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실습날 (이라고 쓰고.... 죽음의 Baking Class 라고 읽는당... T^T)

저번주에 만들어서 재워둔 Puff Pastry를 끝내 보았슴둥.. ^^
그런데 정말 양과자 라던지, 케잌등등에 들어가는 그 엄청난 쇼트닝과,
버터의 양이란.... 만들어보면 만들어볼 수록, 저의 상상을 초월해 간다능...
(결국 만들어 놓고.... 살 또 찔까봐 먹어보지도 못했다능.. T^T 슬프다능....)

그래도 달달한 것이 땡길때 먹으면 딱 좋을듯한 물건을 몇개....
(잔손도 무지 많이 가긴한다능.. ^^;;)

맨 첨 사진은 Apricot 이 들어간 Pastry 임둥....
개인적으로 복숭아를 더 좋아합니다만, 재료가 Apricot 밖에 없어서,
그냥 넣었는뎅, 모양을 이쁘게 잡아준거 같아서 나름 만족중.. ^^
그 밑에는 Rasberry 잼을 넣고 Apricot을 올려주었네요....
문제는 엄청 달다는거..쿄쿄쿄.....

두번째는 레몬버터를 올린 Pinwheels..... 바람개비.. 라고 하던가욤?
이것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욤.... 다른것들보담 그렇게 달지도 않고,
은은한 레몬향도 좋궁... 다만 잘못하면 맛이 밋밋해 질수 있다는거 빼고욤. ^^

마지막으로, 단거 좋아하시는분들은 엄청 좋아하실 물건 하나...
사과로 만든 .... 만든... 아... 이름을 잊어버렷당... T^T

잘게 자른 사과에, 레몬즙을 꽈악~ 짜주공, Pastry dough에 밑에 쨈깔고, 그위에
사과 얹어준후, 시나몬설탕 ( 섞어준거죠 뭐.) 를 살~살~ 뿌려주면, dough가 엄청나게\\
뿔어서 저런 모양이 나오더라구욤. ^^  오븐에 구워보니, 살짝 신맛이 나던 사과도, 달달~하게
맛있어지공, 개인적으로는, 그냥 딸기쨈에다가, 한국에 그거 뭐더랑.. 그 과자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도 맛있을거 같다공 생각했다능.. ^^ 아! 프렌치 파이!!!! ^^ 그 이름 맞는거 같네욤.. ^^

이래저래 이쁘게 만든다공 만들어는 봤는뎅, 웬지 저희 실습 Chef이 만드는것 보담은 너무 모양이
안나오는거 같아서 그냥 좌절.. 흑흑흑...
언제쯤에야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올런징.. ^^
그래도 오늘도 주먹한번 꽉 쥐어보공, 당당히 고개들공! 언젠가는 꼭 제대로 만들어보일테당!
하고 다짐 하는 Chef 엿슴당~ ^^

PS: 오늘도 이것들은 그 아가씨 에게로 직행.... 아마도 마지막으로 주는 실습작이 될거같네욤..
       웬지 맨땅에 헤딩하는거 같공.... 또 자꾸 이러자니, 눈치만 보이는거 같아성.....
       그냥 나중에 여친 생기면 여친한테나 많이 해줄렵니당..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