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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변두리의 맛]일상..오랫만에온 빠칭코(땄음!)친구네집 기모노

인크레더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12 16:33:56
조회 4963 추천 0 댓글 26

        안녕하세요 요즘 일본은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우리 와이프도 나름 선생님(일본어학교) 방학이 무려 일년에 4번이나 있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그기회에 건이랑 더 놀아줘서 고맙기도 하고 그러네요.. 방학이면 어김없이 처갓집을 가는데 전철로 30분 밖에 않걸리는
        짧은 거리지만 일본인들의 특성(?)인지 와이프의 특성인지 폐끼치기 싫다고 자주 안가네요..오랫만에 저도 허락맞고 친구내집에서
        외박을 했습니다.. 한 일주일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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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 두명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한친구는 직장다니느랴 한친구는 학교다니느랴 바빠서 자주 못보는데
        와이프 처갓집간날 우연히(?)도 그렇게 맞네요.ㅋㅋ 위는 모듬꼬치입니다.돼지의 부속물인데요.
        간 목살 내장등 싸면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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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카야표 계란말이 달달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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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안간다고 해도 그렇게 가자고 해서 남자놈 2이서 집주인까진 셋 친구가 자취하는 곳에 갑니다. 우리집에서 택시로
       10분거리쯤 되는데..꽤 괜찮은 단지이네요...지역은 아오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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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났는데 해장하라면 기린 하나 꺼내줍니다 ㅎㅎㅎ 자식이 자취를 오래해서 그런지 후라이 스킬이 장난이 아니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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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넘은 아직 잡니다..ㅋㅋㅋㅋ 일요일이지만 대학생인 관계로 알바가 있어 깨워야 되는데..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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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의 콩나물국!!한 뷇년만에 먹어보는거 같습니다~~!!! 감동의 쓰나미 친구여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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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한테 하우사랑 감치미까지 선물로 받고..눈물흘리며 귀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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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네집근처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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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타고 역에도착했는데 어짜피 집에 가야 아무도 없고해서..살짝 삐뚤어져 봅니다 ㅎㅎ
       운좋게 천엔에 8만엔정도 나왔네요..땡잡았쓰~~!!(저 몇달에 한번 그것도 3천엔 이상 않넣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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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회사.. 저번게시물에도 언급했는데 세븐에서 주먹밥 100엔 행사를 합니다..월요일 까지여서 점심은 오니기리로!
       럭셜리하게 연어로 믹스된밥에 연어알이 꽉차있는 주먹밥을 100엔에 get합니다.. 싸게 먹으니 맛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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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밥사면서 햄버거 모양의 초코렛과자를 팔길래 집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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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엽게 생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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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회사 근처에 놀러왔습니다..점심먹고 우에노 공원갔더니 연잎이 운동장보다 더큰 호수를 꽉채웠더라구요.
       놀라운사실을 들었습니다..연잎밑에 연근이 있다네요??!!헉!!!!!!!깜놀....나 연근장사 할꺼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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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친구네 집으로 놀러 갔습니다..한정판 삿포로를 샀습니다..우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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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먹다 답답해서 나온 바~ 오 작지만 알찬 분위기 맥주컴 열라 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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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점심입니다. 닭계장이라는데...육계장에 고기만 닭고기로 바뀌었더군요.런치 한정 500엔 반찬3종류 싸죠?
       한국식당인데 주인이 조선족분이시더라구요..요리도 직접하시는데 어디서 배우셨는지 진짜 제대로 배워서 하시더라구요
       순두부찌개 진짜 예술로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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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중에 아카사카에서 헤어샾을 운영하는 친구가 여자얘들한테 더 늙기전에 기모노 입고 촬영하자고 해서
       여자얘들 모여서 기모노 입고 머리 올리고 화장하고 촬영하고 그랬습니다^^;; 니들도 늙어가는구나..ㅎㅎ
       얼릉 시집들 가야 할텐데 ㅋㅋㅋ
       그래도 이 도쿄에서 다들 자리잡고 자기일 열심히 하는 친구들 보면 대견도하고 나도 더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건이사진은 요즘 저도 못보고 있기때문에 처갓집에서 돌아오면 실컷찍어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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