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이모네와 외삼촌네가 들이닥쳤어요..ㅠ
저희 집에 무려 15식구가 기거하게 된....휴휴 그나마 전 주말에도 출근을 계속해서 새벽에만 들어와 자고 나가는..
그러다 하루..
 
엄마가 이모랑 삼촌네랑 닭갈비 좀 먹고 올테니.. 아빠 운동 다녀오시면 점심 챙겨드리고 나가래서..
아빠한테 전화를 해보니.. "점심엔 국수 좀 먹을까?"

국수봉다리에 써있는..데로
하기엔 귀찮에서 대충 그림만 봤어요.




물끓이는 동안 이모가 휴게소에서 사온 약과..쿄쿄



물이 끓길래 면 투하하고 뒤적 뒤적했는데 안익는거 같아서 뚜껑닫고 고우기...ㅠ




옆에 냄비엔 다시 국물 우려내기.. 멸치, 다시마, 건홍합 넣고 야채를 언제 넣을지 몰라서ㅠㅠ
끓이고 넣어서 먹기 전에 한번 더 끓였어요..
엄마가 뭐라고 가르쳐 주신거 같았는데 기억이...
호박이랑 당근은 야채칸에 몽당한거 있길래 대충..





면 찬물에 휘휘~
엄마는 도로로~이쁘게 말던데.. 어렵네요;;




아빠껀 큰 대접에..




국물 붓고 건새우 좀 올렸는데..
아 좀 아쉽네..



아빠는 다시 국물에 든 멸치와 홍합따윈 드시지 않지만...그래도ㅋㅋ




이건 내꺼..




국물 대충 부어 건새우 팍팍




이건 엄마가 만들어 놓으신 완전 맛있는 양념장..!!!ㅋ
이거 하나 믿고 덜컥 국수를 만든거죠..ㅋㅋㅋㅋㅋ

앗 근데 아빠가 오시더니.. "이거 한그릇 먹고 배차겠냐~" 이러시네요..
그래서 제꺼까지 드리고..

전......


국물떠서....ㅠ




밥말아서 물고기 반찬에...!!!!


그래도..


양념장 올린 사진이 찍고 싶어서..
아빠가 큰대접꺼 드시는 동안 살짝..





한입샷도.. 아빠 식사하시는데 카메라도 들이대고 많이 컸네용~ㅋ




이건 이모가 부쳐오신 깻잎+부추 전..!!
깻잎향이 솔솔~

이렇게 먹고 아빠랑 거실에서 티비보다 낮잠 한숨 자고 오후에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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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빠는 국수를 동생은 라면을  언니는 짬뽕을 좋아해요..
근데 전 국수보단 냉면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왜 우리 냉면 안해먹어요?"
그래서 엄마가 다음날 냉면 사다 놓으셨다고 해먹으라네요..



무려 클로렐라면인 냉면..

CJ꺼하고 풀무원꺼 두개 사다놓으셨는데 면은 풀무원이 좋고 육수는 CJ가 맛있어서..ㅋ




하라는데로 해서 만든 물냉면..
맛있네요^^ 면은 풀무원이 좋은데 육수는 CJ!!

다음엔 계란 한알 뛰워먹으려구요..ㅋㅋㅋ


야근을 많이 했더니 다크써클이..진짜 야구선수들 눈밑에 칠한것 처럼 됐어요.
이거 바르는 약이라도 있나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