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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상해연수기 14 - 넷째날 저녁 + 과도한 야식 (이..인증?)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10 19:13:01
조회 3224 추천 0 댓글 19
														


잘 했다고 칭찬해주신 담당 교수님과 한 장...

 

 

머리카락 인증 ㅋ





오늘은 저녁 먹고 서커스를 보러 간다능~~


 



통돼지, 통거위, 통오리, 통..닭....??;;...등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마트식당.

요긴 두번째 방문.






내 자리 찜!! ㅋ














오늘도 맥주는 빠지지 않고...

먹어도 돈이고 안 먹어도 돈이기때문에 꼬박꼬박 한 잔씩 먹어줘야 풀리던 직성~! ㅋ







빵색깔은 다르지만  분위기를 보아하니 시스템은 고추잡채+꽃빵인듯 ㅎ






요즘은 순두부는 조금씩 먹기 때문에... 지금같으면 잘 먹을텐데

그때는 여전히 두부를 잘 안 먹던때라 ㅡ _-;;




 

문제의 음식...

맛은 괜춘했는데 도저히 재료가 뭔지 몰라서 궁금해하고 있으려니
중국어과 나와서 중국에서 2년동안 유학했던 경력이 있는 일행이 유창한 중국말로 종업원에게 쏼라쏼라~

통역교수님 안 계시면 급한대로 중국교수님께 직접 물어보고 우리에게 통역도 해 주는 일종의 통역 자원봉사자역할을 맡아하던 녀석인데,
종업원에게 물어보더니 갑자기 얼굴이 굳는다;; 

...뭐 못 먹을거라도 되는 걸까?? ;ㅂ;



근데 그런건 아니고, 얼굴이 벌개진 그 녀석이 말 해준 고대로 직역하자면
 
"이거 재료가 머예여??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내가 알 필료도 없는 그런것까지 다 알아야되나?"



ㄷㄷㄷ 종업원도 모르는 재료라니...;;


그 종업원님, 세상에 불만이 많으신 듯 어쩐지 음식 갖다 줄 때도 퉁명스러운 얼굴로 탕탕 놓으시더라니,
미천한 손님주제에 감히 질문따위를 해서 너무 귀찮게 해 드렸나보다;;

여전히 재료는 미궁에 빠졌지만 모두들 감히 더 이상 묻지는 못하고
그냥 닥치고 입속으로 조용히 밀어넣고 우물우물...;;


업무가 분담되어 있어도... 요리 설명정도는 해 줄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흑 ;ㅂ;
 



암튼 닥치고 다음요리 =ㅅ=;




두부포...OTUL...

난 두부가 싫단말이야아~~~  <==편식쟁이!!

그래도 좀 덜어서 골고루 먹긔~



 



점심에 먹은 거랑 비슷한 돼지갈비(...가 아니고 통삼겹살인가;;암튼 )찜.

점심께 좀 더 맛있었..;;







오래간만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생선~~!!


....근데 흙냄새... OTUL...







영계백숙~오오오오~ 를 10배쯤 희석해서 소금간한거랑 씽크로 90% -_-;

떠서 한 숟가락 먹고, 원래 닭육수 좋아하지만 영 안 땡겨서 더 안 먹었는데
이날 저녁에 집에서 전화왔다능...

"오늘 뉴스봤는데 중국에서 조류독감 생겨서 사람 죽었대~ 닭고기 먹지마~"


...한국에 있으면 "에이, 가열한건 괜차나여~" 이럴텐데 대륙에선 배짱부리기가 왠지..;;
 
작아지는 마음;;;










다른건 몰라도 낚시꾼님 마나님께서 참 잘하신다는 그 계란두부 위에

실고추+향신료 넣고 기름을 팍팍 뿌리면 좀 비슷하려나요...?;

기름 밑으로 계란\'만\' 먹으면 맛있었는데 그 나머지가 뭐... 영...;;;









튀김...
뭔지는 기억이 안ㅋ나ㅋ

생긴건 점심에 먹은 새콤한 생선튀김이랑 비슷한데 맛이 달랐던 기억만 있네여 ㅎ







이 뭐... 성의없는 채소 볶음...도 아니고...기름넣은 끓는 물에 데침 + 소금간 한 맛...;;

숨은 좀 죽었는데 반만 죽어서 풋내는 나고
소금간은 돼 있는데 맛이 겉돌고 =_=;;








만두!!

올레~!!


...까지 할 만한 건 아니고 그냥 만두 ㅋ






뭐 요런 모양 ㅎ






나도 한 접시 덜어서~




 


아까 그 갈색 빵.
왠지 커피 맛이 날 것 같은;;







뒤집으니 노른자 빠진 구운 계란같... =ㅂ=;; 

 




 

송편 빚듯이 동그란 구멍 속에 속을 꽉꽉 채워서 한 닙~~




..아, 내 매니큐어 어쩔 =_=;;



 

 

후식...

수박... (배시시..) ^m^     <=== 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먹고~~

마시고~~

시간맞춰 서커스 보러 출동~~



 




건물 사이로 언뜻언뜻 뭐가 보였는데.....







멀리 동방명주가 보이는구나...

동방명주라니, 생각해보면 참 중화사상을 온 몸으로 뿜어내고 있는 이름이다 ㅎ







빌딩위에 미확인비행물체가 얹혀져 있는 건물도 지나...


 

 

 

시간맞춰 아슬아슬하게 서커스장 도착!









....응?? 이 건물이 아니네??;;







이 건물이다 =ㅂ=;;




 

공연장 앞의 2010년 상해엑스포 마스코트.

2002년 한일월드컵 마스코트가 생각난 이유는 뭘까??
뭘 상징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ㅡ _-a






커다란 츄파츕스도 있네~

1억인분짜리! ㅋ






 

공연중엔 사진촬영 금지라서 공연 전에 한장...

시작하면 첨에 저 거울 안 무대 아래서 사람들이 올라오는데...
좀비같아서 무서워..;; 진심으로 흠칫했...;;



  

 

그럭저럭인 1부 끝나고 10분 휴식...
남은 휴식 시간이 표시되는 장막...


...공연을 좋아하긴 하는데...
다른 재주같은건 몰라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몸을 막 구부리고 땅위 기어다니고 하는건 징그러워서 무섭다능...
엑소시스트 생각나자나 ;ㅂ;

2는 좀 다이내믹해서 볼만했는데
단장님이 굳이 이 서커스 보여주려고 하신 이유인 생음악+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라이브 가수는 
기대를 너무 해서 그릉가..;; 어디가 천상...??;;



 

마지막에 좀 위험한 오토바이 공연을 하던 출연진이랑 사진찍고 가래서...

저 외국인들 좋다고 낼름 뛰어나가서 시키는 포즈로 "예~~" 하면서 사진 찍더니 촬영료가 40위안이던가? ㅡ _-;;



아 갑자기 이 사람들 생각났엉 ㅋ



콜로세움 앞에서 저렇게 코스프레하고서 사진 찍자면서 먼저 다가와서
사진 찍고나면 모델료 요구하던 사람들 =_=;

지금도 40유로 삥 뜯는지 모르겠네 ㅋ





암튼...

하고는 싶지만 돈은 아깝던 우리는...


 





파파라치 본능은 살아 있는거다 ㅎ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하루하루 지나가는 날들을 아쉬워하며...






비슷한 연배(??)들끼리 친목의 시간~






물론 애플 망고도 맛있었지만......






참치캔과 김치가 곁들여진 컵라면이 이리도 감격스러울 줄이야 ;ㅂ;







그날 밤 자기 전에 생각한거...

 





창 밖으로 스쳐가던 대륙의 나이키.. ^^;;

저긴 뭐하는덴가요?? ^ㅂ^a



- 드디어 절반! ^^;; 14부 부터는 길게 써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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