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포동 B&C 2층 - 귀여운 빵스프 >

B&C는 부산에선 꽤나 오래되고 유명한 빵집
B&C 2층입니다.

2층은 정말 그 옛날의 \'경양식집\' 분위기 정도?

샌드위치, 피자, 파스타등 다양한 메뉴가 있긴 하지만

피자나 파스타는 전문점을 가는게 나을것 같고...

주위를 보니 다들 돈까스를 많이 먹더라구요

플래카드까지 걸어둔걸 보니

\'이태리 돈까스\'가 주력상품인것 같아 그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아.. 참 귀엽죠 ㅎㅎ

남의 빵이 더 커보인다고(?), 더 좋아보이는 남의 빵스프..?

...가 아니라 전 왜  \'호도\'가 없는걸까요 ㅡㅡ;

 어쨌거나 요 귀여운 녀석의 뚜껑을 열면

오, 따끈따끈한 스프가 있습니다.

바삭바삭해 보이는 빵그릇(?).

 뽀~오얀 스프.

음... \'오뚜기 야채스프\'맛이랄까.

딱. 정말. 꼭. 그맛이에요. 흠흠흠

일행이 빵뚜껑부터 막 우적우적 씹어먹길래

부끄러울것 까지는 없지만 좀 재밌더라구요

빵그릇까지 부술것까진 없었는데..

그릇까지 부수니 좀 민망하기도 합디다;

뭐 그렇다고 다른사람들이 신경쓰진 않지만 괜시리 ㅎㅎ

곧 메인인 돈까스가 나옵니다.

큼직하게 썰린 토마토.

조금 가까이서 한번 더.

토마토가 큼직하게 올려져있어 돈까스와 함께 씹으니

덜 느끼하고 새콤한것 같아 맘에 들더라구요.

돈까스버거(?)를 먹는 듯한 느낌?!?

요건 그냥 돈까스.

사진 몇방 똑딱똑딱 찍는동안 치즈가 스륵~ 하고 녹더군요.

나름 후식으로 나오는 \'빵\'

전 음식을 잘 안가리는 편이라 나름대로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일행은 맛 없다고 툴툴 거리더라구요.

굉장히 빼어난 맛은 아니지만 딱 고만고만한 돈까스 같아요

이태리 돈까스는 7,000원

돈까스는.. 5000~6000원사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깍두기도 한접시 나오는데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가격대에 걸맞는 적당한 서비스, 적당한 분위기.

(딱히 좋지도 딱히 나쁘지도 않아요;;)

아 참, 요금은 선불입니다.

자리에서 주문하면서 바로 계산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