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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집구석 떡볶기

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7.27 12:15:34
조회 5937 추천 1 댓글 17


지난번 게시글에 어떤분이 떡볶기 레시피 알려달라고 하셨는데 -_-;;
한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알고있는 분식집 스따~~일 떡볶기 만드는 법을 올려 봅니다.
저 떡볶기 무지 좋아라 합니다.
요리하는것도 좋아하는 편이지요.
처음시도해본건 중2쯤?이였을꺼에요. 한 십년간 못해도 일년에 두어번이상씩은 시도했지만
10번에 한번 맛있을까 말까. 아니 남들이 넣으라는거 다넣고 더넣으면 더넣는데도
그 싸구려 분식틱한 그맛이 안나는겁니다.
육수를 따로내면 맛나다고해서 육수도 내보고 물엿이 포인트라해서 물엿으로 당도마춰보기도하고
라면스프도 넣어보고 고추장으로만 하면 텁텁하다해서 고춧가루랑도 섞어서 해보고 하여간
좋다는건 근십년간 다해봤습니다. 다시다를 꼭넣어줘야 한다고해서 다시다를 퍽퍽쳐넣기했죠.
그래봐야 10번에 한번 어쩌다 우연히 맛있을뿐. 뽑기수준의 실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속는셈치고 한번만 믿어봐!!! (쓰다보니 약장수삘)







여기서 잠시 쉬어가며 제가 선호하는 좋아하는 떡볶기는 먼저 보시죠~




아는사람은 다아는 이대앞 삐삐네(민주네와 쌍벽을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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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역시 이대앞 오리지날 분식집 (이집 튀김이 정말 맛있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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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앞 오징어튀김맛있는집인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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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앞 중앙빌딩 라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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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먹쉬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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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종각방면으로 올라오는길에 무수한 떡볶기집중 남자형제분이
운영하시는 브라더스떡볶기.
















요긴 친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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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친구집에서 먹은겁니다. 비법이 뭐냐며 옆에서 처음부터 지켜서서 세심히 관찰했으나
집에오니 말짱 도루묵.-_-;; 친구의 비법은 다시다도 아니였어요.
그저 고추장:설탕=1:1 이아인 다른건 넣지도 않아요. 고추장도 그저 시판고추장
난 왜 안되는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친구집의 비법은 진정 냄비인것인가 싶어서
냄비를 들고올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에 갑자기 떡볶기를 잘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해도 계속잘해요~ (나촘 거만)












깨치기전(신랑이 종용하여 줄줄이비엔나도 넣어보았지만 줄줄이 비엔나만 맛있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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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아니면 떡볶기 국이되거나 니맛도 내맛도 아닌 이상한것들이 탄생하곤했습니다.



















깨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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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이 무지 길었죠~! 이제 본론들어갑니다.
일단 선호 스타일을 요약하자면
1. 100% 밀가루떡(길쭉길쭉한애들, 뚱뚱한 사선은 제취향이 아닙니다.)
2. 쫄면사리
3. 오뎅약간
4. 야채는 대파만 있어도 괜츈~!!

저는 아파트 단지만 나면 재래시장이 주룩~펼쳐저 있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없는거 빼고 다있는 그런곳입니다.
밀가루 떡볶기 떡따위는 손쉽게 1000원어치씩 소분되어져 있는것을 구할수 있는 환경이죠. 후후
정확한 계량은 포기했습니다. 떡볶기 하나하나 그람수 마출수도 없으실꺼고
쫄면더 넣고싶을실수도 있고 제가쓰는 오뎅을 꼭 쓰셔야 이맛이 납니다는 오바고-_-;;
전 대충 퍽퍽하는대도 맛의 기복이 줄어드는거보면 분명 성공하실수 있을꺼에요.
좀 단달도 있고 짠날도 있고 그런거죠

냉동실 상비군 밀가루떡, 쫄면, 대파 만있으면 언제든지 떡볶기!! 해먹을수 있는겁니다.


재료 : 밀가루떡약간 (전 떡약간, 쫄면 많이~를 선호, 없음 섭섭), 쫄면(라면도 좋아요),
오뎅, 대파, 마늘, 고추장,고춧가루 약간, 간장, 엿, 설탕, 기름 약간

1. 후라이펜을 살짝 달군후 다진마늘 한숟가락을 기름에 볶아줍니다.

2. 마늘향이 슬슬올라오면 고추장 두어숟가락(이렇게 쓰다보니 무척 죄송 합니다. 너무 대충이라-_-;)넣어서 볶아줍니다.
떡볶기용 고추장은 집에서 담군것보단 시판고추장이 더 잘맞는다고 생각합니다.

3. 고추장이 자글자글한 기름에 적당히 볶아지면 물을 반컵정도 넣고 잘풀어 줍니다.

4. 준비된 떡과 오뎅 쫄면(혹은라면) 파를 넣고 물은 재료가 잠겨 자작자작할정도로 부어줍니다.
(저는 푹익은 대파 파란부분이 떡볶기에 들어간걸 좋아해서 꼭 먼저 넣습니다.
파향을 즐기시고 싶으신분들은 하얀부분 송송썰어 마지막에 넣어주시면 되구요.
잘어울리는 야채로는 양배추,양파, 깻잎 등이 있습니다.)

5. 불을 키우고 물이 끓는동안 양념을 합니다. 물엿2숟가락. 떡볶기 색이 덜난다 싶으면 고추장조금 더 넣어주시면되구요.
고춧가루를 넣어주셔도 칼칼하고 좋습니다.
간은 간장으로(진간장) 해주시면 됩니다. 고추장만 간을 마추다 보면 너무 텁텁해지더라구요.
간장도 두어숟가락 넣고 싱거우면 계속간보면서 조금 더 넣어주세요.
엿만 두숟가락 넣으시면 아마도 단맛이 부족하다 싶으실꺼에요. 설탕도 좀 넣어주시면 됩니다.

길에서 정말 최고로싼 오뎅만넣고도 맛난 떡볶기를 만들어 팔지요.
우린 집에서 비교적 우수한 품질의 오뎅과 양질에 고추장, 간장을 사용하니까 다시다는 생략해도 맛있어요.
그래도 자신감이 안생기신다 하시면 다시다 약간 넣어줍니다.
(해물이나 여타 다른것들이 넣고 싶다 하시면 넣어주시면됩니다. 오징, 고기, 치즈 등등)

6. 물이 졸아들고 재료들이 섞이면서 부족한듯한 맛들이 채워집니다.

쫄면이 익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끝!


대충레시피라 죄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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