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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A형] 면식..!!!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05 10:22:54
조회 3122 추천 0 댓글 9

주말동안 이모네와 외삼촌네가 들이닥쳤어요..ㅠ
저희 집에 무려 15식구가 기거하게 된....휴휴 그나마 전 주말에도 출근을 계속해서 새벽에만 들어와 자고 나가는..
그러다 하루..
 
엄마가 이모랑 삼촌네랑 닭갈비 좀 먹고 올테니.. 아빠 운동 다녀오시면 점심 챙겨드리고 나가래서..
아빠한테 전화를 해보니.. "점심엔 국수 좀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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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봉다리에 써있는..데로
하기엔 귀찮에서 대충 그림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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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끓이는 동안 이모가 휴게소에서 사온 약과..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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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길래 면 투하하고 뒤적 뒤적했는데 안익는거 같아서 뚜껑닫고 고우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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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냄비엔 다시 국물 우려내기.. 멸치, 다시마, 건홍합 넣고 야채를 언제 넣을지 몰라서ㅠㅠ
끓이고 넣어서 먹기 전에 한번 더 끓였어요..
엄마가 뭐라고 가르쳐 주신거 같았는데 기억이...
호박이랑 당근은 야채칸에 몽당한거 있길래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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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찬물에 휘휘~
엄마는 도로로~이쁘게 말던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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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껀 큰 대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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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붓고 건새우 좀 올렸는데..
아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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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다시 국물에 든 멸치와 홍합따윈 드시지 않지만...그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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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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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대충 부어 건새우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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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마가 만들어 놓으신 완전 맛있는 양념장..!!!ㅋ
이거 하나 믿고 덜컥 국수를 만든거죠..ㅋㅋㅋㅋㅋ

앗 근데 아빠가 오시더니.. "이거 한그릇 먹고 배차겠냐~" 이러시네요..
그래서 제꺼까지 드리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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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떠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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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말아서 물고기 반찬에...!!!!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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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올린 사진이 찍고 싶어서..
아빠가 큰대접꺼 드시는 동안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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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샷도.. 아빠 식사하시는데 카메라도 들이대고 많이 컸네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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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모가 부쳐오신 깻잎+부추 전..!!
깻잎향이 솔솔~

이렇게 먹고 아빠랑 거실에서 티비보다 낮잠 한숨 자고 오후에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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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빠는 국수를 동생은 라면을  언니는 짬뽕을 좋아해요..
근데 전 국수보단 냉면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왜 우리 냉면 안해먹어요?"
그래서 엄마가 다음날 냉면 사다 놓으셨다고 해먹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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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클로렐라면인 냉면..

CJ꺼하고 풀무원꺼 두개 사다놓으셨는데 면은 풀무원이 좋고 육수는 CJ가 맛있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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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데로 해서 만든 물냉면..
맛있네요^^ 면은 풀무원이 좋은데 육수는 CJ!!

다음엔 계란 한알 뛰워먹으려구요..ㅋㅋㅋ


야근을 많이 했더니 다크써클이..진짜 야구선수들 눈밑에 칠한것 처럼 됐어요.
이거 바르는 약이라도 있나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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