 즈질사진 부끄러워 못 올리니까 먼저 선수치기입니다 ㅋ







이...이것이 눈으로만 보던 \'닭알\'밥이로군요;;


개념차게 비벼서 냠냠냠~



음식갤 사람들 답게 이런저런 얘기끝에 바지락 갤러리;;; 개설을 신청하자는 결론이 나와버린 1차를 끝내고
2차로 이동한 곳입니다.






어딜가나 김치를 주지만 매운거 먹을 땐 잘 안 먹어요.




... 안 매운거 먹어도 잘 안 먹는... 나는야 편식쟁이 ㅡ _-;;







무채 초절임? 초무침?? 암튼 고기먹을 때 먹는 그런거








어묵보다는 오뎅이라고 불러야 더 맛있는거 같은 오뎅볶음~






부글부글 알찜이랑.....











메인메뉴, 고추장 불고기입니다.

대왕고추장불고기라는 곳인데요, 신촌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놀라웠네요,
7080 대포집 분위기? ㅋ






전체샷....을 찍는다고 찍었건만 자리가 좁아서 이렇게밖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추장 불고기 우왕 굿굿굿~~


근데 왜 자꾸 익으면서 줄어드는거니.. 나 슬프잖아... ㅡ_ㅜ





뒤늦게 제이님도 합류하셨습니다.







...는 훼이꾸고 이슬인데 잔만 제이...

..J님 미안... ^^;;








아까 맥주로 못 찍은 \'다같이 건배샷\'을 시도했건만...

후레쉬가 0.5초 늦게 터졌을 뿐이고!!
이미 손들은 흩어지고 있고!!
아나님과 해피님 소주한잔 급했을 뿐이고!!
사진땜에 다시 건배할순 없고~~ ;ㅂ;





 


아까 그렇게 먹고 또!! 고기 추가하고 끝내는 밥도 볶아버린

참말로 위대한 기갤번개였지말입니다 ㅎㅎ








대구출신 푸로이님께서 대구식 고추장불고기라고 하셨는데,
경상도나 대구쪽엔 특별히 맛있는게 없다고 들은 제겐 너무 맛있었네요.


바지락갤러리 개설신청 모의에서 끝내 어패류갤 신청작당(??;;)으로 끝난 왁자지껄 번개,

너무 맛있고 유쾌하고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푸로이님께서 제가 드린 초콜렛을 거부하신거 빼고는요 ㅡ _-+ ㅋㅋ




그리고 하나의 소박한 성과...


\'서로 남자친구\'가 생겨버린 그분들~!!



 


푸롱이 ♡ 암울양 이쁜사랑하세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