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야밤에 게시물 하나!!





고려대역 근처 제기동 오소리 순대 입니다..
마침 6호선을 타고 퇴근을 하는 지라..
겸사 겸사 요기나 하고 집에 들어갈 요량으로..
기본찬들..
상추가 조금 씁쓸 합니다..
밤에 잠 잘 올까 싶어서 순대국 나올 동안 계속 잘근 잘근 씹어 먹었던...





원래 계획은 모듬순대 반짜릴 하나 시킬려고 했는데..
협상 결렬..
반응이 아주 싸늘 하시더군요..
ㅠ.ㅠ
혼자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순대정식 같은 것도 좋을거 같은데...
(ㅡ.-)a
아무튼 순대국 등장 입니다..





뚝배기가 청국장 그릇 정도로 작더군요..
든든하게 배 채울려고 가시는 분들은 필히 모듬순대를 하나 드셔야...





대충 휘휘 저어 봅니다..
선지가 들어간 순대와 선지가 들어가지 않은 순대가 들어 있더군요..





국물도 그렇고 순대도 그렇고 담백하다 보니...
조금 심심하다 싶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먹고 나서도 뒷 끝의 깔끔함은 마음에 들더군요..
다음엔 순대 대신에 소주 한잔 기울이며 모듬 순대를 한번 먹어 봐야 겠단 다짐을...





어두워지면 좌절 스러운 DP2 입니다..
ㅠ.ㅠ
펜탁스 쓰면서도 종종 좌절을 맛보곤 했는데...
DP2 는 절망 수준 입니다..
ㅠ.ㅠ





그리고 너무 자주 올리는 을지면옥 입니다..
오늘은 좌석표 6번에 착석..





역시나 가장 좋아하는 무초절임..





김치는 돼지고기 편육이나 수육 먹을때만 바닥에 깔아 줍니다..





이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소고기 수육을 주문..
그리고 보니 그렇게 뻔질나게 다니면서 소고기 수육은 처음 이군요..
뭐...
소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비싸니까...
(ㅡ.-)a





어디 부위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냄새도 좀 나고 퍽퍽함 때문에 두고 두고 돼지고기 편육 시킬 걸 하고 후회 했던...





그래도 소주를 친구 삼아 대충 이런 시스템으로 잘 넘겨 줍니다..





대충 소고기를 처리하고 냉면을 주문..





냉면은 뭐 여전히 제 입엔 베스트 입니다..
밥 말아 먹으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ㅡ.-)





간만에 심도도 좀 낮춰주고...
그래봐야 똑딱이 공간감..
ㅠ.ㅠ





당겨도 봅니다..





아무튼 갑자기 휘휘 말아서 한젓거락..
사진 보니 뜬금없이 우래옥 김치말이밥이 먹고 싶은 건...
ㅠ.ㅠ
이제 다시 지명방어전 순간이 돌아 왔나 봅니다..
아무튼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숙면 취하시길...
낼도 간만에 사무실 출근이라 저는 좀더 늦은 시간 까지 개겨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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