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에게 신세진게 많은 박군.

밥을 사기로 했습니다.

고기 못먹는 동생을 위한 메뉴 \'크랩커리\'

이 집, 은근히 맛납니다.

입구에 적혀있는 경고문 두개.

\'도둑맞는거 내 책임 아님\'

\'손님 아닌데 화장실 쓰려는 놈은 응징하겠음\'

치..친절한 식당이네요..- _-






아직 도착하지 않은 동생을 기다리는데 오지게 덥습니다.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콘 바람 좀 쐬면서 기다려줍니다.






망고라시와 달콤한 라시는 먹어봤는데 짭짤한 라시는 아직 도전하기가 쫌..;;






여유롭게 실내도 한 번 둘러봐 줍니다.

나름 인도풍이네요







드디어 도착한 동생님.

시원하게 들이키시라고 라시 한잔 시켜줍니다.

이 집 라시, 매번 느끼는거지만 참 맛있어요..-ㅅ-b






전체 상차림.

밥과 커리와 난.

심플 이즈 베스트!!






밥




크랩커리





난







그리고 난에 싸먹는 크랩커리..

크헉, 천상의 맛!!

선착순으로 세분까지, 우리동네 오시면 사드립니다-_,-

(단, 북미 거주자 제외)






피니쉬!!

(아, 이건 ㅍㅆ님건가요??)






날이 좋아서 집에 바로 들어가질 못하고 맨해튼 주변을 서성서성

그리고 볼 일 좀 보고 더 살 것도 없는데 옷가게도 좀 둘러보고 있는데

친구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전화가 옵니다.

뭐, 술은 안마시지만 심심했으므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어느새 잡고 있는 후라이팬..

바..밥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듯..털썩..orz

이것저것 만들기 귀찮아

라면만큼 간단하다는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만듭니다.






일본친구 키치.

이 친구, 디씨질 할 일 절대 없으므로

초상권따위도 없습니다.







묵묵히 파스타 퍼담고 있는 박군..






파마산 치즈로 마무리






시간이 지나 새벽..

술병을 베개삼아 자는 키치군.






어느새 비워진 술병이 이것 말고도 몇 병이나 더 있었네요.

주..주갤로 껒..;;






방 슥슥 치워주고 설겆이까지 끝내고 나오는 길

어느샌가 깬 키치가 지하철역까지 바래다 주러 나옵니다.

(이 친구 참 친절하거든요..헤헷)

그리고 지하철역 앞에서 일본 양키 흉내 한 번 내보므니다







아오, 오늘은 제법 재밌는 하루였네요.












아침에 돌아오는 길

색깔이 너무 예뻐 찍어본 하늘.


좋다!!!

















포도알 적립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