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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묘한 빈티지 느낌의 가격 착한 와인 바 - 홍대 '반지하라운지'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7.31 12:56:56
조회 5471 추천 0 댓글 22




대에는 참 멋스러운 곳이 많습니다.

구석구석 골목을 들어가도 아담하며 멋진 가게들이 많지요..

특히 제가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쪽으로 괜찮은 집들을 여러번 소개했었는데,
오늘 역시 \'걷고 싶은 거리\' 에서 산울림 소극장 방면으로 올라가다 뒷골목에 있는 어느 와인 바를 소개하려 합니다.

웬지 거창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먼저 떠오르는 게 \'와인 바\' 가 가진 이미지 겠지만,
여기는 그러한 곳이 아니에요..

동네 대포집 같은 그런 곳에 위치해 있고요..
밤 늦은 시간 열심히 잔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다 들를 만한.. 그런 포장마차 같은 느낌의 반지하 샵입니다.
더구나 가게 이름 또한 \'반지하 라운지\' 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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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이렇습니다.
각기 다른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 천장에는 마감 처리 되지 않은 파이프들..
예쁜 벽지보단 아무렇게나 칠해진 듯 한 시멘트 벽이 빈티지 느낌을 물씬 풍기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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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는 대창, 양구이와 함께 소주를 얼큰하게 마셨으니,
여기 2차는 가벼운 하우스 와인으로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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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들이 제법 여러가지 입니다.
간단한 안주들이 대부분인데 가격대가 부담이 안 됩니다.
챱스테이크 같은 걸진 안주도 있는 것 같던데 가격이 만원 넘어가는 것이 거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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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라운지 만의 특별한 주문방식...
나이트클럽을 연상케 하는 세일러문 봉을 잡고 누르면 신나게 돌아가며 번쩍거리는데..
요렇게 하면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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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와인도 맛이 좋습니다.
종류가 무엇이였는지 물어봤었는데 워낙 뒷북으로 올리느라 잊었네요.. ㅠ.ㅠ
뭐 라벨, 품종을 떠나서 일단 맛이 괜찮았다는 기억만 있어요..
아마 칠레산 C/S 였던 듯 싶어요..
기본안주는 프레첼.. 짭쪼름 하니 간식으로도 자주 먹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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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는 웬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안주.. \'전주식 황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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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마요네즈도 그렇고 황태포도 그렇고.. 참 가지런히 예쁘게도 담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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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게 비닐장갑을 챙겨주시니 쭉쭉 찢어 먹기만 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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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하면서 주위를 한번 둘러봅니다.
세번째 방문인데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 참으로 분위기가 묘하다.. 라는 것입니다.
부분조명과 거친 인테리어.. 그리고 미대출신이신 주인장님이 센스가 엿보이는 그림과
소소하게 신경쓴 듯 한 소품들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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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안주로 주신 카나페 입니다.
접때 한번 시켜서 먹어봤는데 아마도 주문한 음식은 양이 훨 많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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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음식을 좀 만들때 가게에 카나페가 있었는데, 요게 꽤 섬세하게 만들어야 해서 힘들었었습니다만,,
여기 사모님께선 뚝딱뚝딱 참 금방 잘도 만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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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주 여러가지 종류의 재료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딱 어울릴만한 재료를 간단하게 올려서 주는데.. 와인 안주로 한입씩 먹기에 제격이지요!
참치와 마요네즈, 그리고 케이퍼 또한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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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정말 엄청나게 어둡고 붉은 조명이라 화밸 맞추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프리셋으로 한번 맞춰보고 찍었더니 화밸은 맞는데, 뭔가 분위기가 안 사는 것 같아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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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 받아서 와인 두세잔씩 마시고 기네스 몇 병씩 마시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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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인장님...
같이 갔던 형님과 동문이라 와 봤는데, 참 좋은 곳 한 군데 또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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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도 무지 크시고, 간지 좔좔 입니다..
사장님, 멋져요~ 홧팅!! ^^b
(초상권 같은 거 없으시다고 뿌려도 된다시기에 여기 올려요.. 괜찮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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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방짜에서 소주,
2차.. 반지하 라운지에서 와인과 맥주

그에 이어, 3차 까지.........
커피프린스1호점 라인에 있습니다.
몇 번 갔었는데 서비스도 좋고 매너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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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다니엘과 콜라를 잘 섞어 마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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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스트레이트 잔으로 뭘 자꾸 마시다 또 기네스를 마시던 기억이 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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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안 들어가고 또 4차를 결심하려 하다가.....
그냥 들어가서 마시자고 포장 했었는데,,, 그대로 그냥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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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원 없이 마신 건 좋은데... 항상 담날이 문제입니다..ㅠ.ㅠ
해장으로 억지로 억지로 짬뽕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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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싸온 골뱅이도 좀 데워서 가져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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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이랑 골뱅이 많이 넣고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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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푸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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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까지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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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흔한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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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골뱅이 짬뽕으로 해장 확실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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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이 골뱅이에다가 한 차 더 했으면 요 날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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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외박을 허락 받으니 원 없이 마셔주긴 했으나...
짬뽕 한 그릇 먹고 1시간 반에 걸쳐 지하철 타고 내려 뙤약볕에 걸어 집에 갔는데..

아주 요 날 지대루 술병 걸려서 다다음날 까지 아주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ㅠ.ㅠ

안 그래도 더운 여름..... 절주합시다.. ㅠ.ㅠ


그래도 반지하 라운지... 참 묘한 분위기가 참 좋은 곳 잘 알아두었네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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