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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또 간만에 중국 연수기... 중국에서 먹은 삼겹살 (풍경 쪼꼼有)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06 23:11:18
조회 2836 추천 0 댓글 14


실습 둘째날, 정확히는 상해 도착 후 셋째날 실습이 끝나고 비는 주룩주룩,
단장님이 오늘 저녁은 간만에(??) 한국식으로 준비했다고 야심차게 데려간 곳

....하지만 난 외쿡에서는 현지식이 더 좋다능!!  

암튼 비온다고 차가 막혀서 고픈 배를 부여쥐고 한시간은 넘게 간 듯 =_=;;;






마침내 도착한 한 한국식당.

손님이라고는 우리 일행밖에 없.... ㅡ _-;;






미리 예약해서 셋팅되어 있던 테이블, 그거슨 삼겹이를 위한 것.







마치 냉동 오리로스처럼 생긴 동그란 삼겨비.



 


먹어도 괜찮을 것인가 잠시 고민하게 만들었던 비주얼의 대륙 삼겨비 =_=;;








이게 1인분에 한국돈 9천원이라니
중국물가 생각하면 손님이 없던 이유를 알겠다능....;;






지글지글 삼겹이가 익고 있었지만
난 그저 \'이 돈 내고 여기서까지 삼겹살먹느니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상히이크랩을 먹고싶다능!!!\'



..이라고 속으로만 절규했만 나머지 일행들은 전부 기름진 중국음식에 벌써 지쳐 한식에 반색을....

삼겹살도 기름진데 말이지... =_=;;








한식 잡채가 나왔건만 맛은 없었다.
안좋았다는게 아니라 無味 =_=;;







그저 상추나 우걱우걱




 

정체가 아직도 미스테리한 반찬....


 


아무리 예약시간보다 다소 늦게 갔다해도
퍼 놓은 지 오래돼서 너무 심하게 말라버린  깍두기 =_=;;







접시 주변에 김치궁물 잔뜩 묻어서 마른거 아주 싫어라하는데 ;ㅂ;


 

그래도 나중에 새로 나온 김치는 금방 덜어 내와서 좀 나은 듯.


 

 

 

미역줄기인듯...한데  한국에서도 잘 안 먹는 반찬이라 패쓰~





땅콩은 하루에 한번씩은 꼭 반찬으로 나오더라능...;






다시 가져온 잡채의 비주얼도 처음이랑은 사뭇 다르게 깔끔...







어쨌든 멀겋지만 된장국(?? 찌개?? 암튼;;) 까지 있으니 한식 인정.




 

삼겹살에 쐬주, 아무리 중국이라도 그거슨 좀 진리인듯??

하지만 실온의 소주란.....ㄷㄷㄷ



 

어찌됐든 옆 테이블에서 삼겹살 기름땜에 팬에 불이 붙는 바람에 불쇼도 구경해가면서
대패금겹살을 정ㅋ벅ㅋ


 

고기는 고기만 따로 먹는게 더 맛있고  
상추엔 밥이랑 된장만 싸서 먹는게 더 맛있는거 같은 요상한 식성 ^^;;



 

요로케 식사를 마치니 연수생이 50명이 채 안되는데 고기는 150인분 넘게 먹었다는....;;

히에엑~~ 150*9000=1,350,000 

ㄷㄷㄷ

역시 상하이 크랩을 못 먹고 온게 또다시 후회가 되지만 자유식은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었으니 그저 눈물만 ;ㅂ;






식당 밖은 이런 것들로 입구 장식







한식당이니....

소머리국밥을 고아내고 남은 소 머리뼈인듯 ㅡ _-;







아무리 동물이고 또 죽었지만 사체 일부에 낙서(?)해 놓고 예술품이니 장식품이니 하는건 좀 못할 짓인거 같다능 =_=








식당 옆엔 발맛사지샵...

근데 비싸서 사람도 별로 없는 식당건물에 발맛사지 받으러 누가 올까나??

 




어쨌든  밥 먹은 식당 이름이 한식점이었군뇨,
그저 돌진해서 먹는데 데 바빠서 몰랐다능 ^^;;





아랫층엔 전통의상 촬영장이 있긴 한데....






전통의상은 어디??

전통주만 가득하고만... ㅡ _-;;



 


일층엔 올라오면서 눈여겨봤던 과일노점!!!
체리에 망고스틴, 람부탄에 두리안까지!!

좋아하는 과일들이지만 노점에서 가격을 너무 쎄게 불러서 흥정 실패... 치사해서 안 사!




 


밥 먹고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땜에 잠시 북적였던 한국슈퍼...

처음처럼 포스터속 언니(??)는 현지인 모델인가...이효리같진 않은것 같기도 ㅡ _-^






나오면서 찍은 건물 오른쪽...







다 나와서 찍은 건물 왼쪽...








과일은 비싸서 못 샀지만 대신 군밤사서 냠냠.









호텔로 가는 도중에도 비는 주룩주룩~





  



신기한거 발견!!

가로수가 전부 몸통 반쪽에만 흰 칠을 하고 있었는데....

벌레 올라가지 말라고 그런거 같다는 설명이 있긴 했지만 나무 춈 불쌍해뜸 ;ㅂ;






 

 


급하게 찍어서 뭐가뭔지 모르게 돼 버렸지만 번호판 도난당한 차량이라능...
요즘 도둑들이 상하이 번호판 단 차량에서 번호판만 떼 가서 숨겨놓고 돈달라고 협박한다더란...

그 액수가 한화로 10만원에서 20만원정도 된다던데
상하이에서 번호판 새로 받을려면 200만원 이상내야해서
차라리 걍 협박범들한테 돈 주고 번호판 찾아오고 해 버릇하니 유사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고;;;

대륙의 지능범들 =_=


근데 이것도 저것도 싫은 사람은 저렇게 번호판이 없는 채로  도로를 씽씽... ㅡ _-;






어쨌든 이렇게 해서 새 호텔 도착! ㅋ


룸메는 그대로, 방은 11층.....









이것은 좋은 전망이다!





- 9편은 과연 언제 올라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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