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비오는 날에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을.. - 마산 '소천칼국수'

록엠씨

2009.03.17 14:21:22

조회 3436 추천 0 댓글 19

그 언젠가 겨울비 내리는 날이였습니다.

짝지 동네 근처 입구에 칼국수집이 있길래 \'언제 한번 꼭 가봐야지...\'

하다가, 요 날 비도 내리겠다.. 전날 과음도 하고 해서 뜨끈한 걸루 해장하려고 찾은 집이지요..

소천 칼국수
마산시 합포동 주민센터 맞은편에 있습니다.

img_6_1522_4?1237265484.jpg

돌우동 파는 집이 많이 없는데, 돌우동을 포함해 메뉴구성을 보니,
이 집에서 가까운.. 마산 창동에 있는 유명한 돌우동집과 창원의 유명한 집하고 비슷하네요..
비교를 위해 링크 띄웁니다. 구경 오시길..

* 돌우동전문 마산 최고의 맛집 - 마산 창동\'만미정\' 보러가기(클릭!!)

* 창원 돌우동의 지존 - 용호동 \'옥돌손국수\' 보러가기(클릭!!)

암튼,,, 돌우동과 칼국수가 이 집의 주 메뉴인 듯 합니다.

img_6_1522_11?1237265484.jpg

맛있는 김치와 단무지..

img_6_1522_2?1237265484.jpg

부글부글부글부글~
두꺼~운 돌솥에 돌우동이 나왔습니다.

img_6_1522_8?1237265484.jpg

계란과 각종 어묵들이 들어 있구요..

img_6_1522_9?1237265484.jpg

크진 않지만 새우튀김 정도 들어 있습니다.

img_6_1522_6?1237265484.jpg

약간 일본식 스타일로 가다랭이포와 간장으로 국물을 낸 듯 합니다.
육수를 잘 내셔서 국물이 끝내줘요~ ^^b
주관적인 입맛이겠지만, 창원 \'옥돌손국수\'나 마산 \'만미정\' 의 돌우동에겐 비쥬얼적으로나 들어간 거나,,
또 가장 중요한 맛으로도 조금 밀릴 듯 합니다만, 그냥 비교 하지 않고 먹었을 때 맛있게는 잘 먹었습니다.
링크를 걸은 두 집들이 워낙에 오래도 됐고 그래서 노하우도 쌓여 맛 비교를 한다는게 무리가 있지요..

어쩌면,, 그 두 집들의 모델을 벤치마킹해서 이 집의 메뉴구성이 정해진 것일 수도 있구요..
벤치마킹까진 아니라도 그 집들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는 제 추측입니다.

img_6_1522_5?1237265484.jpg

비교는 이 쯤에서 접고,, 제가 주문한 칼국수 나왔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바지락까지 가득 들었습니다.

img_6_1522_3?1237265484.jpg

건져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바지락들....

img_6_1522_1?1237265484.jpg

면발을 보아하니 다행이도 직접 치대고 반죽하고 밀어서 잘라낸, 진짜 칼국수인 듯 합니다.

img_6_1522_7?1237265484.jpg

전 쑥갓을 좋아해서 쑥갓의 향긋~함과 함께 한 그릇 열심히 즐겼습니다.

img_6_1522_0?1237265484.jpg

비오는 날 뜨끈~한 칼국수나 돌우동 한 그릇의 행복이랄까요....
해장도 잘 하고 몸도 뜨끈하게 데워져 아주 기분이 좋아진 날이였습니다. ^^

img_3_1424_1?1218555292.jpg

http://www.cyworld.com/gnsl0227

http://blog.naver.com/gnsl0227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12439	이곳 저곳에서 먹었던 맛있는생키들 [7]	Amy^.^	09.06.19	2250	0
112438	횽등 홍콩에서 친구가 한국에 오는데 동대문에 갠춘한 맛집춫현좀 굽신 [6]	ㅁㅁ(116.127)	09.06.19	1304	0
112437	내가 만든 마카롱 'ㅁ' [21]	Amy^.^	09.06.19	4381	0
112435	[동해어부] 파스타 바니타 [8]	동해어부	09.06.19	2550	0
112432	[빵먹는소년] 소년 빵지순례의 길을 걷다 [2부] [14]	빵먹는소년	09.06.19	4262	0
112429	[크샤] 신촌 털보네 생선구이...! [13]	크샤트리아	09.06.19	4426	0
112426	[憙] 홍대 - 델문도 [20]	해피	09.06.19	4245	0
112425	[名利 800IS] 을지로입구 동해도 시간제 회전초밥 [22]	명리(名利)(152.99)	09.06.19	4064	0
112424	대전의 광명식당. [11]	결전평원(124.61)	09.06.19	3235	0
112423	든든한 저녁 식사 [5]	하늘	09.06.19	2066	0
112422	[dalhae] 종로 아웃백, 홍제역 명인만두 [7]	dalhae	09.06.19	3695	1
112421	[LENA]대게,도다리세꼬시,삼식이매운탕,송어회,닭칼국수,모듬전,삼겹살 [7]	LENA	09.06.19	2165	0
112420	[LENA]몇달간 먹은것들 또 올라가요~(고기.해산물 등등등) [9]	LENA	09.06.19	1723	0
112416	만들어 먹은 것, 사먹은 것, 얻어 먹은 것 [9]	YaWn	09.06.19	2095	0
112415	[조방]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먹었던 밥 [5]	yoonstyle	09.06.19	2831	0
112414	요며칠 집밥 ^^ [12]	연이~	09.06.18	2511	0
112406	버거킹 스태커버거 트리플 [18]	희망을나누어요	09.06.18	4452	0
112405	어제 오늘 저녁식사 [7]	반디(58.237)	09.06.18	1962	0
112404	모이세분식 - 카레돈까스 [14]	사보텐더(122.44)	09.06.18	3705	0
112403	[하빕]중국집 중국성 [10]	하비브	09.06.18	2847	0
112398	[ 휴지통] 더운 여름날 오아시스...부산안면옥, 미진분식 [17]	휴지통속세상	09.06.18	4373	0
112397	삼겹살은 색깔만 변하면 먹는게 진리 [2]	Lupin:	09.06.18	244	0
112395	[송곳] 장충동 원조 할머니네 [14]	김송곳(115.21)	09.06.18	3339	0
112393	[LENA]해산물과 고기가 적절히 섞인 게시물~ [11]	LENA	09.06.18	2159	0
112391	[LENA]털게(혐오주의),명동교자,꼬기,회 [9]	LENA	09.06.18	2758	0
112388	[몽몽냥] 닭도리탕~모둠튀김~술안주만 만드는 새댁-_-; [48]	몽몽냥	09.06.18	6116	0
112387	떡볶이탕 [10]	JN(222.234)	09.06.18	2186	0
112386	[냐어] 스쿨푸드, 율동공원에서 한끼 [23]	냐옹이가어흥해쪄;ㅅ;)/	09.06.18	4090	0
112385	[조방] 부산의 막국수 (둔내막국수 & 조방면옥) [8]	yoonstyle	09.06.18	3039	1
112382	[요요] 고양시 행신동 타이양 중국요리 탕슉 짬뽕 볶음밥 [12]	요요(118.127)	09.06.17	2997	0
112381	클로킹중에 여러가지먹다 2탄 [12]	사보텐더(122.44)	09.06.17	2105	0
112379	현대백화점에서 사온 닭발., 으... 메워요. [13]	정두식(114.200)	09.06.17	2862	0
112376	유부초밥이랑 후라이드 치킨~ 그리고 떡~ [11]	먹낙	09.06.17	2724	0
112375	궁중떡볶이와 천도복숭아 'ㅁ' [16]	Amy^.^	09.06.17	2492	0
112374	[punkstory] 봉추찜닭, 모대학주점음식, 건면세대짬뽕, 오짬 등 [12]	punkstory	09.06.17	3041	0
112372	[dalhae] 중식 커플 A세트 + 과일 [8]	dalhae	09.06.17	3605	0
112371	[名利 D5D] 종각 포장마차 문어, 꼬막 한접시 & 논현동 조개찜 [6]	명리(名利)(152.99)	09.06.17	3579	0
112370	식빵은 어떻게 써나요?????????????? [17]	ㅇㅇ(59.5)	09.06.17	2155	0
112369	고기먹고 호프집가서 전먹고 [10]	사보텐더(122.44)	09.06.17	2305	0
112367	춘천 공지천에서 삼겹살~ [10]	하얀그리메	09.06.17	3304	0
112363	[빵먹는소년] 소년 빵지순례의 길을 걷다 [1부] <엑박복구> [24]	빵먹는소년	09.06.16	3803	1
112361	[편한베개]짚불 삼겹살+남대문 부원면옥 냉면 [12]	편한베개	09.06.16	4043	0
112360	노보텔 할인 케잌 [8]	정두식(114.200)	09.06.16	2896	0
112359	[요요] 은평구 불광동 생나무참숯불구이 등심,육회 등등.. [19]	요요(118.127)	09.06.16	2977	0
112358	무서운 저녁식사 [28]	이대나온남자	09.06.16	4737	0
112357	잔치국수 [19]	사보텐더(122.44)	09.06.16	2540	0
112356	[김짬뽕] 신동양 해물삼선짬뽕... 탕수육... [27]	redgore	09.06.16	5248	0
112355	적절한 저녁식사 [12]	하늘	09.06.16	2371	0
112354	[dalhae] 집에서 즉석 떡볶이, 어굼터 굴비구이, 갈치구이 [16]	dalhae	09.06.16	3596	0
112353	집에서 콩국수 먹다가 핸드폰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된 이야기... [7]	킹따(211.108)	09.06.16	161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