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장님께서 얘기 좀 하자고 하시면서 저랑 팀장님을 호출하셨어요.
장소는 신사역 8번 출구 골목안 낙지한마리수제비집 -_- 이런데서 모이기도 처음인듯 하네요.

근처에서 고객 만나고 계시다 시간이 안되셔서 바로 부르신거였어요.
오시는 동안에 알아서 시켜서 먹습니다.

메뉴판
맘껏 시켜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마침 생낙지가 다 떨어져서 메뉴가 한정되어버렸습니다. ㅡ ㅜ


기본찬들...


수제비 시키면 나오는 비빔밥입니다.
전에 다른 곳에서는 초장에 비벼 먹었었는데 여기는 자체에서 만든 쌈장이 따로 나오더군요.
요즘 그런건지 여기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주문할때 양이 적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그다지 적지 않네요.
아마 서버분들 교육 받은 영업멘트인 듯 합니다.
콩나물도 계속 리필 가능해서 술안주로 딱 알맞은 양이었어요.


매콤하니 양념이 아주 제대로였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아주 맵다고 난리였는데 매운거 잘 먹는데 저한테는 딱이었어요.


앞접시에 덜어온 낙지한마리수제비입니다.
4인이라 아주 큰 그릇에 나오더군요.


국물이 생각보다 얼큰하니 술안주로도 좋더군요.
건더기도 나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이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진짜 가을이겠죠?

선선한 저녁에 뜨끈한 낙지수제비 괜찮을거 같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