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글)
제 생애 첫 소개팅 입니다.
유치원 선생님인 여자분 쪽에서 먼저 제가 맘에 들어서 저를 소개 시켜달라고 하셔서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 취업준비생이라서 왠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최대한 좋은 코스로 모시고 싶은데 혜화동에 \'좋은 찻집\'(제가 선정 한 곳은 빨간 지붕 릴리 마릴린) \'맛있고 분위기 좋은 음식점\'(제가 생각한 곳은 페르샤궁전 카레집) 소개좀 시켜주셔요~ 마지막 코스로 술을 마시게 된다면 주점은 혜화동 로제로 생각해 두었습니다.
참고로 여자분은 부산에서 올라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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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뎃글 참으로 감사합니다.
 여러 형님들의 뎃글을 참고하여 식사장소를 변경해 보았습니다.

식사장소를 페르시아궁전에서 동숭동 \'느리게 걷기\' 아니면 혜화동 \'파자모레\' 로 바꾸었습니다.
느리게 (개인 블로그 뒤져본 결과)걷기는 맛도 좋고 테라스가 매력인 반면 아직 제가 한번도 못 가본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피자모레는 제 경험상 화덕에 구운 피자가 정말 일품이고 적절한 가격 단점은 분위기가 조금 가볍죠.
어떤 것을 식사 장소로 선정을 하면 좋을까요?
 
윗 짤방 2개는 피자모레 아랫 짤방 2개는 느리게 걷기 입니다.  둘다 이탈리아 음식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