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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여름에는 역시 민어회로 복다림을~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03 13:42:12
조회 2571 추천 0 댓글 12






6월 초쯤, 목포출신이 아니다보니, 민어회를 한번도 못먹어봤다는 룸메이트들 말에,
민어회를 먹으러 가기로 결정..

사무실 직원네 어머님께서 하는 가게로 고고씽~했어요.


민어가 수도권 지역에 그 맛이 알려지게 되면서부터는
가뜩이나 갈수록 잡히는 양도 줄고 있는데, 윗지역으로 출하되어 나가는 양도 무시못하다보니,
이제는 목포지역도 민어 먹을려면, 곁들이 음식 거의 없이
비싸게 한접시만 먹고 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but~!!!
이 집은 그렇지 않았어요.

민어 팔면서 남는것도 없다는 말씀대로, 아직은 오르지 않은 가격으로
팔고 있었는데, 메뉴판은 싯가로 적혀있죠.

아무래도 그날그날 경매장에서의 민어의 킬로당 가격이 차이가 크다보니
그럴수 밖에 없을겁니다...(3~4만원 사이 정도 하죠.. 킬로당)


다른유명한 가게들은 이미 5만원으로 올라버려서, 
이곳은 한접시 4만냥 정도 가격에 이정도 곁들이 반찬들이 나오기에 더욱더 좋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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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없는 메뉴라도 단골들이 사전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들러본 다른 분들 말에 의하면 병어찜도 정말 잘하신다고 합니다.







나온 반찬들을 살펴보면, 이지역에서 주로 먹는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남도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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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작은 생새우를 양념하여 내놓는데, 이맛을 들이면,
 먹는내내 계속 젓가락질을 하고 있음을 나중에 눈치 채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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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반찬 가지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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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가 고향이시라는 사장님이신지라 이렇게 해초류도 제법 나옵니다..
이름을 몰라 검색해보니, 꼬시래기란 명칭이 제일 유력합니다.. ㅎㅎ..
더 정확하게 아시는 분들의 리플 기대하겠습니다...
특히 진도출신의 모모~ 햏자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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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다리(황석어, 황실이) 말린것을 양념하여 이렇게 쪄서 내놓아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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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로 버무린 고구마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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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뭇가사리로 만든 우무는 얇게 채썰듯 썰어서 국수 먹듯이 먹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큼직하게 썰어서 양념장 끼얹어 내놓는 것도 참 식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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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를 씻어서 이렇게 다시 조물조물 양념해서 볶아 내놓으면 은근 완소 반찬이 되버리는거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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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장님의 손맛이 듬뿍 느껴지는 반찬들의 향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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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생뚱맞아 보이지만, 이렇게 반찬 하나씩은 해산물, 나물이 아닌것을 내놓아서
입맛이 다른 사람을 좀 배려하는 듯 싶었습니다.
(어떨때는 돼지갈비찜도 나왔어요. 나중에 다시 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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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민어가 드뎌 나와줍니다.
때깔 참 조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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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양념쌈장도 잊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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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꺽.. 때깔 좋습니다... 선어스러운 말캉한 질감이..  눈에 보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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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 색깔만 봐도.. 므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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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라면 역시 부레~...ㅎㅎ
옛날부터 민어부레풀은 가구제작 등에 쓰이는 등, 풀로써는 최고~!! 답게
그 쫀득한 질감은 웬지 몸의 기력을 상승시켜주는 듯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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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민어뱃살이랑 살짝 데친 껍질도 잊지 말아야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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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부레 등은 이 기름소금장에 찍어먹어도 참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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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민어 한입~  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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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안면이 있다보니, 이렇게 한두가지씩 더 챙겨주시네요.
낙치 초무침도 아니고, 낙지 연포탕도 아니고, 새콤 달콤 약간 매콤하게
살짝 데친 낙지를 이렇게 내어주시니, 더욱 열심히 먹을 수 밖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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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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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빠진 조연이 또 하나 있습니다..
제법 통통했던 조개탕도 약간 이렇게 나오는데,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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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난뒤는 민어 서더리탕...역시나 놓치면 안되는 완소 메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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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조미료 맛 하나 없이 이렇게 시원 칼칼하게 끓여내주는 식당을 알게 되어 그저 행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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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탕과 밥이랑 같이 먹을 반찬도 다시 챙겨져 새롭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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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전남 목포의 3호광장(로타리) 우체국 근처입니다.



작년에는 먹어보지도 못했던 민어를 올해는 벌써 서너번 챙겨먹었더니,
그저 좋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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