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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냥] 10분만에 만드는 원츄 맥주안주, 그리고 삐진 새댁-_-^

몽몽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15 15:52:38
조회 5245 추천 0 댓글 43


날씨가 좋아요!!

덥고..

덥고....

덥고......

더워요...-_-제길..

 

더운거 싫은데, 여름은 좋으니..어쩌면 좋은걸까요ㅠㅠ

 

오늘, 자이언트 어린이 쉬는날인데

어제 오자마자부터 떡실신해서 주무시더니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냉동실에 있는 쿠키며 아이스크림 씨를 말리길래
 만둣국 끓여서 차려준 아침 먹자마자 잠-

배고프대서 쿠키 구워줬더니

쿠키먹자마자  잠
자지 말라는 은근한 압박으로
카라멜 마끼야또 진~~하게 내려 줬건만-_-
트롤도 아니고..
그 한약같은거 먹자마자 자는 둔팅이. 췟.

 

오늘 영화보고 코슷코가기로 했자나, 인간아!!!!!!!!!!!!!!!!!!

크릉~

 

 

휴-

미리부터 화장하고

간만에 요새 유행한다는 초미니 스커트  꺼내입은..

나는 뻘쭘한새댁...웅-

 

거실에서 애벌레춤이나 추면서 기어다녀야지.

 

오늘도 잡설이 길죠잉~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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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찬장에서 뒹굴뒹굴하는 파스타면 허리몽댕이를 분질러다가(오늘 말투가 좀 과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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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넣고, 기름 좀 적게 들 요량으로 조금만 넣어 살살 흔들어

파스타에 기름이 고루 묻게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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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사정없이 팍팍쳐서(맛소금을 넣어야 맛이 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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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갈색나도록 구워 소금 좀 더 팍팍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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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꼬리꼬리하게 파마산+바질 뿌려 좀 더 구워줬어요.

(사실, 자작한 기름에 갈색나게 튀겨 소금 뿌리는게 훨씬 맛있는데,

기름냄새 싫어서 구웠더니..딱딱해요-_-;; 기름에 튀기는게 훨~~~씬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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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소금묻은 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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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치즈범벅 파마산맛.

맛이요?

이런 재료로 이런맛을??싶어요!!

달달한거 좋아하심 설탕 뿌리시는것도 괜찮아요.

다만, 저녁 일곱시 이후엔 만들지 마세요.

맥주사러 댓번은 나갔다 오시게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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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도 굽고, 비스코티도 내고..살짝 얼린 맥주 꺼내고..

(울동네 구멍가게엔 왜 아이스라이트가 없나요!! 버럭!!!!!!!!!!!)

"서바항니임~~" 불렀어요.

(음..한..3일전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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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제일먼저, 제일 신경써서 고른 내 오션글라스중 비어먼치!!!

털숭숭 자이언트어린이 다리는 못본척 좀;;ㅎㅎ

(모기가 싫어하는 마눌님덕에 두배로 모기 밥 되는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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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빛의속도로 흡입하고..

잔 씻기 구찮아서 맥주잔에 와인.

저렇게 먹는거 비추예요.

원샷하게 되거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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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어린이가 열이 많아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부터 뜨건밥에 뜨건 국 못먹겠다고

씨리얼이랑  빵으로 먹자고 해서..요샌 거의 저런식.

밥에 국 넘겨야 든든한 마눌님은, 과일에 요거트로..

 

에잇, 괜히 오늘 심통이 나니

땀흘리며 자고있는 자이언트 어린이 방댕이가 왠지 얄궂게 생겼네요.

나가서 걷어차고, 모른 척 할까...

(이러다 잡혀서 꿀밤맞고 찡찡댈라...-_-)


얼마나 피곤하면 맥을 못추고 저렇게 기절해있을까..싶다가도..
3일전, 저랑 저거 먹으면서
"이번 쉬는날부턴 자기가 하자는거 다 해줄께^-^"
라고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 한게 얄밉고..잉잉..
파..파업이나..할까..;;;;;;
수..술먹고..삐..삐뚤어질까;;;;;

 

 

흠..저는 지금 춈 삐져있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레시피는, http://blog.naver.com/prettysun007 제 블로그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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