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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숫가락으로 맥주 따기...and 우리집 아침

정두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7.30 10:25:56
조회 5425 추천 0 댓글 36

하루에 한장씩 제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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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가 개봉을 하고,
아이들이 학기중이라면 조조를 보러갔을텐데..
어제 저녁에는 운동후 해변을 걷다가 해운대의 밤풍경이 너무도 좋아서 와이프에게 문자를 날렸다.

<U>http://www.sub-3.com/g4/bbs/board.php?bo_table=tb_training_diary&wr_id=110767&top_menu=3&top_sub=1</U>

집으로 돌아오니 아직 상진이는 자질않고 엄마, 아빠가 문자를 주고 받으며 도망칠 구실을 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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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떨쳐 내느라 제법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녀석을 겨우 재우고 23시 50분 메가박스 심야영화를 볼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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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잠들기 전까지 이런저런 일을 하며,
옥수수 수염 끓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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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삶고 남은물....을 병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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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먹을 음식을 챙기며..
어제 마트에서 산 5병 9800원짜리 독일산 맥주.
이 맥주를 산 이유는 낱개 가격이 가장 비쌌기 때문.
1병에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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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니 그저께 한병을 마실때 병을 따서 그냥 마셨는데.
나중에 뒷 라벨에 붙은 문구를 보고는 흔들어 마셨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냥 마시기 보다는
흔들어 마시니 맥주의 맛이 더 좋은것이... 정말 신기하였다.
- 그런데 오늘 극장에서는 처음부터 병을 따자마자 흔들어 마셨는데 거품이 올라와 당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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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와 아몬드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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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식지 않도록...
아이스크림 포장 봉투에 얼음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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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맥주를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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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맥주를 손에 쥐고 들어가면 예의가 아닌것 같아
내가 맥주를 들고 영화관에 간다는것을 최대한 은폐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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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봉투 협찬은 옵스.
- 옵스는 다음에 긴 얘기를 해 드릴께요.
  부산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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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신다 급히 챙긴것.
땅콩과 숫가락.
술을 잘 마시지 않으니 집에 오프너 조차도 없어서...

집에서 술을 마실땐 숫가락으로 병두껑을 따는데,
아무리 찾아 보아도 숫가락을 대체할 것이 없어서
숫가락을 챙기고 간다.
- 극장에 숫가락 들고 들어가 병 따 본 사람있음 나와 보라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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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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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을 향해 출발... (동백섬 사거리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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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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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관 23시 50분.
저 시간에 관람객수가 잔여좌석 20여개를 남기고 모두 채웠네요.
그만큼 관람객들이 많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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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중인 스펀지 내부 공사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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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적은 저녁 시간대에 집중 공사를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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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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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야영화를 보며 느낀점.
요즘 한국영화가 재미있는것이 많으니 심야영화를 보러온 중년의 부부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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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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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안에서 맥주와 병따개... 숫가락^^

- 영화내용을 말하면 않되겠죠^^
  꼭 보시길 권합니다. 재미있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우리집은 어떻게 되나??? 지켜 보았는데
다른 아파트는 거의다 무너졌지만
그나마 우리 아파트는
한동이 기울어지고... 우리동은 그대로 버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의 거주 지역을 영화관에서 화면으로 확인하는 것이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아침에 기상...
8시 30분, 아직 와이프와 아이들은 꿈나라입니다.
청소기를 돌리니 와이프가 일어나고.
소연이는 방을 닦아라 하며 청소기 소리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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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준비중인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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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쫑을 볶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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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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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이가 좋아하는 오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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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제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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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이 녀석은 오늘도 식탁위에 책을 잔뜩 쌓아두고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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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양배추의 달콤함을 처음 맛본 시기가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1976년)
친구집이 김해였는데... 김해에 가서 처음 삶은 양배추를 먹어 봤는데,
시끄러운 개구리 소리와 감자, 양배추 밥상, 낙동강에서 우리가 탔던 배...가 생각이 납니다.
양배추 반찬을 볼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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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갈액에 매운 청량고추와 마늘을 편으로 썰어 넣어서.
이것이 오래 가면 갈수록 마늘은 독한 매운맛은 꼬리를 내리고
마늘 특유의 진하지만 자극적이지 않는 냄새와 맛,
그리고 제법 매운 청량고추의 입안을 확~ 불싸르는 입감이 조화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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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양배추에 현미밥, 마늘, 고추를 얹어서 먹으면
양배추의 달콤함과 마늘, 고추의 특유의 맛에 밥을 몇그릇 비워 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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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맛타리버섯과 마늘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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