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회의하고 늦게 늦게 다크써클 줄줄~흘리며 저녁 먹으러 간곳..
고등학교 때 친구랑 정독 도서관에서 만나기로 하고는 아침에 찾지를 못해서
결국 경찰차 얻어타고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떠오르는 동네..

그냥 조용하고 안락하고.. 근데 약간 춥네요;;

벽에 물이 졸졸졸~흘러서 그런가..;;



식전 빵!?과자!? 난!? 암튼..소스로 다진 콩이나 쇠고기에 카레가 첨가된걸로 추정되는게 나왔는데 맛있더군요..ㅋ
저 종지에 담긴 갈색이요..
그리고 싱하 맥주!! 맛은 무난했어요~



간장 드레싱이 곁들여진 연두부 튀김 샐러드.. 두부가 부들부들~ 간장 소스랑 잘어울리더라구요.ㅋ



중요한 얘기를 하려고 만난 자리였는데.. 배고프고 피곤해서 일단 먹고 얘기하자고 시킨 밥과 카레.
밥이 무슨 중국산 찐쌀 같아서 깜짝 놀랬어요..다른데는 라이스 추가하면 1~3천원인데 무려 6천원씩이나
하면서 즈질...-_-+ 카레는 가지랑 버섯이랑 치킨이 딱 알맞게 익혀져서 맛있게 먹었네요^^



좀 모지른가 싶어서 시킨 매운 돼지고기 뭐뭐뭐~였는데.. 너무 매워서..ㅠ_ㅠ
진짜...입술이 화끈 화끈;;;; 남기고 왔어요..ㅠ 배곱하..ㅠㅠ_!!!!!!!!!!!!!!!!!!!

결국 주린 배를 채우지 못하고 나왔네요.



춥고 배는 들부르고...그래서 남산 하얏트 건너편에 있는 이동식 커피판매점에서 커피를 사려고
주머니를 봤는데.. 왠일..;;;;;; 발렛키를 들고왔네요;;;;;;;;;;ㅋㅋㅋ

여기 오렌지 쥬스가 6천원인데.. 진짜 생 오렌지 3개를 손으로 직접 갈아주세요.
맛 최고!!!!! 6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더라구요...^^



아 After the Rain에 2층 올라가는 계단인데.. 이런식으로 음침한 내부예요..
그냥 찍은김에 올려보네요..ㅋㅋ



계단엔 은은한 촛불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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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에 코엑스까지 뽀르르~가서 사람이 너무 많길래 들어간 성룡네 중화반점!
전 분명 이름도 귀여운 삼발이 소스가 들어간 닭고기 뭐를 시켰는데
뭣 모르는 제가 봐도 캐슈넛 치킨인게 확 느껴지는 이 메뉴가 나와서 물었더니..

서버 왈 "예! 삼발이 소스 들어간 요리 맞습니다!"

사진 찍고..무지한 내가 잘못이지 라며 먹으려는데.. 서버분 빛의 속도로 오셔서 바꼈다며 채가네요..ㅠ



새로나온 삼발이 소스 어쩌고어쩌고~ 괜히 도전했어요.. 이건 밍밍..맹맹..한 이도저도 아닌 맛;;;;
그나마 야채가 아삭!해서..



동행분께서 드신 볶음밥.. 저 꼬치는 손도 안되시던데.. 친분이 없어서 왜그런지 불쑥 여쭤볼수가 없더군요..;;



밍밍한 삼발이 소스가 못마땅해서 찾아간 세븐 몽키스..
맛있는 블랙티 라떼를 마시는 줄 알고 신낫는데..... 아 뜨뜨미지근..ㅠ_ㅠ


기분 팍!!! 상했네요..;;;



이건 요즘 쥐마냥 까먹고 있는 해바라기씨앗..!
정줄 놓고 멍하니 앉아서 하염없이 까먹다가 기절하곤 하지요;;;ㅋㅋ


요즘은 뭐하고 지내는 건지 모르겠어요...그냥 급류에 휘말린듯...;;


그리고.. 새벽에 전화 하고 문자 보내시는 분... 저 번호 바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 말고 새벽에 자꾸 깨니까 피곤해서 살 수가없네요;; 재주 있으면 또 번호 찾아서 연락해보세요..
맘 고생 하실거라고 이미 사전 경고 했으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