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빕]의 고향집 요리 - 엄마 생신상 (어린이 사진 좀 있음!)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5.19 11:54:19
조회 3723 추천 0 댓글 11

3개월만에..

아니, 3개월도 지난듯 ㅡ _- ^

암튼 오랫만에 집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시골이고 집도 시골이라 시골간 운행하는 차편이 마땅치 않아서
주로 방학을 제외하고는 학기중에는 거의 못 가는데
가족행사가 있을 때에는 다녀 와야죠 ^^

이번 주 수요일이 엄마 생신이라...
토요일엔 오빠가 저녁을 샀고, 생신 당일에는 평일이라 못 오는 오빠와 저를 대신해서
가까이 사는 언니가  준비하기로 했고요...

막내라서 언제나 몸으로 때우는 저는 ㅋㅋ
조촐하지만 온 가족이 모이는 일요일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금요일 밤 늦게 언니네 집으로 도착해서 언니가 장 봐놓은 재료들로
토요일날 아침부터 반나절동안 반제품으로 완성시켜서 집으로 싸 날랐네요.

과정샷은.... 언니네 집에서 한 건 엄써요, 혼자 만들다보니 정신도 엄꼬...
어차피 다 아는 재료 다지고 볶고 하는 거라 ^^;;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봅니다~



사실 뭐 별건 없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촐하긴 해도 생신상이니 일단 전 부쳐놓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고버섯+맛살+풋마늘+당근+양파로 만든 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꽃은 없고 이파리만 있는 호박전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에 내갈때는 접시에 담아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 부치고 남은 호박으로는 눈썹나물~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양파랑 들기름이랑 새우젓넣고 볶아서 밥반찬 만들었어요~
이건 언니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잔치집이니까 잡채~~!!
왠지 잡채가 없으면 잔칫집같지 않아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명히 시금치에도 간을 했는데 언니가 시금치 맛이 따로 논다고... ;ㅂ;

췟~!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찬... 골뱅이 무침...

한 캔만 무칠려고 했는데 고춧가루가 쏟아져버려서...;;

수습하느라 골뱅이도 한캔 추가, 오이랑 당근도 더 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오이가 안(X) 못(O) 들어간 파프리카 해파리냉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이거 정말 너무 먹고싶었어요, 꽈리고추 멸치 간장조림... ㅎㅎ

마침 집에 엄마가 안면도에서 사다놓은 멸치가 있다길래 \'언니야 그럼 꽈리고추도 사다놔라!!\'해서...

순전히 제가 먹고싶어서 만든거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엄마가 몇달만에 집에오는 막내딸과 뱃속에 둘째를 가진 며느리를 위해 준비해주신 무젓.
뭐랄까, 간장게장도 아니고, 서울식의 달고 매운 양념꽃게도 아닌 것이
어쨌든 좋아하는 꽃게무침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맘때쯤 맛볼 수 있는 쏙.
설게라고도 하는데, 젓 담아도 맛있어요. ^^
요것도 엄마가...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언니가 재워놓은 찜닭...닭찜?? ㅋ
매년 갈비찜을 하다가 올해 고기 종류를 바꿔봤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조카들도 잘 먹고...

언니가 저의 농간에 빠져서 청양초를 많이 안 넣어서 너무 덜 맵게 했다고 아쉬워했지만...
안매운게 좋아욧~!!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좀 칼라풀한게 필요해서 준비한 구절판이라기엔 뭔가 좀 부족한 어쨌든 밀쌈 ㅎ

밀전병은 집에서 부칠려고 속재료만 준비해서왔더니  집에선 박력분만이 나를 반기네... ㅡ _-;;
그래도 뭐 가루녹차 넣어서 박력분 밀전병 만들었는데 예상외로 괜찮았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일은 아니어도 식구들 다 모인김에 쌀밥에 미역국....

엄마가 오래간만에 식구들 다 온다고 고기를 고아놓으셨더라구요 ㅎ






이렇게 해서 화려하진 않아도 화목한 밥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머 어쨌든 항상 저만 빠지던 일요일 아침상이 몇달만에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채워졌네요 ㅎㅎ

지금도 나름 많은데, 몇달 있으면 조카가 한 놈 더 생길텐데 더 벅적벅적 해 지겠죠??



..식구들 많아지니 차리고 먹고 치우는 것도 일이라능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이 한 쌈 하실래요?? ^^




<뽀~나쓰~~~~~~>

4호 동생이 생겨버린 조카 1,2,3호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공지 기타음식 갤러리 이용 안내 [1703/1] 운영자 06.02.24 342455 167
3257179 스파게티1.1kg [3] 스파게티귀신(49.142) 06:31 68 1
3257178 흐아아암 [1] 기갤러(223.62) 06:02 57 0
3257177 무신사 후기 보니까 ㅇㅇ(180.211) 05:47 60 1
3257174 오늘의 아침밥. [9] 기갤러(106.102) 04:55 120 2
3257159 서울 가서 먹은거(빈약함) [3] 햄모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164 0
3257157 얘드라~~ 봉자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9 87 3
3257150 RAPE CULTURE 기갤러(106.102) 01:22 114 2
3257149 칼로리 때매 죽는 거 [3] 기갤러(211.200) 01:19 128 1
3257148 에프로 구운 사세윙 [4] ㅇㅇ(223.39) 01:18 139 1
3257146 얘드라~~ [4] 봉자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22 3
3257144 야식 빠샤수제닭꼬치 치즈 수제소세지 예감요 [6] 밥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40 2
3257143 데체코 스파게티가 다른거보다 소화 좀 어렵나?? [2] 기갤러(58.225) 01:07 69 0
3257142 솔직하게 류수영이 백종원보다 맛있는거같음 ㅋㅋㅋ [1] diplit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6 118 4
3257141 여의사 기갤러 <- 존재한 적 있었음? 기갤러(39.124) 00:55 76 2
3257138 기내식 박선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5 102 1
3257137 류수영 머냐 [5] ㅇㅇ(117.111) 00:22 217 3
3257136 해물 칼국수랑 해물파전 [2] 푸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2 142 3
3257135 마른 오징어도 쥐어짜면 육수가 나온다 기갤러(106.102) 00:21 82 1
3257134 제주에서 찍은 사진들 몇 장 올려본다 [2] 부산남자님(119.70) 00:16 105 2
3257133 타코야끼 한알당 700원 맞음? 북방바다코끼리표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4 49 0
3257130 놀다가 이제 집에 들어왔다 ㅠ.ㅠ [4] 부산남자님(119.70) 00:06 124 4
3257129 열라면+연평도 간장게장 [1] rec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4 125 2
3257125 울산 VS 밀양 [5] 기갤러(106.102) 06.07 141 1
3257121 야식 멍는다 [6] Gualtier_Mald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49 5
3257120 비빔국수 제육 [4] 잔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72 4
3257119 오늘의 커피 [9] ㅇㅇ(36.38) 06.07 113 4
3257118 저녁 치킨 [8] 1566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47 5
3257114 커피물 끓이는즁~~ [9] ㅇㅇ(36.38) 06.07 103 4
3257112 7개월동안 거의 매일 저녁마다 목살 한덩이씩 구워먹은 팬인데 [2] 현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38 1
3257110 ANA랑 루프트한자 일등석 [5] sondu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33 9
3257102 전철에서 동료시민 패버리기 [2] 기갤러(106.102) 06.07 124 2
3257101 오늘의 야식 [5] 스커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25 2
3257100 난 요새 식욕이 안땡김ㅋㅋ [5]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62 2
3257099 하 부산식 다리집 스타일 걸쭉한 떡볶이 조지고싶다 [1] diplit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49 1
3257097 롯데마트 삼겹살 별로야? diplit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42 1
3257096 11시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77 2
3257093 당근 거지들 어휴 [5] 기갤러(112.158) 06.07 137 0
3257092 모듬튀김 부산어묵 조지고 있어요 [14] 밥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30 5
3257088 강릉 단오 [7]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53 6
3257086 밀양아리랑의 멋 [1] 기갤러(106.102) 06.07 79 2
3257085 심심하다 [3] 욕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90 2
3257084 강릉 가정식 오마카세 집 [11]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98 5
3257083 냠냠쩝쩝 소고기 짜장라면 [3]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62 4
3257082 강릉 까페 ‘곳’ [9] 디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37 5
3257081 순일이 오늘 야식 [3] 방순일(119.193) 06.07 124 1
3257080 탕수육 해봤다 [7] ㅇㅇ(117.111) 06.07 184 6
3257078 베라 [16] 폴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18 6
3257077 희대의 띵언 ㅇㅇ(223.38) 06.07 47 1
3257076 버터 바르기 좋게 만드는 방법 추천좀 [3] 촉촉한촉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6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