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매우 오랜만입니다^_^) 다들 잘 지내셨나요??

한달전부터 계획해서 기갤 친구들과 으쌰으쌰 해서 다녀온 홍천 MT입니다.

참여멤버는 감자국,루비룹,스타일블랙,김호두,큐브릭. 다섯명.

원래 래프팅을 하려고 했으나 멤버 한명이 빠지고 회비가 확 올라가는 바람에

결국 래프팅을 포기하고 그냥 먹자MT로 변경했죠.

차를 렌트하니마니 (성수기떄 16만원 ㅠㅠ)우여곡절 끝에 친구의 할아버지 차를 빌릴 수 있었으나 네비가 없다고...

그래서 울 아버지 차에 있는 네비를 떼어다 주기로 했죠.

아버지도 오케이 하시며 아침에 출근할때 주마 하시고는..막상 그날 아침..



"아, 네비 고정할려고 강력본드로 안테나랑 선들 붙여놨다. 미안- "



하고 네비도 안주시고 그냥 출근하심 ㅎㄷㄷ;;;;

후덜거리며 짐싸서 강남역에 도착하니 15분정도 늦었네영. 

네비도 없고 지각크리..;;





친구들한테 혼났네영.ㅋ






호두 똑딱이로 찍은 강남역 풍경사진인데, 어째 합성같네요 ㅋㅋ




새벽까지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파란하늘입니다.



스타일블랙 (이하 스블) 네비 없으니 네이년을 검색해서 가는길을 지도로 프린트를 해왔더군요. 미안미안;

운전은 루비룹이 하고 스블 녀석이 인간 네비게이션을 하며 입으로 나불나불..

그러다 갑자기 라디오 DJ로 급변신.



\' 경기도에 사시는 이모양이 신청해주셨습니다.
" 맨날 만날때 마다 늦는 언니가 놀러가는 오늘까지 늦네요 ㅠㅠ
네비게이션도 안갖구온댑니다... 신청합니다...

2PM의 \' 니가밉다 \' "

그러더니 바로 니가 밉다 노래 틀어놓구-_-; 웃다가 사고날뻔 ㅋ;;








고속도로 타고 ㄱㄱ





옥수수 밭에 아저씨 계시길래 즉석에서 3천원어치 샀어요.







우왕~ 많아보이네영




거의 다 도착했을때 차안에서 홍천을 찍어보았네요

급류 쩔어..-,.-;; 과연 래프팅 할만한 곳이네요..











드디어 팬션 도착 ♡





침대






복층구조네요.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다락방 수준으로 방이 또 있습니다.




내려다보면 대충 이런구조군요.






베란다 구조




바로 강이 보이네요. 걸어서 3분 정도의 거리! 우왕





오자마자 냉장고 정리부터 했습니다.

삼겹살 + 가브리살 + 목살 3.5kg





오랜만에 보는 오비 맥주





우왕 멜론 ㅋㅋㅋㅋ




풀샷.

훌륭하네요.





배고픈 짐승들은 밥달라고 하고

운전사 겸 요리사인 능력자인 루비룹님께서 닭을 손질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능력이 없는 무리들은 옥수수나 까기 시작하죠.

아 저는 그냥 찍사일뿐 ㅋㅋ 니들이 다하삼..





비포 & 에프터








줄맞춰 놓은 옥수수 16개 ㅋㅋ





화투 안챙겨와서 여기서 샀는데 무려 5천원!!! ㅜ,.ㅜ

너무 비싸네요~;;





그 와중에 익어가는 닭님

육수 땟깔이 아주 그냥 ㅜ.ㅜb





능력자 루비룹님 영접하시어 닭한마리를 선사받았나이다.

봐글봐글.





닭육수에 고추가루 간장 청량고추로 만든 즉석 양념장





닭을 따로 건져내서 따로 담습니다.





이유는 칼국수 들어갈 자리 확보 인거죠 ㅋㅋ





칼국수 익어가는 사이에 닭 공략

한마리만 해서 양이 좀 안습..





난 소중하니까 닭다리 겟.





팬션사장님에게 얻어온 신김치!!! 맛있었음 -_-b






그리고 푹 퍼진 칼국수 ㅋㅋ

닭한마리 제대로 먹었네요.



이렇게 먹고 그제서야 슬슬 물놀이 나갈 준비를 합니다.





고추잠자리를 획득.

이거 잡으면 20만원 벌금이 레알??

날려주었습니다.





주렁주렁 열린 대추;




익지 않았는대...먹으면 풋사과 맛이 난다고 해요.

물론 저는 먹지 않았습니다.

농약쳤을꺼 같은데-ㅅ-;




도착한 강가,

간간히 텐트도 보이고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캬하~~ 맑네요 맑아 ㅜ.ㅜ






캐스압이라 나누어 2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