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2가 삼일빌딩 뒷쪽 청석골이라는 오징어볶음집 반지하에 쉬앤이라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점심때하고 출퇴근길에 눈에 자주 익던 곳이었는데 일행들때문에 가보지는 못했었었죠.

일반 중국집과는 조금은 다른 밝은 인테리어와 색다른 메뉴구성으로 기억에 남아 있던 곳입니다.
언제 함 가볼까 하다 야근하던날 저녁 먹으러 가봤네요. ㅜㅠ

여기 특징은 일반 요리를 작은 사이즈로 해서 5~6천원대 판다는 거죠.
이날도 4명이서 식사 시키고 작은 요리 하나 시켰던거 같습니다.

일단 세팅은 단무지부터..


이집 인기메뉴 중 하나인 사천탕수육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3~4명이 한 두점 먹으면 끝일 크기에요.


둘이서 하나 시킨 쟁반짜장, 물론 남자와...━┏


사천이라고 해도 많이 맵지 않고 새콤달콤한 수준이더군요.


생각보다 푸짐하고 맛있었던 쟁반짜장
잘 볶아서인지 전체적으로 윤기가 자르르~


건더기가 큼직하니 씹는 맛이 좋았고 소스도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같이 드시던 일행분은 완전 홀릭 상태더만요. ㅎㅎ


다시 사천 탕수육
바삭한 튀김옷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잘 어울렸습니다.
얼마 못 먹고 접시가 보여서인지 그럭저럭 먹을 만만 했던거 같습니다. ㅎㅎ;;




요리 작은거 3개 시키면 고량주를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가 있더군요.
나중에 이벤트 때문에 몇 번 더 간 듯 합니다.

이벤트도 이벤트지만 간단히 먹기 좋은 안주구성으로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