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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찜닭 완전정복 : 초보도 이것만 따라하면 찜닭 성공이돠? ㅎㄷ

아키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08 03:47:17
조회 3286 추천 0 댓글 8


안녕하세요! 음갤님들~ 아 디씨에 얼마나 오랫만에 글을 쓰는건지...
재미있는 글들을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몇시간에 걸쳐 벼르고있었던
찜닭 레서피를 올려드리려 간만에 로그인을 했네요 ^^ 반가워요~~ 잇힝!!
오늘 올리는 찜닭은 보시고 다음에 닭 먹고 싶을 때 한번 해보세요.
맛은? 저희집 가족 모두가 강추! 하는 맛입니다. ^^


"아키라표 찜닭 완전정복 레시피"

초보도 이것만 따라하면? 찜닭 완전 성공한다!!!
아키라의 완소 레시피! 간단한 재료로 찜닭 맛있게 만들기!!!

img_3_1132_0?1236449831.jpg

< 재료 > 찜닭 2~3인분
볶음탕용 닭 1마리(800g~1kg) , 떡, 당면 적당량
감자 보통크기 3개, 양파 1개, 당근 반개, 청양고추 5~6개, 대파 1대, 마늘 3~4알
★ 마른 청양고추 3~4개 (마른고추를 준비할 수 있으면 꼭 준비해주세요!)

- 닭 밑간 : 후추 1/2 작은술, 청주 3큰술
- 찜닭 양념 : 닭 육수 2컵, 간장 1컵, 맛술 1/3컵, 청주 1/3컵, 설탕 1/3컵

< 계량에 대해 >
1작은술은 5ml , 1큰술은 15ml , 1컵은 200ml 입니다.
작은술은 티스푼을 이용하시고, 큰술은 밥숟가락을 이용하세요.
200ml 한컵은 종이컵 1개 정도의 분량입니다. (정확히는 종이컵 가득은 190ml)


img_3_1132_3?1236449831.jpg

우선 저는 찜닭을 굉장히 많이 만들어봤어요.
제가 닭을 -_- 매우 좋아하기도 하고.. 또 찜닭은 저희 집에 저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자주 만드는편인데요, 여러번 만들며 다양한 레시피를 이용해 보았고
최근 대여섯번의 찜닭만들기를 통해 위 레시피를 완성하였어요.

사실 레시피 완성이라는것이. 거창한것이 아니고,
기존의 찜닭 레시피엔 더 많은 재료와 양념이 들어갔던것에 반해
맛을 해치지 않는한에 재료를 줄이고 줄여 최소한으로 하되, 자체적인 맛 테스트를 통해
아! 이 정도면 누구나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레시피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맛\'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
이것이 완벽하다! 이것이 찜닭의 결정판이다! 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
그냥 저는 이대로 만들어먹으니 참 맛있더라!! 우리 가족들이 참 좋아하더라!!! 하는
그런 마음으로 추천해드리는 것이니, 그대로 만들어 보시고 본인의 입맛에 맞게
나만의 레시피로 재 구성하여 만들어드시면 더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


그럼 시작해볼까요?

img_3_1132_4?1236449831.jpg

우선 제가 쓰는 양념들~
간장, 청주, 맛술(미림, 미향 등) 제일 평범한 것들이에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쓰시는 것들이겠죠??
뒤에 굴소스 역시 제가 쓰는것인데. 찜닭엔 안 들어가요~


img_3_1132_5?1236449831.jpg

역시나 제가 쓰는 계량도구인 200ml 1컵 계량컵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요리, 베이킹에 쓰는 컵은 이걸 사용한답니다. ^^
위에도 적었듯이 계량컵이 없으면 종이컵 쓰셔도 돼요~
종이컵 1컵 꽉 채우면 190ml 정도 되니, 종이컵 1컵에 약간만 더 넣어주면 200ml 가 되겠죠?


< 미리 준비하기 >

img_3_1132_6?1236449831.jpg

닭은 저는 볶음탕용을 준비했습니다.
닭고기는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고 키친타월 위에올려 물기를 싹 빼줍니다. (중요)
그런 다음에 밑간재료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골고루 함께 잘 섞어놓습니다.



img_3_1132_8?1236449831.jpg

감자는 껍질을 깎아주고, 3~4등분 해주고, 당근도 적당한 크기로 사진처럼 썰어주세요.
보통 채소를 찜을 하거나 할때 테두리를 둥글려 주기도 해요~ 그럼 부서지지 않거든요.
하지만 귀찮으니 저는 그냥..................... ^^ ㅋㅋㅋ



img_3_1132_7?1236449831.jpg

당면을 꼭 넣어줘야 해요! 당면이 빠지면 찜닭이 아닙니다.
당면은 따뜻한물에 넣고 불려주세요. 사진처럼~
떡볶이떡도 넣어주면 정말 맛있어요!!! 떡도 따뜻한 물에 넣어 말랑말랑 하게~


< 본격적으로 요리하기 >

img_3_1132_9?1236449831.jpg

우묵한 팬이나 냄비에 물을 담아주고 (3~5컵 정도?)
대파 1/2개와 통마늘 3~4개 정도를 넣고 물을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닭고기를 물에 넣어주세요.

강한불로 한번 푸르르르 끓으면 위에 뜨는 거품과 이물질을 모두 건져주시고
너무 오래 삶지는 않으셔도 돼요. 중간불로 한 2~3분정도 삶아줍니다.



img_3_1132_10?1236449831.jpg

닭고기 따로 그릇에 담아주고
남은 닭육수는 체에 걸러 육수도 따로 준비해주세요!!
이 육수가 없으면 찜닭은 만들지 못해요 ^^



img_3_1132_11?1236449831.jpg

역시나 우묵한 팬을 준비하시거나, 찜용 전골냄비 같은거에 사진처럼 세팅해줍니다.
닭고기, 감자, 당근, 청양고추 이렇게 잘 담아줍니다.



img_3_1132_12?1236449831.jpg

그런 다음에 모든 재료를 계량컵으로 계량해서..



img_3_1132_13?1236449831.jpg

냄비에 담아줍니다!!!

물의 양은, 모든 재료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면 되는데
육수로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물이 모자라면 육수를 더 넣고
물이 많으면 육수를 2컵보다 더 적게 넣으셔도 돼요~~~



img_3_1132_14?1236449831.jpg

찜닭은 달달하고 짭쪼름해서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재료가 하나 있으니
바로 마른 청양고추 랍니다.



img_3_1132_15?1236449831.jpg

마른 청양고추가 있다면 꼭~ 찜닭에 넣어보세요.
고추가루도 넣지 않았지만, 청양고추 10개 썰어넣은것보다
훨씬 알싸하고 깔끔하게 매콤한 맛을 만들 수 있답니다!!
첨엔 모르는데 먹다 보니 은근히 맵다~ 이런얘기 하시더라구요 ^^
마른고추는 3~4개만 부셔서 넣어주시면 돼요 ^^

냄비에 마른고추 부셔서 넣어주고, 양파도 넣고, 떡도 넣고 해서
강한불에서 보글보글하게 끓여줍니다.



img_3_1132_16?1236449831.jpg

보글보글~ 끓으면서 채소들도 익고~ 닭고기에도 짭쪼름한 간이 배어들고~
국물은 조골조골~ 쫄아들고 있구요 ^^
중간에 계속 떠오르는 불순물 거품들은 다 걷어내 주세요~



img_3_1132_1?1236449831.jpg

불 세기는 강불 -> 중불로 해서 계속 졸여줍니다.
반짝반짝 윤이 나면서 색깔도 아주 맛있게 변한답니다. ㅋㅋ
중간에 계속 떠오르는 불순물 거품들은 다 걷어내 주세요~



img_3_1132_17?1236449831.jpg

채소들이 모두 익고 국물이 반 정도 줄어들면, 남은 파와 당면을 넣어줍니다.
당면이 들어가면 국물이 급격히 줄어들기때문에, 국물을 적당량 남기고
당면을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img_3_1132_2?1236449831.jpg

짜잔~~ 찜닭이 완성 되었어요!!!


으앙~ 굳 ㅋㅋ 당면, 떡 필수요소가 모두 들어간
최고로 맛있었던~ 맛있는 찜닭!!! ^^ 같이 만들어 보아요~ ^^


아키라의 로망백서
http://blog.naver.com/akides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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